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울의 시]#30 부끄러움과의 첫 만남 | Guest 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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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울 민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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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과의 첫 만남
해울 민관영
부끄러움과의 첫 만남^^
그대여 축하합니다.
그대여 당신의 살아온 삶에서
부끄러움을 알아차린
그 순간을 기억하세요.
왜 부끄러웠는 지를 꼭 생각하세요.
부끄러웠던 나의 생각과 행동들이
쌓이고 모여서
나의 환경에서
나에게 보내는 반응들이
나를 이토록 어렵게 했음을
이제는 알게 되어
스스로 반성하는
그대가 되어 성장해갑니다.
​
해울이 되어 당신을 만납니다.
당신의 뜨거운 참회의 눈물에
함께 눈물 흘립니다.
예전의 모습에서는
당신의 분노와 억울함과 억지스러운
삶 속에서
상대들에게 탓을 하며 비난하며
자신을 방어하는 눈물로 가득했었던 그대였는데
무슨 일이 당신을 깨우쳐
이렇게 부끄러움을 알고
참회의 맑은 눈물이 흐르게 만들었을까요.
저는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끝없는 노력을~
잘 살아보겠다는 노력을~
잘 사는 방법을 모르고 살았을 때의 당신은
늘 아등바등 아끼면서 어리석은 한탕을 위한
몸부림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지금의 당신은
바른 삶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과정 중
예전의 삶과 충돌해 가면서도
예전의 삶과 다른 삶을 살기 위한
끝없는 노력을 해왔음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렇게 3년이 되어갑니다.
당신의 알아차림에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의 삶의 과정 중
첫 부끄러움과 마주한 이 순간이
저를 또 해울로 살게 합니다.
​
바르게 살기란 참 쉬운 일인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는
조금은 어려운 일입니다.
당신의 부끄러움이 상대들을 대할 때
한없이 겸손한 당신이 되어갑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당신은
이제 겸손한 당신이 되어
삶을 기록할 것입니다.
겸손한 당신의 첫 모습을 기억하세요.
늘 당신을 응원합니다. ♡
​
아버지!
우리 모두에게
지혜롭게 살 수 있는 용기가
일어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
​
​
가르침주시는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