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 상대팀은 리얼 거진 5회까지 경기했음... 5회 안에 선발 못 털고, 1점이라도 주면 그대로 게임 끝남. 그나마 5-6회는 선발에서 계투로 바꾸는 그런 시기라 그나마 그때라도 털면 되는데.... 만약 선발이 미쳐서 6회까지 던지면? 그날 경기 포기 각임.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7회 이후 삼팬도 티비 끔. 왜? 어차피 이기는데 왜 봄? ㅋㅋㅋㅋ
5회까지만 야구하면 되던 시절.. 희안한건 이때 삼성 야구는 쉽게 우승하던 시절이었는데 편하게 응원은 했지만 재미면에서는 삼성 야구가 정말 잼있던 시절은 1번 좌타자 박한이 (중견수), 2번 우타자 틸슨 브리토 (유격수), 3번 좌타자 이승엽 (1루수), 4번 우타자 마해영 (지명 타자), 5번 좌타자 양준혁 (우익수), 6번 우타자 김한수 (3루수), 7번 좌타자 강동우 (좌익수), 8번 우타자 진갑용 (포수) 미친타선이었던 시절이 더 잼있긴 했죠
양도 삼성이 더 많았음. 슼이 벌떼야구라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필승조는 4명정도였고 나머지 3명정도는 사실상 추격조였고 평균자책점이 평균적으로 4점 후반에 형성되어 있었죠. 근데 삼성은 필승조 JOKKA라인만 5명(0~2점대 평자)이고 추격조&패전조로 나오던 이우선, 정인욱, 백정현이 2점대~3점대 평균자책점이었죠.
NPB에서도 향후 10년간 압도적인 모습으로 왕조를 세웠던 소프트뱅크와 맞붙어도 전혀 밀리지않고 한국팀 전무후무한 아시아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던 삼성 ㅠㅠ 오늘 엘지한테 18:1로 난타당하고 알고리즘에 떴길래 그리워서 봅니다 이종열이 힘내고 있지만 홍준학의 7년동안 팀이 완전히 개박살이나서 다시 정상적인 팀이 되려면 꽤 오래 걸릴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