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vemo9915 팬서비스고 뭐고 실력이 우선임ㅋㅋ 오승환 도박했는데도 영결 소리 나오는거 보면 모르나... 오히려 구자욱이 오승환 이만수 이승엽 양준혁(장효조) 라는 정신 나간 삼성 영결 컷을 뚫을수 있을지가 문제임ㅇㅇ... 박한이가 영결을 받았다면 구자욱도 충분할거 같은데 실패했다보니...
애초에 구자욱 스타일은 5툴에 가깝지 홈런타자와는 좀 거리가 멀었지; 근데 데뷔초나 중반쯤까지도 이승엽의 후계자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억지로 홈런 늘릴려고 시도했다가 오히려 역효과 먹고 다시 본인 스타일로 돌아갔지 그래서 한때 그 이승엽 조차도 폼이 이상하다고 본인과 안맞다는식으로 아직 선수로 선배로 뛰고 있었으면 무조건 혼냈을꺼라고 말할정도
구자욱은 거포형 보단 중장거리 또는 호타준족형 타자에 더 맞는 타자 같지만 하도 주위에서 이승엽의 후계자라 하고 하필 이승엽이 은퇴시기까지 다가오고 있다보니 계속 안맞는 옷을 입다가 뒤늦게 자기 옷을 찾은 선수 같아서 지나온 시간들이 좀 아깝게 느껴짐 물론 커리어 내내 꾸준히 두자릿수 홈런을 쳐줬지만 삼성왕조 시절의 주축 타자들의 대거 이탈이 이어지면서 본인이 해결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니 자기 색깔을 더 못찾은거 같은데 차라리 데뷔시즌부터 꾸준히 중장거리형 타자로 키웠으면 지금보다 훨씬 성적을 냈을거고 국대에도 더 많이 뽑혔을지 않을까란 생각도 든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겁니다. 첫 째로 구자욱은 통산 기록에서 부족하지 않습니다. 프로 9시즌 동안 타율 0.315 OPS 0.880 wRC+ 131.6 WAR 34.85를 기록했는데 이 성적을 유지하며 39세 시즌까지 뛴다고 하면 WAR은 70을 달성하면서 영결급 라인에 속하게 됩니다. 또한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며 왕조의 몰락을 겪던 심성에서 팀을 지켜준 1인이기에 상징성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구자욱의 문제는 내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 9시즌 동안 120경기 이상 풀장을 한 시즌이 단 3시즌에 불과하다는 건 염려스러운 부분이고 29세 시즌이었던 2022 시즌엔 99경기, 30세 시즌이었던 2023시즌은 119경기 출장으로 내구성 면에서 에이징커브의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남은 선수생활동안 특별한 부상없이 지금의 폼을 유지한다면 춘분히 가능하다고 보나, 에이징커브로 실력의 퇴보와 내구성 문제가 일어난다면 어려울것입니다. 삼성팬은 아니지만 구자욱이 영결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구자욱이 방황한 시즌도 어디가서 절대로 꿀릴 시즌을 보낸적은 없지... 진짜 말그대로 라이온킹 후계자라는 무거운 짐 때문... 진짜 구자욱이랑 원태인 만큼은 삼성에서 KS우승 박고, 영구결번찍고 은퇴했으면 좋겠네... 태인이야 시간이 남아있지만 슬슬 구자욱도 나이가 차서 이제는 타율왕이랑 출루왕 정도는 해줘야 될 듯
개인적으로 잘치던 타자 어거지로 홈런타자로 만드는거 지향했으면 구자욱도 정은원도 최근에 이정후도 잘치거나 잘보는 타자 억지로 왜 자꾸 홈런타자 못 만들어 안달인지 물론 홈런타자 되면 FA금액이 두자릿수가 세자리 되지만 망하면 두자리가 한자릿수 되고 폼 되돌린다는 보장도 없음 성공 사례도 없는짓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