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부터 총싸움게임만 엄청나게 해가며 자라왔고 심지어 저 어릴적에는 청소년 불가 게임도 쉽게 해왔습니다만 잘 자라나서 잘 살고 있네요. 저의 부모님께서도 자신의 분에 못이겨 저를 심하게 다그칠때가 몇 번 있었는데 현재 제 나이 35세의 나이임에도 그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고 죽을때까지도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나름 낙천적인 성격임에도 그 부분은 상처가 컸던거 같네요. 그냥 하고싶은대로 냅두시고 사달라고 하는건 직접 벌어서 사라고 냅두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많이 배우는것 같아요. 저도 청소년기때부터 여럿 알바를 해보면서 많이 배웠었거든요. 질문자께서 '내 아이는 이렇게 자라야만 해' 라는 생각에 크게 사로잡혀 계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제넘은 조언 실례했습니다.
오~저랑 동갑이신데 전 여자인데도 너무 억압적으로 자라서 아직도 가끔 꿈에 나와요 내 아이는 이렇게 자라야 한다ㅡ라는 규정이 부모입장에선 정말 최소한 최~~소~~한 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게 365일 매일 지킬려면 너무 힘들었어요~ 본인 마음속의 규칙인데 그걸 자식도 타인인데 엄청나게 강요하고 안되면 가끔 발작적으로 신경질내던 그 모습이 공포가 머릿속에 완전 각인되었네요~ 지금은 생각나면 알아채고 다른 활동하려 애쓰고 있어요~~
질문자가 이 댓글 보셨으면 좋겠네요. 가상세계에서 경험하는 폭력과 실제 세계에서 경험하는 폭력 중 어느 쪽이 더 나쁜 영향을 줄까요. 리모콘 집어던진 엄마의 폭력이 훨씬 더 아이의 마음에 폭력을 각인시키는 겁니다. 사람 패고 죽이는 액션영화들 시중에 넘쳐 나잖아요. 그거 보는 사람들이 모두 마음에 폭력이 가득해서 그런걸 보는걸까요? 아니면 자신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겪고 싶은 호기심 때문에 보는 걸까요. 자기 마음에 폭력이 없는 사람은 액션영화를 봐도 게임을 해도 괜찮습니다. 자기 마음에 폭력이 있는 사람은 액션영화 안보고 게임 안해도 폭력을 휘두릅니다. 이 이치를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을 위해서도 아이를 위해서도.
근데 늦게 사주던 빨리 사주던 어느정도는 요즘 중독되는거 같아요.. 애들 노는게 솔직히 게임밖에 없어요. 남자아이들 대화는 대부분 게임입니다. 참 그런 세상에서 하지말라고 하지도 못하고 그런데 너무 어려운 문제긴해요. 아무 제제를 안하면 진짜 많이 합니다. 그런데 아이의 성향에 따라 중독이 되냐 안되냐 차이가 큰거 같아요. 다른 놀수있고 즐길수 있는 대안도 같이 마련해야 덜 빠지는거 같아요.
지금 이 시대에 어떤 종류의 게임이든 하지 않고 살 수는 없어요. 아무리 통제해도 그 통제를 벗어나는 순간이 와요. 결국 불가능한 일입니다. 차라리 자유를 주면서 서서히 스스로 조절하도록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저도 그런 마음으로 둡니다. 마음이 .. 쉽진않아요.. 그렇지만 부모니까 믿어야지 기다려야지 어쩌겠어요.
저희아들도 폭력게임한다고 해서 처음 이야기할태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근데 막는다고 해결되는게 아니예요..이왕하는거 게임컴퓨터 최고급사양 사주고 자기가 하고싶어하니 어떻게 사야하는지 컴퓨터 사양도 다 알더라구요. 자신의 용돈에서 현질도하고 아이가 게임을 목마르지않게 시간을 할애 했어요.아이를 믿었어요. 배그에서 통닭먹는날이면 축하도하고 왜졌는지 분석도해주고 아빠도 함께게임하고 아빠 게임에서 죽을때 도와주고 울집에서 게임순위가 1위라 큰아들이랑 게임하고싶어하고 그렇게 이기겠다고 눈만뜨면 게임만 하루종일 1,2년 하더니 이젠 컴퓨터 켜지도않고 중딩때 남들다간다는 피시방도 안가요.. 게임 게자도 안꺼내고 핸드폰게임도 안하드라구요.. 제경험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mystorytime398 결과가 게임으로 나온것이지 원인은 게임이 아닙니다. 원인을 게임에서 찾으면 길게 봤을때 문제 해결이 안됩니다. 성향이 달라도 인간입니다. 내면 상태는 비슷합니다. 그나마 지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하시니 다행이네요. 아이가 어떤 결핍이 있는지 연구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임하는건 좋음. 게임도 취미생활이니까. 근데 문제는 자기일을 안하고 게임만 하니까 문제인거임 게임이 폭력적이라도 보통 중학생정도되면 자기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게되면 실제로 현실에서 폭력적으로 된다던가 그런건 가능성이 매우 희박함 부모는 아이에게 "게임하지마" 보단 서로 의견을 조율해서 게임을 하되 자기 할일은 하도록 약속해야함 근데 이 과정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윽박지르고 소리를 지르고 화를 내면서 혼내듯이 약속을 하게한다? 그렇다면 이 과정을 통해 치뤄진 약속은 지켜질수 없음 이런일이 반복되면 약속 안지킴 -> 부모는 아이에게 화를 냄 이 래퍼토리만 반복되죠 그런 부모의 모습을 보고 부모를 안좋은 관점으로 생각 할수도 있고 심한 경우 원망할수도 있음 그러므로 서로를 이해하고 행동해야합니다 아이가 하는 게임을 같이 하던지, 아이가 어떤 게임을 하고 평균적으로 몇시간정도 하는지를 봐야됨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야합니다. 게임하지마, 이런말을 반복할수록 부모와의 거리가 점점멀어지고 사춘기때는 집도 나가고 그러는겁니다. 초등학생때는 대부분 누구나 자기를 컨트롤하지못해요. 당연한거에요. 초등학생때는 올바른 생각을 하면서 자라도록 도와주는게 최우선입니다. 게임을 못하게하는게 아니라요 중학생쯤되면 대부분 생각이랑 행동을 통제할수있습니다. 이때부터 게임시간에 대한 의논을 해야합니다. 중요한 점은 절대 이과정에서 화를 내면 안됩니다.
스님말씀은 맞아요. 하지만 지금 현실의 아이들은 그렇게 부모가 애기를 한들 듣지도 않고 시대가 많이 달라졌어요. 아이들이 밖에 나가서 놀지안고 집안 에서 언라인 께임이라고해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께임을 같이 합니다. 나쁜 사람 죽이는 게임이죠. 문제는 아이들이 다하기 때문에 못하게 할수가 없어요. 왜야하면 그걸 모르면 아이들이 이야기 상대로 끼워주지를 않아요.
이 영상 보고 또 댓글 보고 크게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였어요 사연자 분이 너무 저 같네요ㅋㅋㅋㅋㅋㅋ 저는 부모님이 맞벌이 하시면서 동생이 저랑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동생은 항상 총 게임하고 티비 많이 보고 너무 거슬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동생을 너무 믿어주지 못한 것 같아요 마냥 어린아이로만 생각하고 혼냈던 거, 항상 공부도 꾸준히 했는데 너무 제 기준에만 맞춰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듯 하네요 내일부터는 알아서 잘 하게 믿어주려고요 미안해 누나가 잘할게 ♥
저희 아이도 폰 보는데요. 저랑 너무 똑같더라고요ㅎㅎ 저는 폰 붙들고 있는 이유가 공부할 것도 있고, 찾아도 보고, 유투브도 보고ㅎ 아이는 게임이나 자기 좋아하는 어플로 사진 꾸미고 그런 것을 좋아해요. 나는 유익한 거? 너는 그런거 한다고 할 거 없이 그냥 엄마아빠 따라 하는건데 할말이 없죠. 심지어 양치질하는 모습도 똑같아요. 양치질하면서 돌아다녀요. 이것저것 할 게 왜 그렇게 눈에 보이는지. 딸아이는 이유는 모르겠으나 심심하다고? 똑같이 돌아다녀요ㅋㅋ 저부터 폰 보는 습관 줄이고 싶은데, 어렵네요. 예전에는 컴퓨터로 다 했지만 지금은 폰으로 다 되니까요. 그래도 무조건적으로 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 시간 정해놓습니다. 시간 지나 휴대폰 잠기면 또 이거 해야 된다, 저거해야 되는데 10분만 더 달라 부탁하고 한두번은 시간 더 줘요. 어디 놀러갈 때 이동시간에 좀 길어지면 시간 끊어서 같이 눈운동하고 또 하고 그래요. 컴퓨터도 마찬가지로 1시간 정해놓습니다. 게임같은 것은 바로 끄기가 어려우니 1시간에서 2,30분 더 하는 건 괜찮지만 정해진 시간의 두, 세배로 많이 했을 때는 하루 금지 정해 놔요. 그럼 자기가 더 하고 싶은 날엔 작정하고 시간 넘기고 내일은 안 하겠다 하고요. 그래도 애니까 계속 끌거라고 하다가 시간 너무 지났을 때, 끌꺼였는데 단호하게 하루금지했다고 울 때 있는데, 그때는 너를 못 믿어서가 아니고, 엄마는 어른으로서 엄마가 한 말을 지키고자 하는거라고, 엄마도 어려워~ 하니까 완전 수긍해요. 눈물 쏙 집어넣고 표정 밝아지며 안겨요. 세시간정도 하고 나면 자기도 아이고 엉덩이야 하면서 불편함을 느끼니까, 단점을 느껴봐야 자제력도 생긴다고 생각해요. 체념하고 포기하거나 방치하는 것도 아이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해요. 너무 막으면서 싸우는 것보다 적절히 규칙 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저도 정답은 아니지만 저는 그러고 있어요.
저는 게임보단 성인물 노출이 더 걱정되던데요 저는 아들한테 차라리 게임을 하라고 합니다. 게임 끝나면 폰 수거합니다. 중3이지만 폰을 24시간 갖고 있게 하지는 않습니다/ 주중에는 학교 학원 과제로 게임 할 시간 자체가 없고 과제도 새벽까지 해도 다 못하니까 주말에 할 과제/공부 하고 나면 게임 시간 정해주고 합니다/ 좋은 사양으로 키보드 해드셋 마우스 모니터 본체 하나씩 더 좋은걸로 바꿔주고 있습니다. 다른 친구들 비해 게임 많이 못한다고 불만은 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도 알아요 주중에는 과제하기도 시간이 부족한걸 폰은 집에 귀가하면 학급/ 친구들소통 외에는 바로 수거합니다. 그런데 많은 자녀들은 폰을 24시간 가지고 있던데 다른 걱정은 없는건지 저희부부는 이부분이 걱정이긴 합니다.
저는 한 남학생을 3학년 때부터 가르치고 있는 영어강사입니다. 지금은 예비중학생입니다. 다른 학원은 전혀 안가고 영어수업만 제가 하고 있습니다. 부모가 바빠 혼자 게임하며 시간을 거의 보내드라구요. 숙제며 단어며 절대 안하고 해서 나름 잔소리+협박+애걸해서 단어라도 외우게 만드는게 힘들었는데.. 제가 계속 스님말씀도 해주고 한번은 "너 인생에 하루 삼십분 투자도 못해? " 했더니 조금씩 단어도 외우고..물론 안할때도 있지만.. 근데 어제 하는 말이 자기 게임을 줄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저에게 물어보더라구요. 제가 느낀게 그냥 두면 알아서 느끼도록 기다리는 게 중요할거같아요
우리집과 비슷 하네요ㅡ 다만 남편이 질문자 입장이고 저는 괜찮다 그러고요 성질 내봤자 역효과만 나니 그냥 아이를 믿고 두세요. 요즘 애들 게임 다 하면서 크고 총 살인게임 한다고 인성이 변하는것도 아니예요 리모콘 던지고 패악 하는거에 아이는 상처로 각인 되었을 거예요ㅡ 그런게 게임 보다 아이 인성에 더 안좋은 영향을 주네요
어릴때 장난감 칼, 비비탄 총 갖고 놀고 액션게임하고 놀았습니다. 답답한 멜로영화 보다 액션영화 좋아하구요. 성인이 된 지금도 격투게임 좋아합니다. 근데 이게 대체 뭐가 문제죠? ㅎㅎㅎㅎ 그런 게임을 하면 폭력적인 사람이 되나요? 자식이 공부 안하고 게임만 하니까 승질머리가 난다. 꼴뵈기 싫다. 이게 핵심 아닌가요? 애가 게임한다고 애한테 리모콘을 집어 던져요??? 게임이 애한테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칠까요? 아니면 엄마가 나한테 악을 지르며 리모컨 던진게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칠까요? 성인이 되서도 어릴때 엄마가 리모콘 던진건 안잊어버릴꺼 같네요. 정말 애들이 공부하는걸 원한다면 애들 본인부터 드라마 끊고 책보셨어야죠. 집안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어야죠. 근데 잔소리 하고 악을 쓰고 리모콘 집어던지는 분위기에서 공부가 잘 될까요? 부모가 공부 못하면 대부분 자식도 못해요. 본인도 못한 공부 자식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오히려 자식이 잘하고 좋아하는걸 찾아서 스스로 먹고 살 수 있게 도와주세요. 4차산업혁명시대에 학교교육은 이미 구시대적 산물입니다. 자식이 잘되려면 어떤일이 있더라도 최소한 부모는 자식을 믿어야 해요. 엄마라도 나를 믿어준다면 그 사람은 나중에 잘됩니다. 혹 잘안되더라도 자존감이 높고 별탈없이 잘 살아요. 다른집 자식은 공부도 잘하고 엄마말도 잘듣고 경시대회나가 상도 타고, 근데 너는 게임만 하고 뭐하는 거냐? 비교하지 마세요. 그럼 자식도 다른집 부모와 비교합니다.
아이가 핸드폰하는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법륜 스님의 기준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아닙니다. 질문자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핸드폰을 안하거나 줄이게 할수 있는 방법을 묻는 것이라면 번지수를 잘 못 . 성인이 안된 자식에게는 지원은 해줄 망정 남에게 간섭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남편과 가사에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아이걱정하며 키우는 엄마 마음 아무도 이해 못하다니... 집어던진 행동이 잘못되었지만 게임에 빠져 있는건 잘못된것. 아이와 좀더 설득력 있는 대화 그리고 방치하지말고 계속적인 관심으로 다른것에도 흥미를 갖도록 유도하고 그걸 위해 고민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제 아들이 30대 입니다.초4인가 부터 피케이 게임을 갑자기 하더니 사냥터만 나가면 죽인다고 엉엉 울면서 잠을 안자길래, 엄마인 내가 가르쳐달라 해서 지존을 만들어 주고 넌 가끔 심심하면 놀거라하고 케릭을 키웠고 몇번을 케릭을 키워 현거래로 수없이 팔고 돈도 많이 벌었죠 그돈은 아들 전자제품 또 아들용돈으로 해서 아들통장으로 넣어줬죠ㅎ 물론 지금도 조금씩 합니다.전 물론 안합니다.아들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몰라도 고등학교 넘어가니 스스로 친구들과 파티해서 하더군요 그럼 우리아들이 실패했을까요? S대 출신이고 몇번을 장학금도 탔었고,고등학교 학원강사, 직업은 공무원이고 고등학생들을 또 가르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아주 성실하고 바른사람으로 성장했답니다.너무 아들을 보채지 마시고 의논을 하고 또 같이 겜을 해도 됩니다.소통하십시오.외면은 안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당시 컴한대에서 아들과 소통하고 같이 놀려고 컴이 3대로 운영도 했답니다)
웃음소리 없으니까 자연스럽지가 않으네요.. ㅎㅎㅎ 밑에분이 부탁하셔서 또 편집을 하셨나봐요.. 말씀 감사합니다~ 잔소리 안하는게 낫다... 늘 명심할께요~! 그애인생인데... 잘 알아서 하겠죠? 방종이 아니라.... 인격체로서 존중으로 생각하고 마음을 잘 가다듬고 있습니다. 스님말씀 생각 하면서요..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