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가 활동하던 당시엔 프라이드가 제일 돈을 많이주던 곳이였고 가장 큰곳이였으니.. 어쨌든 당시엔 선수풀이 가장 좋은 곳에서 정말로 짱먹은게 맞습니다 . UFC의 부흥은 프라이드가 망하고 그 선수들이 모였기에 가능한 것이였죠. 효도르는 00년 링스부터 08년 프라이드 해체까지 거의 8년 가까이 해먹은 캐릭터라 거품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대진을 밀어줘도 밥샵처럼 선수가 포기하면 그만이거든요.
효도르가 유엡에서 뛰면서 도핑에 안걸렸던 청정을 무죄추정할수 있는 선수도 아니고 평생을 제대로 된 약물검사를 받아본적이 없는 선수고 심지어 풀약단체 프라이드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또 한창 전성기의 나이에 어설프게 나마 당일검사를 하는 미국으로 넘어오니 경기력 하락이 눈에 뛴 선수인데 효도르 패배를 평가하는데 상대선수의 유엡에서 걸린 약물이력으로 약물타령을 할 이유는 없음 어짜피 베우둠 안실 헨도도 유엡에서 뛰지 않았다면 효도르처럼 평생 제대로 된 약물검사를 안받았을테고 당연하게도 약물검사에 걸렸을리가 없으니까
로저스는 유엡 입성할 레벨도 못되는 알롭또 하나 밖에 없는 b급 선수 팀실은 레전드지만 저 시절엔 허리디스크로 그래플러 랜디에게도 타격에서 털리던 시절 하지만 알롭 역전승은 개쩔었었음 알롭은 유엡에서 퇴출되긴 했어도 기량만 따지면 당시 기준으론 여전히 유엡에서 탑5 근처는 되는 수준이었음
효도르 전성기 패턴이 말도안되게 유연하게 프론트로 치고들어오며 스트레이트를 꽂아 상대를 자빠트리고 광속의 얼음파운딩을 꽂아 마무리하는게 전매특허였죠. 보통 여기서 게임 다 끝나지만 가끔씩 레슬링이 강한 상대들한테 자빠지면서 위기에 처해도 삼보가 또 특기라가지고 관절기로 역전해서 이겨버리고.
효도르 전성기 때는 효도르가 헤비급 세계 탑 맞죠. UFC 입성하면 안 된다 어쩐다 논란은 있었지만. 그 때 실비아 상대로 초살 했을 때 이미 클라스 입증은 끝낸거라고 봅니다. 대충 격투기 팬이어서 팝콘 각으로 TV 라이브 봤는데. 효도르의 압도적 승리를 본 건 좋았지만 너무 빨리 끝나서 중계 측에서 바로 뒤이어 한 번 더 보여줄 정도로 방송국 입장에서 빨리 끝낸... 지금은 몰라도 2010년 이전 헤비급은 딱히 압도적인 챔프가 없다시피 한 수준이라... 그 때 효도르를 의심하는 건 아마 소수였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