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난 이 장면 때문에 그 다음에 얘기좀 하러 나갔을때 보고 정 떨어졌는데... 이 장면은 그렇게 다정하고 잰틀한데 얘기하면서 사람 앞에다가두고 전자담배 계속 피우다가 상정님 말 듣고 넌 어떠냐고 물어봤는데 싫어.이제 너랑 말 안해. 이러는게 대조가 확 돼면서 더 엥? 스러웠음. 되게 젠틀한줄 알았는데 아닌거 같은 행동이 바로 그 다음에 엄청 몰아치듯 보여주니까 카메라 의식해서 저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얘기하러 갔을때 카메라가 안보여서 본모습이 나왔나 싶고...
이것만보고 가스라이팅이라는 말은 과하지만 뭔가 다정함을 무기로쓰는듯한 느낌을 받긴했어요 특히 이 뒷대화에서 본인이 다정하게 했는데도 상정이가 원하는 말을 안하니 굉장히 차갑고 단호해지는 느낌을 받았음. 말투는 다정하지만... 뭔가 솔직하고 수평적인 소통이라기보다 결과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끌고가려고 컨트롤하려는 느낌을 받았달까.. 이건 제 개인적인 첫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