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넥슨 대부분 게임들의 병들게한 과금 구조와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아왔지만, 2000년대 초 크아,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메이플 등 온라인 게임의 추억 역시 시작점이여서 많은 한국 게이머들에게 애증 관계로 기억될 만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업이미지는 박살났지만 30대 전후 세대 게이머에겐 어린 시절 많은 추억을 남겨준 게임사였지ㅠ 초딩 땐 바람의 나라, 중딩 땐 메이플, 고딩 땐 마비노기... 바람의나라에서 맵에 돌아다니는 말 하나 타고 노란비서 쓰면서 의미없이 돌아다니던 기억, 개미굴에서 파티맺고 이블아이 잡던 추억, 길드원들과 던전 돌고 모닥불 피고 수다떨던 기억 등등... 현실에선 느낄 수 없는 감정을 어린 시절 알게 해준 곳이였다... 물론 게임사가 없어진 건 아니지만 대한민국 온라인게임의 역사를 함께해온 1세대 인물이 세상을 떠났다고 하니 뭔가 기분이 묘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qlflxkans1968 그 부분은 저도 굉장히 공감합니다;; 다른 국가들은 4차산업 혁명으로 게임산업의 성장을 예측하고 엄청난 투자를 했고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폭풍성장했는데 우리나라만 이득을 크게 못봤죠. 점점 사람이 필요없어져가는 시대인데 이런저런 허울 좋은 소리로 일자리를 더 없애는거 보면 정신이 나간거 같음. 성감수성 운운하면서 2D인권, 3D인권으로 웹툰, 게임 때려잡는거 진짜 소름이 끼치죠ㅋㅋ 그러면서 정작 남돌 BL물로 성적묘사하는 건 하류문학이 되는 이중잣대는 이해도 못하겠고요. 남자가 여자를 성적으로 느끼면 성상품화고 여자가 여자를 성적으로 느끼는 건 존중해줘야한다는 것도 웃기고요 ㅋㅋ 네이버 웹툰도 본사를 미국으로 옮겼고 오징어게임, 지옥, 고요의 밤, 지우학 같이 한류 컨텐츠가 한국 플랫폼이 아닌 해외플랫폼에서 나오는 것도 다 저런 이유들 때문이겠죠. 지금 우리나라 사회분위기가 남녀갈등, 세대갈등 이용해서 여성들 편한대로 세상을 해석하기 때문에 사회적 제약은 늘어만가고 남자,노인, 어린이는 공감하기 어려운 컨텐츠들이 양산되는게 현실이니깐요.
P2w과 여러가지 일로 돈슨하면서 욕을 먹는 회사이기도 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저의 10대를 즐겁게 해준 게임 회사이고 당시에는 게임 시작 전 띠리링 하는 소리와 함께 넥슨의 로고만 봐도 마음이 두근 거린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런 넥슨을 지탱한 김정주 이사님은 제가 존경하는 게임인 중 하나기도 하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선 행복하시길 빕니다...
90년대 생에게 넥슨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기업이지. 초딩때부터 30대인 지금도 넥슨 게임 계속합니다. 어릴때는 친구들과 같이 즐겨서 좋았고, 지금은 그시절 추억을 회상하면서 하고 있네요. 더 나이먹어도 할 것 같아요. 내가 많이 변했듯, 게임도 많이 변했지만 그 속에서 내 어린시절을 가끔 볼 수 있거든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넥슨은 정말 깊은 애증을 갖게된 업체입니다. 그 만큼 넥슨 게임을 했던 추억은 소중 합니다. 어릴때 방과후를 책임져 주었고, 친구들과의 공감대도 많이 만들어 주었습니다. 커서도 넥슨이 제공한 게임들 속에서 수많은 희로애락을 함께 만들어 왔습니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마비노기:영웅전 등 넥슨과 함께한 시간 정말 즐거웠습니다. 훗 날 저도 따라가게 됬을때 게임들 정말 즐거웠다고,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작은회사일때는 소수인원에다 하나하나 같이 일하니 문제 없지만 덩치가 커지니 대표임에도 모두 손댈수 없을테고 그로인해 문제가 생길수밖에 없죠...외국기업으론 블리자드가 있구요 ㅋㅋ..대표적인 너드기업이었으나 님폰없때의 그건...결국 창업주조차 손떼고 새 창업을 해버리구요..
@@ioiopo4512 수익 모델이 있어야 게임을 만들지, 개발자들 하나하나 고급인력인데 연구, 설계, 개발을 다 하는 인력들을 만족시키려면 그에 합당한 인건비가 보장되어야 하지 않음? 막말로 지금 주 40시간 근무 하겠다고 설레발치면서 법제화 되고 있는데 저 당시 저기에 있는 개발자들은 회사안에서 철야하는 경우도 있고, 워라벨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텐대? 그럼 당연히 수익 모델이 필요할 것이고 근데 그 문제를 떠나서 초창기에는 재미만을 추구하는 게임만 나열해도 바람의나라, 일랜시아, 큐플레이, 어둠의전설, 테일즈위버, 마비노기,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크아 이런 게임들인데 상장하고 대기업화 되면서 기억나는 게임이 있음? 갑자기 게임 유지보수단체가 되어버리고 개발하는 것보다 유지보수 하면서 부분유료화 정책으로 수익모델 극대화하는게 결국 기업이윤 창출에 도움이 되니까 그런쪽으로 흘러가게 된 것이 아니겠음? 대기업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기업 내부에서 얼마나 많은 프로젝트가 시도되고 사장됐을거라 생각함. 이해관계에 따라 결국 기업이윤창출을 극대화해서 직원들을 만족시키는 방향이 우리 같이 게임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는 최종적으로 돈만 보는 돈슨이라 놀림거리가 된거겠죠, 적어도 창업주의 성격을 보면 애초에 이런게 안 맞았다고 하니, 가슴 한켠에 얼마나 공허했겠습니까. 그래서 펄어비스 같은 회사가 국내 게임 기업중에서 가장 이미지가 좋은것이고 로아 때문에 스마게 이미지도 좋아졌고
@@방둘기 그런 기업이 확률로 장난질 쳐하고 연간 몇천억 벌어먹는 게임 투자도 그따구로함 ㅋㅋ? 그리고 씹덕겜 운영하면서 씹덕 고객도 개 ㅈ으로 보는 회사가 넥슨인데 ?? 최근 넥슨 신작 게임 하나라도 해보면 그런 소리 절대 안나옴 ㅋㅋ 게임은 퀄리티는 바닥에 빌빌기면서 패키지는 바리바리 싸들고 나왔음 ㅋㅋ 김정주 회장 죽은거?? 안타깝지 근데 그 죽음으로 넥슨을 쉴드 치는건 아님 지금의 넥슨 만드는데 김정주 회장도 기여한거 많음
2000년대 캡콤 다음으로 사랑하던 게임회사 넥슨이였고 당시 넥슨의 p2w는 충분히 납득이될만한 서비스였기에 좋은추억으로 기억이남습니다. 특히 온라인게임으로 "모험"을 떠나는 느낌은 아직도 잊을수가없네요. 넥슨이 모바일게임을 주력으로 개발할때부터는 진짜 싫었지만 이런 결말까진 바라지않았습니다. 김정주님 당신을 잊지않겠습니다. 부디 하늘에서는 마음고생없이 행복하게사십시오
비록 넥슨의 자회사였지만 오래전 가끔 찾아오셨을때를 기억합니다. 원래 저희는 정주 회장님을 거의 볼일이 없을 꺼 같았는데 그때는 뭔가 옆집에 놀러온 사람마냥 환한 얼굴로 사내 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을 들으러 오실 때가 가장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기업은 돈이 되는 쪽으로 행동한다지만 그냥 돈에 미친 괴물을 만들어버림 메이플 하나만 봐도 적당히 캐릭터를 꾸미며 캐주얼하게 즐기는 온라인 rpg 게임에서 귀여운 리니지가 되었고 작년에는 확률 조작 사건까지 터졌고 리니지 넷마블에 비해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한다지만 결국 과거에 만들었던 게임들 재탕밖에 못 하는 게임사가 됨
와.. 한창 PC방에 맛들려 초등방과 후 줄기차게 다니던 시절.. 어느날 눈에 들어온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당시 컬러풀하고 매끈한 비주얼은 아직도 뇌리에 남아 가시질 않네요... 중학생이 되어서도 디아2와 함께 주구장창 즐겼던 메이플, 크아, 카트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맨날 넥슨 게임 하면서 욕하던 내가 김정주 이사의 별세 소식에 굉장히 침울해 지고 슬퍼지는게 정말 넥슨이라는 회사가 나에게 애증이라는 단어가 더 확연하게 다가온다 어렸을때 친구들하고 학교에서 메이플 카트라이더 와 같은 이야기를 하던 시절 생각 하면 정말 나에게 큰 영향력 있는 회사인데.....별세 소식을 듣게 되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인센시스템때문에 넥슨이라는 회사의 이익이 아닌 본인이 맡은 팀의 이익을 위해 서비스를 고민하게 되고 결국 방학시즌마다 같은 넥슨게임끼리 팀킬을 하게되죠. 그러면서 성과를 가장 확실히 보여주는 매출을 담당하는 사업팀의 힘이 커지게 되고 결국 서든2라는 악몽이 출시하게 되는데...
그간 넥슨의 이미지 때문에 좋지 않게 보던 인물이었는데, 만약 이 영상에서 나온 내용이 맞다면 본인이 만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지는 회사의 모습에 대한 회의감이 컸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결과론적이고 실제로 어땠는지는 알 수 없겠지만, 저런 인물이었다면 최근 엉망이 된 넥슨의 모습에 큰 고통을 받았을 것 같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에 대한 명복조차 빌고싶지 않을 정도로 넥슨을 증오했지만 이 영상을 보고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래도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의 태동기를 이끌고 그당시 열정만은 남달랐고 소신도 있었던 사람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됐습니다. 이제서야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