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인간 말많은소녀의 인생에 참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중 하나는 독립이었습니다. 내가 나를 온전히 책임진다는 것(물론 온전히 책임지지 못 했지만요)의 무게를 체감했고요. 부모님과 떨어져 살다보니 더 애틋해졌고요. 내가 어떤 인간인지,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된 시간이었거든요. 독립을 결심하신 모든 분들, 나를 챙기고 아끼고 보호할 사람은 나라는 거 잊지 마시고요. 외로움에 이상한 사람 옆에 두지 마시고요. 잘 살아봅시다!
집 구할 때 팁 - 결국 집은 자기 자신을 반영하고 있는 공간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딱 맞게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행동 반경이 작은 사람이면 집이 작아도 상관 없는 것/ 자차가 있으면 주차공간을 꼭 보기. 주차할 곳 없으면 퇴근 해샤 지친 몸 가지고 뺑뺑 돌거나 차 빼달라는 연락 오는 거는 스트레스다. 널널한 곳을 꼭 구하시기. 걸어다닌다면, 밤에도 한번 가보기 ! 밤에 다녀도 안 무서운 곳인지! 귀찮으시더라도 집은 발품 파는 만큼 좋은 집 구할수있다. 편의점 가까운지도 본다! 24시간이라 위험한 상황일때 가면 되니까 조금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치를 크게두는 취미 생활이나 생활 패턴에 중점하여 고르면 오래살수있지않을까싶다. 물건은 절대 한꺼번에 사지 않기! 파티하고 싶고 홈스타그램 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한꺼번에 사면 뭐든 하나 못 쓰는게 생긴다. 어울릴거같아서 사도 사이즈가 안맞고 동선이 안 맞고 하는 경우가있다. 자취하면서 살때 조심해야할거는 책, 화분이다 우리 스스로 챙기기도 바쁘다, 물주고 환기하기기 어려울 수 있다. 화분 키우기 어려우면 안 키우는게 좋다. 버리는게 더 일이다. 죽으면 통째로 들고 나가고 엘베 없는 경우는 너무 힘든 일이다. 덩치큰건 흙이 생각보다 무겁다. 책은 자취하면 용달로 나르는 경우가 많은데, 책 많으면 추가금 붙은 경우가 많다. 책이 쌓여서 책 무덤이 된다. 책도 유행이 있어서 구리구리한게 많으면 인테리어도 해치는 경우도 있다.이사 앞두고 있으면 얼른 팔아버린다. 매트리스 덜렁 바닥에 놓고 사는 거 하지 말기! 잠자는 곳 만큼은 잘 해놓고 사는 게 맞지않나~! 밥상도 마찬가지다. 먹고 자는 건 투자해서 쾌적하게 해놓고 사는게 더 좋다.요리도 안할건데 다듬어서 쓰지도 않으면 맛만 없어진다. 요리 안할 분은 사먹는게 더 경제적일수있다. 김치는 금방 쉬니 너무 많이 가져오지 말기! 비싼 집을 창고로 쓴다 너무 돈 아깝다. 물건 쟁이지 않는 것 ! 자취할때, 친구관리인데요. 혼자 나오니 외로운거죠! 이게 잘 정립되지 않으면, 같이 시켜먹었는데 청소는 나 혼자해~! 배려없는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그 친구도 배려가 없는게 아니라 자취를 안해봐서 모르는 것이다. 나중에 빈정 상해서 우정에 금이 갈수 있으니 친구들은 초대하는 날만 초대하기 자취생은 숨만 쉬어도 다 돈이다. 자취 한다는 건 독립 한 거 잖아요.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꼭 해야하는 거는 주거비를 줄이거나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추는게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사는 할 때마다 돈이다.최대한 안하는게 돈 아끼는 것이다. 부동산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주변에 시세 얼마인지, 몇백년을 일해야 저 집을 살수있는지 알아두면 다 자산이 된다.
30대초반인데 부모님과 자꾸 부딪히면서 이런저런 경제적 비용 고민하기보단 진짜 독립이 필요하다는 생각하며 lh 기웃거리고 있었는데,, 요 영상이 딱 뜨네요 괜히혼자 싱숭생숭 너무 오래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저도 너무 의존적이게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두 하구요..꼼꼼하게 잘 확인해서 언능 독립하고싶네요
제가 첨 자취할때 크게 고생했던 경험으로 써볼게요! 1. 베란다 -> 집 안에 건조대가 있으면 집이 어수선해보임 2. 엘리베이터(3층 이상일때) -> 큰 가구를 구매할때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수수료가 붙음 3. 화장실 -> 환풍기 말고 창문이 있으면 겨울에 엄청 추움 4. 목재 장판 -> 집이 훨씬 고급스러워 보임 5. 곰팡이 없나 꼼꼼하게 확인!
우리는 무언가를 잘 키워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말 핵공감해여~👍👍 양념은 정말 딱 소금, 설탕,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정도만…아 다시다도..😝 근데 배달, 밀키트 먹다가 결국 직접 해먹게 될거예요~~ 그게 나를 챙기는 일이라는걸 깨닫게 될거에요. 자취 14년 했습니닷!🙈 오늘 완전 공감되는 영상 감사합니다~♥️
햇볕이 잘드는지도 중요해요. 지도앱이나 나침반앱으로 해가 어느방향에서 떠서 어디로 지는지 체크해서 상황파악 후 내 방 창문으로 얼마나 잘 들어오는지 체크하시길. 해가 잘 안들면 꿉꿉해서 습하고 곰팡이 피기 쉬워요. 그리고 환기 잘되는지도 중요. 창이 한개보단 두개가 좋고, 두개도 같은면이 아니 다른면에 있어서 방을 관통해서 바람이 잘 통하는지도 중요해보여요. 그리고 방이 작은 사람은 책상이나 가구에 바퀴달린거 사면 이리저리 그때그때 이동해서 좁은 공간도 활용하기 좋아요. 방이 좁아 침대놓기 곤란한 경우는 바닥에 까는 매트리스도 좋아요. 특히, 접이식으로 해야 안쓸때 접어서 벽에 기대거나 틈사이 넣으면 보관하기 쉽거든요. 그래서 돌돌 마는것보단 접이식 추천해요. 그리고 옥상이 개방되있는곳이 좋죠. 틈틈히 넓은 하늘 바라보며 바깥공기 쐬는거 삶의 질을 올려줍니다~
인간은 독립을 통해 한번 완성된다. ...책! 정말 공감하는 바입니다. 만화도 그렇고 저는 특단의 조치로 북스캔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책은 저는 한번 읽으면 내용이 계속 기억이 나는 한은 다시는 안읽게되서 유독 더 자리차지하는 놈이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기도 해요. 원래 늘 전공서적들 졸업 후에도 그래도 갖고 있었는데 이사하다가 책 들다가 허리를 삐끗한 이후에 확 열이 뻗쳐서 다 잘라내고 스캔해서 PDF 파일로 만들었습니다.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04:07 매우 공감합니다~~ 2014년 1월에 자취 시작하고 마트며 온라인에서 필요하겠지~ 하고 구매한 것들... 정말 많았어요. ㅠㅠ 그나마 소모품은 어떻게 쓰면서 해결을 했는데 소모품 아닌 것들은 그냥 자리차지만 하고 결국 2~3년차에 싹 버렸네요. ㅋㅋㅋㅋ 필요할 것 같아서 사지 마시고 필요하면 사세요. 늦지 않습니다! (특히 그릇, 컵, 청소도구 등등)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밥심이 굉장히 중요한 자취생으로서 한달에 1/3 정도는 요리를 꼭 해먹어요ㅎㅎ 요즘은 사먹는게 더 이득 아닌가... 하시는데 확실히 해먹는 게 식비절약이 되더라구요! 여러 요리에 들어가기 좋은 재료를 적당량 사서 유통기한 내 해먹거나 냉동실 소분해놓으면 됩니당! 자취하고 나와보니 제가 대충 때우는 끼니를 용납하지 못하는 사람이란걸 알게되어서 다음 이사할 집은 부엌 공간이 넉넉한 곳으로 갈까봐요ㅋㅋㅋ
하나하나 공감가는 이야기밖에 없음에도, 결국 시간을 보내며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로 실행이 안되는 일들이죠 ㅠㅠ. 20살부터 어느덧 30대 후반이 되어가는데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서 사람사는 집답게 살기 시작한건 5년차 쯤 지나서야 겨우 되었던것같네요 ㅋㅋ. 물리적인 청결 같은 것과 무관한 정신적인 독립, 말그대로 세상 어디에서든 가족조차 없이 온전히 혼자 나를 책임지게 되는 훈련의 과정이 분명히 있습니다. 설사 20대 초반 대학시절 부모님이 경제적 지원을 해준다 하더라도, 받은 돈으로 월세를 내고 생활자체를 통으로 꾸려나가는 것과 부모님과 함께살며 용돈의 개념으로 그 돈을 소비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죠. 여하튼 그 과정에서 가정을 이루고싶은 욕망이 더 커진다면 그자체로 나 자신을 파악하게 된 것일겁니다. 그래서 결혼전에 이런 독립의 과정을 한번이라도 겪은 사람과 아닌 사람은 분명 생각과 삶의 방식이 크게 차이납니다. 혼자 나 한사람을 건사하는 경험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2017년때 잠깐 자취했었습니다. (2개월 화장실 3시간동안 있었어요 문고리가 고장나서 ㅠㅠ) 그 이후 부모님 집으로 다시 갔는데 생활패턴과 성격이 너무 안 맞아서 3년뒤에 독립한다고 선언했습니다. 1. 면허증은 있지만 자동차가 없고, 직장 걸어서 단 5분 거리 2. 내 월급에서 얼마 빠져나가는지 미리 시뮬레이션으로 계산해봄 3.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사는 아파트라 안전할 것 같음 밤에는 돌아다니는 일이 없음 4. 편의점 1분 거리 (단 엘레베이터를 타면 2~3분 거리 내리자마자 주차장 벗어나면 바로 편의점 + 반찬가게 + 그 옆에 약국과 병원이 있음 ㅋㅋㅋ) 5. 혹시 필요하지 않을수도 있어 나중에 사도 될 제품으로 목록 만들어 놓음 6. 책 보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식물 가꾸는 게 귀찮고 못하기 때문에 살 이유가 없는 것 같음 7. 5시간만 매트리스 에서 누어 있기 때문에 나랑은 상관없음 청소 매우 좋아함 ㅎㅎ (거의 청소에 시간하면서 보냄) 8. 베이킹 소다보단 과탄산 소다가 훨씬 더 깨끗하게 해주는 것 같음 9. 요리를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향신료는 필요 없을 듯 싶음 (부모님이 제한 한게 있음 반찬 줄테니까 4일은 이렇게 먹고 3일은 여기 와서 제대로 먹자는 제한임 개꿀 ㅎㅎ) 10. 다행인 건 제가 찐따라 친구가 하나도 없음 (방문할 사람이 없음 ㅋㅋ) 제 생활은 이 정도 될 것 같아요
저는 막굴러다니는 스타일이라 무던한 편인데 자취방 건물 바로 앞 제방 창문에식당 네온사인이 있어서 잠잘 때 고통스러웠어요..... 건물 밖도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제발 자취방에 친구 데려오지 마세요....제발.......... 자취한다고 친구들한테 말도 꺼내지마세요
6:48 완전 공감 부분! 대학 들어가면서부터 자취 시작했는데, 매트리스는 항상 좋은거 썼어요. 사이즈도 퀸으로 사니까 살 때마다 매장 직원분이 신혼집에 두실 거냐고 ㅋㅋ의아하게 물어 보고.. 얼굴은 어려보이니....ㅋ 템퍼매트리스, 로얄에이스골드 완전 좋아용. 이번에는 프레임도 170만원인가 하는 예쁜거 샀는데 집에서 침실이 제일 마음에 드는 부분!!!!
매트리스는 크고 좋은 게 최고! 그래서 비싼거지만...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전셋집 얻으니 침대가 없어서 소파침대에 라텍스 토퍼깔고 지냈었는데 허리 망가지기 아주~딱이었읍니다 그러고 어떻게 1년간 살았는지 모르겠지만ㅋㅋㅋ 에이스 하이브리드테크7 라지퀸사이즈 사서 광명찾았읍니다 지인들이 집에 놀러오면 저를 보러 오는 게 아니고 침대보러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실제로 한말) 사람인생 1/3을 자는 데 쓰는데 침대에 많이들 투자하셨으면 하는 바람..! 템퍼 매트리스는 몰랐는데 줍줍해갑니다.. 프레임 괜찮은 곳 있음 추천해주시면 좋겠어욧
저도 혼자산지 너무오래되서 기억도안나는데요 전 갠적으로 이사조건으로 주변에 혼자부담없이 식사할수있는 백반집이나 한식부페집 그리고 맛있는 반찬가게가 있는곳을 제 1조건으로 집을구합니다~물론 소녀님이 말씀하신 조건은 기본이되면 좋겠지만 요리를 하지않고 시켜먹는게 더 싸다는 경험을 몇년에걸쳐해본 저로써는 제 조건이 배달음식의 가격보다 가서먹을수있는 집밥같은곳이 옆에있다면 어느정도 불편함은 감수되더라고요~ 진짜 먹는거에 돈 엄청나갑니다~요즘에야 1인분 배달도 많아졌다지만 배달료가붙어서 오프로드에서 두명먹을돈으로 혼자시켜먹어야되는 돈이 너무아까워요 소녀님의 경험을 다 해본저로써 이제는 정말 자취는 그만하고 신혼집을 고민하고싶네요~ 내사랑 어디에있나요~~~~~
그래서 대체 독립하려면 돈이 얼마나 드는 거죠... 저는 대학교 2학년인데 독립해서 고시원이든 자취방이든 방 구해서 집 나가고 싶어요.. 문제는 집에서 아빠가 절 가정폭력 해서요... 독립하는데 드는 비용은 아무데도 안나오네요... 전 독립만이 답인데 독립하면 돈은 얼마 드나요? 전 부모님이 독립하는데 드는 돈은 지원 하나도 안해주셔서 오로지 제가 돈 벌어서 살아야해요ㅜㅜ 제가 독립이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할까요..? 아니 진짜 이런거 어디 물어볼데가 없어요.. 다들 독립할때 어떻게 하시는건지.. 대출을 받으시는건지..뭔지... 대출은 또 뭔소린지도 모르겟고 이게 무섭기도해서 못하겟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