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인프피로 살면서 칭찬때문에 호구잡힌적 많아서 어지간한 자존감 높여주는 말은 안믿음. 근데 꿀 ㅈㄴ 발려서 내가 평생에 꼭 듣고싶었던 칭찬 받아버리는순간 기분 너무좋음. 매일아침마다 학교 합주실에서 바이올린 열심히 연습하고있는데 어쩌다보니 그거 알아주는 친구가 딱 한명 있어서 "너 노력하고있구나!" 라고 했을때 진짜 감동이 몰려왔음.
와 ㅅㅂ 이거 ㄹㅇ임. 일배울때 빨리 숙달해서 옆에 형님들 하는거 한 70퍼는 따라잡아야겠다해서 긴장하면서 완벽하게 만드려고 노력함. 근데 완성한거보면 군데군데 실수흔적이 보임. 그럼에도 초보자인데 대부분 결과는 나쁘지않아서 칭찬해줄 가능성이 높고 주변사람들이 미래가능성이 보인다고 평가할 확률이 높음.
나 인프핀데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착하단 말 별로 안좋아해... 머릿속으로 '난 내가 착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왜 착하다고 하는거지? 나중에 얘한테 뭐 실수하면 어떡하지? 얘가 나한테 실망하면 어떡하지? 아니 아니지 이런 생각하지 말자 아 근데 진짜 실망하면 어떡하지...'이러고 있음
기본적으로 착하고 여려서 배신 당하거나 상처를 많이 입어서 의심을 많이 하는 겁니다. 의심을 하면서도 의심당하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며 미안해하고 그렇다고 또 마음을 주기에는 신뢰가 없어서 또 의심하고..하지만 진짜 그 사람에 대해 파악을 다 하게되면 의심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행복해하고 사소한거에도 감동받고 속으로 엄청 좋아합니다:)
인프피는 자존감이 낮다기 보다 다른사람들의 좋은점을 필요이상으로 높게 평가하는게 있는거 같아요 물론 제 기준이지만요 그래서 쟤는 저런점이 부럽다 쟤는 저런점이 존경할만하다 이런생각을 하다보니 자신에 대해서 겸손아닌 겸손을 느끼는거 같아요 진짜 3000칼로리로 떠먹여줘도 1000칼로리정도밖에 흡수못하는거 공감합니다 ㅋㅋㅋ
칭찬은 무조건 의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사람이 그런 행동과 말을 한 의도에대해서 저게 정말 칭찬이 맞는지부터 연구함ㅋㅋㅋㅋ속으로... 그리고 비슷한 말이나 행동 뉘앙스를 또 한다면 경험을 살려서 과거에 그게 정말 저 사람의 아무 의도없는 진심이였는지 또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다음에 아 저 사람은 느끼는대로 말해주는 사람이구나 다른 의도가있는지 생각안해도되는 솔직한사람이구나 라고 신뢰가 생기면 그때부터는 조금 기분 좋아짐. 그 전까지는 잠자기전에도 생각났는데...
가만히 있어도 생각들이 자동적으로 많고 사람 감정 많이 느껴지고 누가 한마디하면 계속 생각이 나죠 아 이러지 말아야지 가 안돼요 그러니 인프피는 건강한 인프피가 되기위한 연습을 해야해요 FP가 STJ가 될수는 없으므로 T나 S가하는 생각들을 해보면서 자기를 많이 단련시켜야 해요
인프피는 기본적으로 자기혐오의 저주에 빠져 있음 그러므로 어설픈 칭찬은 되려 데미지 받고 어설픈 조언이나 T들의 현실적인 조언 ㅇ역시 전부 데미지로 받음 게임캐릭터로 치면 주변사람이 주는 어설픈 힐을 전부 저주로 변환하여 데미지를 입혀진다는건데 그래서 키우기가 헬난이도이며 진짜 매우 힘듬 이걸 고친다는것 역시 매우 어려우며 이게 바로 고쳐지려면 다시 태어나는 것 외엔 없음 하지만 이 모든걸 이겨내고 천천히 성장하면 그야말로 개사기캐가 되는게 인프피임 인프피들아! 조금만 더 힘내자! 너희들은 지금 그대로도 괜찮지만 앞으로도 얼마든지 훨씬 더 괜찮아질수 있어 - 지나가는 사회화된 인프피
@@mini-uq3fk 키우려 하지마세요 역효과 날겁니다. 혼자 판단하도록 시간을 주어야 해요 도와주려는 마음은 알고 있으나 간섭하거나 잔소리 하는걸 매우 싫어합니다. 본인도 본인을 키우는걸 힘들어하는데 다른사람들이 키우려 하면 오죽할까요 ㅋㅋ 나중에 성장하면 그걸 흑역사라며 부끄러워하고 이불킥하지만 지금은 뭔 수단을 써도 못 받아들일거에요 본인의 혼란스러운 생각을 주체 못하는 시기가 있거든요 그게.. 제가 그랬어요 ㅎㅎ 지금은 어느정도 정립이 되어있지만 여전히 머릿속에서 망상 상상 생각들을 쉬지 않고 있고
헐~~ 이말 맞는거 같아요 어릴때 엄마친구 분들이나 어른들이 이쁘다고 해주면 예의상 인사치레 해주시는 말씀이구나 생각햇고 커서는 주위에서 이쁘다 하면 빈말이거나 나한테 뭘 부탁하려거나 이용하려고 하는말인가? 하고 생각햇는데 친구나 남친이 너는 입이 참 예쁜거 같아 라거나 눈이 정말 예쁜거 같아 라고 콕 집어서 얘기해주면 그말은 찐진심으로 들려서 너무 기분좋아요 집에서 거울볼때 그말이 떠올라서 괜히 그부분 다시 한번보고 진짜 이쁜가~~? 하다가 혼자 피식웃고 가족들 한테도 갑자기 나 입이 이쁘대~ 라고 아무도 안물안궁인데 빙구마냥 막 얘기하고 베시시 웃고 한참 후에도 그말이 불현듯 생각나서 행복해지고 그러더라구요ㅎ
인프피가 적절한 교육을 받으면 장점이 극대화되는 유형일 수 있어요. 우연히 학과를 잘 선택해서 사회심리학, 사회과학 분야를 졸업까지 내내 배우게 된 덕분에 저는 타인이 생각하는 게 나랑 많이 다르구나 하는 것도 깨닫고 뭔가 제 3자 입장에서 상황을 판단하는 눈도 생겨서 사람들이랑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에요. 인프피의 예민함=섬세함 때문에 불편했던거는 잘 감추거나 없에고, 친구들이 필요로 할때 저 장점이 발휘되는 편이라 주변사람들한테 신임(?)을 얻기 좋아졌거든요 저는. 극도의 소심함은 즉 그만큼 타인의 눈치를 많이 보고 타인에 반응에 민감하다는 뜻으로, 잘만 살리면 괜찮은 엠비티아이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프피 특이 땅굴 파는거라, 그런게 아예 없을수는 없는 유형으로서 땅굴에서 헤어나오는 대비책을 자신이 갖고 있어야 타인에게 들키지 않고 이게 유지가 되요. 저도 그래서 그런 취미(?) 한 세개 정도는 보유하고 있네용. 지나가던 인프피 움찔해서 남겨봅니다 ㅋㅋㅋㅋ!😁😁
인프피인데..솔직히 그냥 일반 칭찬보다는 나의 업무능력 칭찬이라던가 내가 도움이되었구나..라고 생각들게해주는 말들이 저세상갈정도로 기쁘고 뿌듯하고 성취감 만땅이고 더 열심히해야지!!하며 원동력 폭발하게만드는것같음... 너무 기분좋으면 밥도 안먹고 그 시간에도 일해서 인정받고 싶을정도..?! 이 인정이라는게 경쟁사회에서 진급이나 이런걸위한다기보다는 그냥 즐거움..또 칭찬받고싶어서 하고싶움... 내가 하고싶어서하는건데 사람들이 말리거나 내 의도를 의심하면 매우 속상해요..그런거 원하는거아닌데..
오프라인에서 유형 LOSR 인 분들이 인프피 깎아내려서 본인 자존감을 높이려고 하려는 댓글들이 너무 많이 보이니까 인프피 진짜 이거 때문에 상처 받지 않았으면.. 진짜 이런걸로든 뭐든 각성 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살기 어려운 유형인것 같다. 구 인프피 였기에 너무 잘알고 인프피에서 인팁보다 인프제로 더 업그레이드 하기 쉬운것 같음. 그리고 거기서 외향적으로만 바뀌어도 정말 한국에서 살기편한 유형이됨. 근데 진심으로 인프피의 섬세함 이거 정말 복받은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거 덕분에 남들은 게임하고 놀고 아 심심해 할때 인프피는 그림도 그리고 (심지어 잘그림) 음악도 요리도 잘하고 즐거워하니까 삶이 풍요로워 지는것 같음. 본인 유형 인프피 싫어하는 분들 그리고 자기 혐오로 이어지는분들 앞에다 모아놓고 장점 몇십개 씩 말해주고 싶다
착하다라는 의미가 워낙 다양하고 해석도 다양해서 이왕이면 구체적으로 해줘야해욬ㅋㅋㅋㅋ 착하다고하니 고맙기는한데 이게 진짜 그런건지 만만하다는건지 그리고 내가 싫어하던 사람이 넌 착해 혹은 세상을 너무 몰라 뭐 이런식으로 말한적이 있어서 일단 착하다고 하면 경계 및 의심함ㅋㅋㅋㅋ
그리고 사람한테 이리저리 차인 사람은 벽 겁나 경계가 좀 더 심함 얘가 나한테 왜 칭찬을 하지? 내가 뭘했었지 부터 설마 이래놓고 걔처럼 버릴려는거 아니겠지까지 쭉가다가도 직감이가 믿어! 한마디 외치면 믿게되있음.. 벽 한번 뚫으면 앞에 에스컬레이터 쫘악 깔려있을 정도...
칭찬 뽝!!!!!!!해주면 진짜 앞에서는 당장 티 안 내더라도 계속 생각나고 잘때도 생각나서 변태처럼 씩 웃으면서 곱씹고, 또 그 칭찬 듣고 싶어서 그렇게 행동함.(-는 없음 +해서 행동함. 그래야 또 그런 칭찬 해줄거 같아서..^^) 칭찬 많이 해주고 표현 많이 많이 해주세요~ 무덤까지 가져감 관짝에 누워서도 그때 생각에 젖어서 씩 웃을거임 ㅋㅋㅋㅋㅋㅋ
안친할땐 칭찬 부담스러워 하려나? 아니 연락한지 며칠 안됐는데 친해지고 싶은데 어떻게 다뤄야될지 감이 안잡혀요 ㅠㅋㅋㅋㅋㅋㅋ 진짜 이런애 처음봣다 싶을정도 근데 그게 은근 매력있어서 연락은 계속 하고 싶은데 부담스러울까봐 좀 그러네요 질문 많이하는건 괜찮은가요?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ㅠㅠ 아 물론 이성적으로요!
의외로 인프피는 좋고 싫음이 확실함. 표현할 때 남 상처받게 하기 싫어서 두루뭉굴하게 이야기하는거지ㅋㅋㅋ그래서 상대가 확실하게 칭찬해주고 애정표현해주고 긍정적인 사람이면 편해지는 거 같음. 쑥스러움을 많이 타지만 표현해주는 사람이 싫진 않고 오히려 좋아서 뭐든 해주고 싶어짐ㅋㅋㅋ반대로 나쁘게 직설적으로 말하고 표현하는 사람은 안좋아함 그건 손절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