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님 가족분들의 대화를 들으니 참 행복해 보이시네요~~ 과거에는 남한에서도 똑같이 신발 크기를 문수,옷은 호수로 사용했죠. 요즘은 너무 많은것이 훌륭한 우리말을 두고 외래어로 바뀌어 사용하고, 점점 늘어만 가니 씁쓸할 뿐이죠~ㅉㅉㅉ 외국어로 대화는 못하면서 중간중간에 외래어 하나만 끼어 놓으면 유식한것 처럼 보이가 봐요~~ㅉㅉㅉ 행복한 나날 되세요^^
60년대말 70년대초 초등시절에는 고무신이나 나일론신 운동화 살 때 7문 신었던 것 같고 옷도 대 중 소 가 있었는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옷색깔을 영어로 부르는 건 정말 너무해요. 심지어 카키는 잘못된 말이예요. 옅은 흙색의 미군의 여름 정복을 카키라 하는데 미군복색이라하다가 점차 군복색이라 하니까 우리나라 군인들 옷인 국방색인 쑥색으로 변질되었답니다. 지금도 영어사전 찾아보면 khaki는 담황색 옅은갈색 이럴 겁니다. 저도 커피를 좋아하지않고 서양음식을 좋아하지않아서 상점에 가서는 그냥 유자차나 그런 거 시켜먹어요. 너무 어려워요.😮😢
어쩌면 예원씨는 겸손과 예의를 잘 갖추신 지적인 여성 입니다 첫회부터 모든 영상을 봤지만 휼륭하신 부모님의 성품을 본받아 바르게 사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 답습니다 예전에는 여기도 신발 고를때 몇문 신는지 옷은 중.대.특대 이렇게들 했었네요 세계시장 수출과 함께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세계 공통어인 영어를 많이 표기해서 사용하게 됬지요 한국에서 태어난 저희도 어리둥절 많이들 했구요 이젠 추억거리가 됬지요
오늘은 예원씨 어머니 경험담이네요.^^ 어머니 말씀 들어보니 전에도 느끼고 있었지만 북한 사람들 참 부(바)지런 하다는 느낌을 또 한 번 갖게되네요. 의류사장 입장에서는 참 아쉬웠겠어요. 비록 알바일이지만 자기 일처럼 부자런히 움직이며 정리정돈을 하는 모습을 보니 좋아할 수밖에요.^^ 외국인들은 시키는 일만해서 속 터져하는 고용주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말도 통하고 눈치 빠른 한민족과 함께하는 개성공단이나 남북경협에 기대가 컸었던게 아닌가... 오늘 나눈 대화 중 color (컬러/색)에 관해 상식차원에서 언급하자면 인류가 가지고 있는 색상코드(Hex color code)가 1,600만개가 넘는다는군요. 그런 수많은 색상을 주관적인 관점에서 말로 표현하자니 더군다나 영어이름을... 정착 초기에 겪을 수 밖에 없는 어려움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Color(컬러)에는 일상생활에 편하게 사용하는 관용색명과 산업계에서 사용하는 계통색명(?) 등이 사용되는데 그 색이 품고 있는 고유의 이름과 사연들이 존재한답니다. 예로 반고흐가 사랑한 크롬옐로 라든지 나폴레옹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인이라 추정되는 셀레그린(비소) 카키색(페르시아어로 먼지), 틸란(드)시아 퍼플 (공기정화식물), 샤인머스켓 그린, 칸쿤 블루. 오베르진 (가지색)등... 여담으로 페인트업계에서는 같은 이름의 색상명을 용납하지 않아 회사마다 그 색상명이 다 다르다고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