경기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생입니다. 지나가다 저희 학교 영상인 것 같아 자세히 보게 되었네요. 영상도 댓글도 재학생인 제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과거엔 어땠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저희 학교 학생들 여기저기 대외활동하며 열심히 삽니다. 관광계열이라 그런지 몰라도 경기대학교 이름값 아직 잘 하고 있습니다. 서울-수원 캠퍼스 학생들 모두 서로 무시하지 않고 적당한 학과 균형과 문화를 잘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재단 문제는 과거에 애기가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많은 문제가 해결되어 불화없이 학교가 잘 운영되는 것 같습니다. 재단에 돈이 많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동시에 적어서 부당하다고 느낀 적도 없습니다. 등록금도 적은편이고 장학금도 굉장히 잘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대학 뿐 아니라 모든 대학이 인터넷상에서 쉽사리 올려치기, 내려치기 당한다는걸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문화가 지양되길 바랍니다. 객관적인 평가가 아닌 논리없는 주관적인 비난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누군가는 쉽게 들어가는 학교일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는 바래왔던 학교였을 겁니다. 이런 자극적인 영상으로 상처를 주지 않길 바랍니다. 또 저는 학년이 올라가고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며 다른 대학 친구들을 만나면서도 경기대여서 창피했던 순간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더 좋은 학교를 갔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보다 현재 제가 몸담고 있는 학교가 더 잘 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더 발전되어 훗날엔 이런 글보다 더 나은 글을 읽을 수 있길 바랍니다.
예전에 최악의 비리 사학 선인재단 소속 사립 인천대학교가 시립 인천대학교로 강제로 전환되었을 때 초대 총장으로 동아일보 사장 출신인 사람이 되었는데 이 분이 학교같지도 않은 학교를 살릴려고 대학은 무조건 돈이다!! 라고 부르짖어며 예산확보하려고 동분서주 하면서 폐가같은 학교 건물을 수리하고 겨우겨우 학교 형태를 갖추고 물러났음. 근데 주위에선 그를 돈만 부르짖고 천박하다 욕하고 그랬음. 세상은 돈이 전부라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실제로는 가정교육 잘 받고 금전관계 깔끔하고 인간관계도 복잡하지 않음.
그래도 인서울 유명 대학교 중에서 가장 들어가기 쉬운 대학교이고, 내신 3.0 아래, 심지어 최근에는 4.0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교임... (학종기준) 경기대와 같은 등급인 인서울 중하위권 광운대학교를 보시길... 그렇게 어려운 내신 3.0을 돌파해야 하고 무엇보다 과제가 엄청나게 많은 학교로 유명한거는 잘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