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던 시절 오로지 투지 하나로 세계챔피언에 오른 그시절 다시 보아도 정말 눈물 납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분도 있고, 그중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다 떠난 김성준 선수, 먼 이국땅에서 세계챔피언을 꿈을 이루지 못하고 우리곁을 떠난 김득수 선수, 정말 그립습니다 모든분들께 경의를 표하며 건강하십시요~
이걸보고있으니 과거 단명한 세계챔프들.. 이름없는 챔프들. 그 고난한 가운데서도 짧지만 강렬한 불꽃처럼 자신을 불태웠던 그간의 노력들과 투혼 그리고 그들의 힘들었던 인생사를 생각하면 그들의 노력들이 헛되지않게 한번씩은 다시 경기들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여기주인장님께서도 그들의 권투인생이 헛되지않게 경기를 소개하고 경기하나하나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을수있게 라이브처럼 감상하게끔 해설하시고 재조명하는 이런 작업 너무 좋고 또 감사하네요.
비록 신설기구 IBF였지만 한국복서중 전주도 선수의 세계타이틀전 6연속 KO승은 유일한 기록이 아닐까요? IBF 플라이급 권순천과 정종관은 국내 선수끼리 세계타이틀전 3번 대결. 레오가메스는 미니멈급에서 김봉준. J플라이급에서 유명우와 두 번. 최희용. 플라이급에서 김용강대결. 세 체급에서 한국 선수 4명과 5번 대결 한 것도 특이한 기록 이죠
박시헌이 로이존스를 판정으로 이길때는 88 서울올림픽 편파 판정 이였죠 그때 고딩인 내가 보기에도 좀 뻘쭘했는데 로이존스 표정이 잊혀지질 않네요 84년 LA올림픽에서 우리나라 복싱팀들 쟁쟁했었는데 자국의 편파 심햤죠 ㅎㅎ 댜한복싱연맹에서 그걸 상기하면서 똑같이 복수한걸로 알고있어요 물론 박시헌은 잘못이 없죠 그 여파로 로이존스와 타국 선수들은 많이 억울해했죠 유독 말 많았고 탈 많았던 찜찜한 88 서울올림픽 복싱메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