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약 10년동안 20대 넘게 차량 기변하면서 두번째 테슬라인 2020년식 모델3 롱레인지로 돌아왔습니다. 내연기관의 그 재미와 즐거움은 조금 사라졌지만, 탁월한 가속력, 운전이 힘들 땐 오토파일럿에 맡길 수 있고, 충전기의 편함, 아이패드를 붙여논듯한 디스플레이.. 여유가 조금 더 있다면 모델s를 타보고 싶지만 지금은 3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20년식 모델3 스탠다드플러스 모델을 운용하다가 2019년식 2.3 머스탱 컨버터블을 운용했는데요. 제원 상 가속은 모델3가 더 빠르지만, 실제 체감은 머스탱이 더 확 와닿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20년식 모델3 롱레인지로 오면서 아...여기부턴 차량이라고 보기보다는 놀이기구에 가깝다는 느낌이...ㅋㅋㅋㅋ
모델3 롱레인지 아는 형님 법인소속차로 장거리 시승결과.....처음 30분은 와 소리가 날 정도로 좋았습니다.....그리고 그 이후에는 심하게 표현하면 그냥 비싼 쓰레기라는 결론.... 폭발적 동력성능과 앞선 기술력 몇 가지는 진짜 인정할만 하지만 사용상 불편함과 단점이 그 장점을 싹다 갈아엎고도 남는...... 특히 자랑으로 내세우는 오토파일럿은 주행중 강제해제시 다시 활성화 시키려면 주행중에는 절대 안되고 일단 차를 세우고 파킹으로 놓은 다음 다시 활성화 시켜야합니다 이건 고속도로에서는 절대 못할 짓..... 또 아주 오래된 옛날집 접지가 안되어 있는 콘센트에 가정용 충전기를 연결하면 3-4% 충전되고 접지 경고 뜨면서 충전실패....이런건 유투브 시승기 그 어디에서도 안나옴.... 이 상황은 진짜 멘붕과 함께 낭패 그 자체.... 이외에도 오토하이빔과 와이퍼 작동로직 히터 에어컨 조작 등등 이해할 수 없는 자잘한 것 줄줄이 많지만.... 전기차를 1도 모르는 사람이 처음 타고 경기 동탄에서 경남 하동까지 12시간 동안 개고생하면서 체험해 본 결과....시내는 모르겠으나.... 장거리용 또는 조작성에서는 아직 전기차는 최소 5년 길면 10년은 더 숙성되야.....큰 문제 없이 타고 다닐만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