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좋죠. 저도 강원도 산 올라간다고 가족들이랑 갔는데, 새벽에 도착해서 근처에 수퍼도 안 열고 편의점도 없어서... 위에 올라가면 물 파는 분 있다는 동생 말 믿고 올랐는데 ㅋㅋ 그 분도 새벽엔 안 계셨고...ㅠ 목 말라서 진짜 죽을 거 같아 화낼 뻔 한 찰나, 지나가던 부부 등산객 분들이 각자 물 1개씩 가져왔다고 하나는 드시라고 주셔서 눈물이 핑 ㅠㅠ 그렇게 달 수가 없더라고요.. 그 담부터 등산 갈때 저희 가족도 물 각자 1개씩 챙기고 필요한 분들 있으면 나눠줍니다^^
새벽에 이 영상을 보다가 등산하러 나갈 뻔했음. 실제 한국의 산들은 너무나도 수려합니다. 가끔 도시를 떠나 좁은 땅덩이라는 관념에 가둔 이 나라를 싸돌아다니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허, 이런 기막힌 곳도 있었네? 왜 몰랐지?"하며 놀랍니다 초록 숲이 사람에게 주는 안정감과 위안을 차치하더라도 대한민국 땅이면 어디나 적당한 높이에 아기자기하고 때로 험난한 코스도 군데군데 있는변화무쌍한 풍경들이 지척에 있다는 건 커다란 행운입니다. 하물며 우리에겐 익숙한 등산객들의 친절은 개인주의적인 사고와 행위가 지배하는 서양인들에겐 한국의 산이 주는 풍경과 어우러져 꽤 놀라운 느낌일 거예요.
바로 옆 상계동 살았네요 불암산 오징어 바위 그 정상쯤에 맑은 폭포. 수락산 약수터 참 많이 올랐네요. 게암 머루 따먹고 가재 잡아 끓이면 빨갛게 고소하던..댓글 보고 반가워 글 씁니다. 많이 변한 고향이지만, 나 역시 이젠 나이가 들고 변했지만 산은 그대로 푸르게 거기에 있어 주어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 산이 아름답고 좋지요~~ 그치만 자연은 사람의 손이 많이 탈수록 망가지잖아요~~ 아름다운 우리강산이 너무 많은 사람들한테 인기여서 훼손되고 몸살을 날까 걱정입니다 특히 중국인들은 다른 나라 문화재도 훼손하는데 사찰이나 고송에 낙서할지도 모르고… 아무튼 좋은곳은 다같이 오래 보존할수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네요
북한산 관악산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같은 높고 아름다운 산들이 수두룩하지만 100여미터에서 2백 ,3백, 400, 500미터 대의 산 중에도 아름답고 전망 좋은 산이 참 많습니다.외국인들도 체력으로나 취향으로나 그런 산을 보면 반가워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므로 각 지자체 차원에서라도 인터넷 등으로 다양한 안내를 하면 좋을 것입니다. 일례로 대부도의 대부광산 퇴적암층 같은 곳은 산 자체가 매우 낮은데 정상에 오르니 경치가 상당히 좋더군요. 물 때 맞추어 바닷길이 열린 누에섬까지 다녀오니 더욱 좋았지요. 나이도 있고 관절도 안 좋은 편이라 그런 산을 즐겨 찾는 데 매우 좋더군요. 강화도의 정족산 석모도의 낙가산.해명산.// 해발 높이는 좀 높지만 등산시 오름 높이는 낮은 진안의 마이산, 김포의 문수산. 서울의 안산 남산 인왕산. 호암산 ..삼성산. 군포 안산의 수리산. 수원 용인 이천 등의 낮은산들도 오르면 정말 좋은 산들이 많지요. 산정호수 부근의 명성산이 부담스러우면 망무봉도 좋지요. 오산의 독산성 화성의 쌍봉산 처럼 낮으면서도 가보면 후회없을 산이 참 많은 한국입니다. 낮고도 좋은 산을 소개한다는 게 좀 멋적은 것은 그런 산들이 100곳 200곳 정도가 아닌 것 같아서지요. 개인적으로 양주 불곡산이나 홍성의 용봉산 등은 그리 높지 않으면서도 약간의 스릴도 있고 바위도 많고 경치가 참 좋더군요. 홍천의 팔봉산도 높지 않으면서도 봉우리가 여덟개나 되는 멋진 산 같은데 실제 가보면 어떨지 모르겠네요.~~ 😄
저는 중국에서 유명하다는 산 몇 개를 가봤는데요.. 등산로를 죄다 계단으로 깔아놔서 등산 기분보다는 무한 계단 오르기 느낌에, 산도 구불구불 흙길에 녹음이 어우러진 느낌보다 죄다 돌에 풍경이 뭔가.. 차갑다?는 느낌이어서 한국산의 매력이 그립더군요. 물론 워낙 땅덩이가 큰 나라니 산도 얼마나 많겠으며 일반화할 순 없지만..외국 살면서 뭔가 내 나라, 내 조국의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도 따스한 온기가 있음을 배웠답니다..
한국 국토의 70%가 산이야 아직 못 가본 많은 산들도 찾아 가보시길 유명산만 좋은 건 아니니까!!!! 유명산 중에 내장산은 다들 모르시나 ㅋㅋ 설악 지리 한라 다 나와도 내장산은 없네그려 내장산도 볼 거리 구경거리 많아 참 좋은 산인데;;;;; 내고향 아름다운 산 내장산으로 오세요!!!!
@@요단강-g9p 곰도 있고 쿠거도 있지만 사실 저는 25년 살면서 쿠거는 자연에서 한번도 본 적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보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곰도 1:1로 대면한 적 있는데 정말 식은 땀 났습니다. 다행히 곰이 저랑 눈 한번 마주치고 자기 가던 길을 가 주셔서 무사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