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한국사람들은 손님도 빨리 가길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손님 입장에서 위험하다고 느끼셨다면 기사님께 정중히 말씀 드리면 안전하게 운전하닌까 다음에도 저렇게 빨리 달리시면 말씀드리세요. ㅎㅎ 일본과 다르게 한국은 불편한걸 말하는게 나쁘건 아니닌까요.ㅎㅎ
택시 속도 빠른거 무섭다 하셨는데 한국인들도 무섭다고 생각하시는분 있어요 ㅎㅎㅎㅎ 아마 기사님마다 다른데 대부분 습관일껍니다. 택시기사분들 하루에 벌어야하는 금액이 있어서 그걸 맞추려고 더 그런거 같습니다 그말즉슨 여유가 없다는거겠죠 일본 택시 급여랑 한국택시 급여 산정이나 방식등이 다를겁니다. 일본 택시가 한국 택시보다 속도면에서 느린 이유도 있겠죠 물론 안전이 제일 중요한거는 맞습니다. 이 명제는 우리나라 택시기사님들도 꼭 기억하셔야겠죠 고객님과 기사님을 지키는거니까요
한가지 아이러니한 것은.. 한국 수도권에는 전철과 경전철 버스,마을버스의 환승이 잘되어 있어서 택시를 타는 일은 드물죠.. 길이 막혀서 더 오래 걸리고 요금도 비싸니까요. 주로 밤 12시 근처에 차가 끊겨갈때 몰리죠. 서론이 길었지만 보통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기사님 빨리요~ 하는 장면 많이 봤을꺼에요. 보통 평일 오전,오후에 택시를 타는 사람들은 약속시간이 늦었거나 어딜 급하게 가는 경우가 많죠. 저도 지인과 어딜 급히 가야해서 택시를 탓는데 도착때 까지 지인이 계속 독촉하더군요. 빨리좀 가자고 ㅎㅎ 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난폭운전하는 기사도 있지만 승객이 독촉하는 경우도 많아요. ^^
님과 같은 분들에 의해 대한민국 택시 운전기사들에 대한 일반적인 평가가 형성되는 것이기에 택시 속도를 얘기하려면, 1. 언제 : 가령 평일 오전 08:00 경 러시아워 시간 대, 아니면 공휴일(토/일요일) 13:00 경 2. 탑승 구간 : 서울 시내 마포구 마포 대교에서 oo 호텔까지, 아니면 경기도 외곽 도로 전원 도로, 아니면 경부 고속도로 등으로 명시 3. 속도 : 창가에 스치는 풍경과 택시 뒷좌석 손잡이만 부여잡은 모습만 보여줄 것이 아니라, 시속 60 km 정도로 정속 주행, 아니면 시속 80 ~ 100 km 사이를 급가속과 감속을 반복, 시속 120 km 로 정속 주행, 그것도 아니면 무려 시속 140 km 이상 속도를 넘기는 경우도 있었음 등 구체적인 속도를 밝혀야 미친 속도인지, 그냥 미노리 님 혼자 불안을 느낀 것인지 구독자들이 동감하게 될 것입니다. 4. 과속이었다면, 급한 사정이 있으니 좀 빨리 가달라고 탑승자가 요청했던 것인지, 아니면 속도에 대해서 아무런 요청이 없었음에도 기사가 마음대로 밟은 것인지, 좀 불안하니 속도를 낮춰달라고 했는데도 묵살하거나, 빠른 것이 아니라고 기사가 항변하며 일본에 비해서 엄청 빠른 속도를 고집한 것인지 정황을 파악할 수 있음 5. 기타 : 제한 속도가 얼마인 도로였는지 언급(탑승자가 안다면), 도로는 자동차 전용도로인지, 일반 도로인지, 다른 차들이 없는 한적한 상황인지, 차들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는데 차들 사이로 급 차선 변경으로 요리조리 빠져나가면서 달렸는지, 혹시 택시 기사 자신이 급한 사정이 있어서 속도를 올리겠다는 언급같은 것은 없었는지 등을 적어줬으면 더 이해하기 쉬웠을 텐데, 님의 글만 보면 한국 택시 기사들은 과속을 다반사로 하여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일본 택시기사와 비교된다는 인식을 이면에 깔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