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함 정말 최고.... 고생! ! 저 한번 퍼펙트 놓치면 안된다는..그 긴장! 고참 신참이 죽어라 다같이 긴장한 것이 그래서 최고이고 존경스런 ... 얼마나 힘들고 긴장되고 그랬을까 박수.... 최고 최고입니다. 두고두고 봐도 최고입니다 최고 의장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
오와열, 일사불란한 모습을 보여준 의장대 후임들에게 마음으로 감사합니다. 1986년도 05월 21일 새벽에 부모님께 큰절 올리고서 징병제하 자원입대지만 스스로 선택한 포항으로 달려가서 입대한 훈단안에 집결후 첨 본게 의장대 공연, 뭐가 뭔지도 모르고 가입소 시작, 자잘하게 깔려있는 코크스에 머리통은 찟어지고 2차신검 거쳐서 전반기 기초훈련과 후반기 병과교육을 마치고서 자대배치는 해병2사단 청룡부대 최전방 김포, 일일연초비 50원 쿠폰으로 한산도와 은하수를 피우면서 이병당시 봉급은 3500원 병장당시 봉급은 7500원 ..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경계로 빡쎄게 고생하면서 30개월하루 복무후 만기 전역, 마지막으로 청룡부대에서 제공한 60트럭에 올라서 김포 고촌 하치장에서 인솔하사가 하늘에 던져버린 병역수첩을 동기들과 챙겨서 나눠주면서 고단했던 현역시절은 끝났고 대선당시 노태우씨 공약이었던 병장봉급 만원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가난한 국가에 크게 바라는것도 없었고 나름 자부심도 있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집지키는 개라는 소리가 들려오고 현재 이런저런 사건들로 일상다반사처럼 혼란한 모습을 보면서 무엇을 위해서 황금처럼 새파란 청춘시절, 생지옥같았던 30개월하루를 보낸것일까 하는 뭔지모를 수수깡처럼 헛헛한 그런 기분만 남는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후배님. 올리신 글 읽다보니 옛 생각이 많이 나네요. 훈련소 이름도 몰랐던 .. 날카롭기만 했었던 그 까만 돌맹이에 찢어지고 패이고.. 86년 5월 21일 입대하신것 따져보니 저와는 27기 차이가 나는 분이시군요. 우리 중대에도 548기 후배들이 몇명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저희 동기들은 대부분이 63,64년생들이고 또 거의 다 3개월 혜택받고 나와서 만기 제대한 병력이 포항서 불과 20여명 남짓됩니다. 60이란 나이가 지척이다보니 늘 건강에 신경이 많이 쓰여지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후배님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도구에서 전투수영하고 교관이 나눠준 은하수 담배 맛이 참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