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7... 처음 오프닝 봤을 때의 전율이 아직까지 잊혀지질 않네요. 요즘의 엄청난 그래픽들과 비교해보면 정말 초라한 그래픽이지만, 당시로서는 '우와! 게임기로 이게 가능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엄청난 대혁명이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같이 구경하던 친구녀석들과 '이거 완전 영환데?'라고 소릴 질렀던것도 생각나네요.
전체적으로 다 소개해주신 노고에 감사드립니다.ㅎㅎ 팬으로서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너무 배틀신만 나와서 필드맵이라던가 아이템, 시스템에 대한 언급이 적은게 아쉽네요. 그리고 스퀘어 에닉스는 스퀘어 소프트가 파판 영화로 말아먹은 후 에닉스에 흡수되어 스퀘어 에닉스로 쓰고 있는겁니다. 1편 나올 당시는 스퀘어 소프트로 하시는게 맞는 것 같군요. 시스템 적으로 파판6 이후 개성이 많이 죽어 9부터 다시 부활한 직업이라던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조금 설명해주셨으면 매우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7의 경우 해외진출해서 파판을 알린 의의가 큽니다. 당시 서양 rpg스타일은 오픈맵에서 원하는 것을 찾아 하는 데 그쳤다면 드퀘와 파판은 스토리가 있는 라인을 따라가며 성장하는 rpg로써 센세이션을 일으켰죠. 중심이 파판이었습니다. 올드팬으로서 최고의 시리즈를 뽑는다면 6,7,9,10 요정도에서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파판 시리즈 초딩때부터 7을 시작으로 15까지 해온 유저 입니다만,,7편을 너무 찬양들해서 제외하고 개인적으로는 아는 사람만 안다는 띵작은 9편이라고 생각합니다,, 9편 해본 사람이 ost 뮤비 시청하면 진짜 뮤비에 나오는 장면장면이 무슨 상황인지 알아서 복받쳐서 눈물 나오는 그런 스토리입니다,,진짜 속는셈치고 파판 팬이라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10편까지만 설명 보태 드릴게요. 파이널판타지 9는 파이널판타지 7개발때 기획이 이미나왔고 개발은 8편나오기전에 이미 시작했고 10편과도 개발 시기가 겹치는 게임입니다 파이널판타지7편때 개발자들이 대대적으로 바뀌고 그 개발자들이 파이널판타지7으로 대성공하고 8편과 10편을 만듭니다. 파이널판타지7이 신파이널판타지 라고 하고 파이널판타지7 이전작을 구파이널판타지 라고 할떄 구파이널판타지 제작자들이 만든게 9편이고요. 7,8,10편과 9편과 주요 제작자들은 거의 안겹칩니다. 떄문에 스타일도 워낙달라 팬층이 갈리는겁니다. 또한 사카구치 히로노부가 프로듀서일떄 미치는 영향은 매우적어요. 디렉터일때의 영향이 크고요.
13은 개인적으로 그래픽,등장인물등 때문에 기대가 컷었는데 막상 하고나니 실망감이 더 크더군요 특히 스토리의 경우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고 용어도 전작에서 본거라곤 크리스탈 말고는 없었던것 같은데 그 이외의 용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또 13-2와 13 라이트닝 리턴즈는 분명 전작을 플레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공략이나 스토리 해설을 보지않고서는 이해가 전혀 가지안았습니다 예고 트레일러만 봤을때는 6,9,10에 버금가는 편일거라 예상했는데 말이죠
13 추천 드려요. 12는 지금 하시기에는 좀 힘듭니다. 일단, 언어의 장벽이 있고요.(스팀에서 내놓은 한글화된 작품은 이식 문제가 좀 있습니다. ) 게임성도 좀... 아쉬운 평가가 많은 작품이죠. 13은 제 주관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비교작이 3이나, 7, 10 이라면... 음... 그래픽 빼고는 만족하실 부분이 없으실 수도...
개인적으로 7 3 10 8 14 15 9 6 4 5 2 1 순으로 모두 좋았고 다추천합니다. 모두 앤딩 봤구 1과2 제외하곤 모두 실시간(발매당시) 플레이..(아..나이가 나오네..ㅠ) 3편발매 당시부터 일본어사전 찾아가며.. 게임 잡지 사서 읽어가며 어렵게 플레이해서 그런지 다들 애착도 많이 드네요.. 7리메이크 기다리는데 최근 공개 영상보니깐 약간의 뭔지모를 깨끗함의 거부감이... 개인적으로 캐릭 대두옵션(머리만 커지는것ㅋ)이라도 있으면왠지 옛날 분위기 날껏 같아보임..ㅋㅋ (DLC로 라도 판다면 사겠음ㅎㅎ) (11못해봄 / 12 13은 초반만플레이 하다 저 역시 당시 어른의 사정으로 접음ㅠ)
난 드퀘보단 파판이 더 좋네요. 드퀘는 현재 최신작도 옜날 시스템 그대로 채용한게 있어서 너무 불편함. 무엇보다 퀘스트가이드가 없어서 길찾다가 포기함. 파판은 5가 입문이었는데 5부터 지금 최신작에 온라인까지 다 플레이했고 온라인은 지금 효월패치가 아직안되서 쉬고 있는데 불편한거 단 한개도 없엇고 가끔 지겹다.. 생각은 들었어도 딱히 문제될건 하나도 없었음. 드퀘는 너무 불편함. 재미도 없고...
게임 자체 스토리가 완결성이 없는 구성을 채택하다니 정말 당황스럽긴 했어요 ;;; 파판 전체 시리즈 특성상 세계관과 스토리가 중요한건데 지나치게 불친절하고 상업적이라고 느꼈달까요 ... 7 이후로 쓰리디를 채택하면서 각광받은건 정말 옛날일일뿐인데 점점 본래의 강점마저 뒤쳐지는게 느껴질정도였어요. 소소한 컨텐츠를 신경쓴건 좋았지만 정말 무늬만 오픈월드였던건 실망스러웠네요 위쳐처럼 만들고싶었던걸까 ...
스토리랑 세계관 다 이어지는 작품들 아니고, 개별 작품이라서 그래요. 다른 제작사였다면 아예 네이밍을 다르게 출시했겠지만, 스퀘어는 전작의 네이밍을 가지고 안전하게 가고 싶었는지, 비슷한 장르를 출시할 때 2,3 등 뒤에 넘버링을 붙여버렸죠. 넘버링이 줄줄이 붙으면 후속인 것 같겠지만 RPG에 시스템이 조금 비슷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인공, 스토리, 세계관 전부 다를 수 밖에 없죠. 근래에 들어서 13부터 세계관을 하나로 합치려는 노력이 있는 듯 싶었으나, 15의 발매가 늦어짐과 동시에 스토리도 독자적으로 바꿔버려서 그것도 틀어져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