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이사가 말한 전술들은 이미 나온지 꽤 되어서, 이제 파훼법도 있고 약점도 연구 되었는데, 그 인터뷰로 감독을 전술에 가둬버림. 때로는 독일전처럼 점유율 포기하는 축구도있고, 상대에 따라 전술적 유연성이 있는게 당연한데.. 말 몇마디로 홍명보 감독도 난처하게 만들어버림. 패스 점유율 축구를 안하면, 한국이 원하지 않는 축구를 하는 감독이 되어버리잖아
광주 감독 이정효가 홍명보에게 클린스만 보다 연봉 1억은 다 줘야한다고 한 말에 나름 뜻이 깊은 의미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됨. 리그 최약체 이정효와 리그 최강 국대급 홍명보와 오늘 경기 까지 상대전적을 보면 (오늘 경기 까지 이정효가 홍명보에 6전 4승 2패??) 이정효가 골백번 더 감독감이라 생각. 솔직히 축협 정상이라면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 된 최강희감독이나 박항성 감독 부분 줄 한명에 이정효가 수석코치로 국대 승선해야 하는것이 국내 감독 선임 중 가장 타당할듯. 짜고친 인터뷰에 처음부터 축협이랑 각본대로 움직인것들 ㅉ 진짜 괘씸하다 쓰레기들.
홍명보는 이정도면 소시오 패스라니까 인터뷰에서 보면 내용은 겉으로 보면 거창 목표와 한국축구를 위한 희생으로 보이지만 결국은 자기 영달을 위한거 아님? 홍명보의 계획은 선수빨로 월드컵에서 행여 좋은 성적내면 정몽규 다음으로 축협회장 노리러 나올거임. 어차피 사람들의 반발은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들테고 선수빨로 약팀 잡고 몇경기 이기면 이 분위기는 금방 사그라진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테니, 홍명보 입장에서는 돈도 많이 받고 차기 축협회장까지 할 수 있으니 마다할 필요가 없었겠죠. 이것도 충분히 현대가 사람들이랑 충분히 교감이 되었고 사인을 맞추고 하는 일 일테고. 올바른 소리하는 척 했다가 바로 한국축구를 위해 마지못해 감독직 수락하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챙길건 다 챙기는 홍명보의 이중적이고 역겨운 모습도 잘 봤습니다.
바그너,포옛은 좋은 성과를 낸 적이 있지만, 최근 들어 꾸준히 하락새였다. 유럽의 선진 축구를 경험한 좋은 지도자는 맞지만, 잠깐의 부침이 아닌 지속적인 하락새를 어떻게 볼 것인가, 과거의 좋은 성과 만을 믿기에는 우려되는 지점이 많았다. 히딩크,벤투 처럼 일시적인 부침이 아니라고 봤다. 과거 슈틸리케,본프레레,클린스만 처럼 오래전 잘했던 과거만을 보고, 그 이후 꾸준한 하락새를 간과했던 비슷한 사례가 되지 않을까 에 대한 걱정이 심했다. 팬분들의 외국인감독에 대한 기대를 저도 잘 알기에 면접을 보면 그 우려가 불식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안고 직접 찾아간 것이었다. 충분히 열심히 준비해주신 감독님도 있었지만, 그 부분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준 감독은 없었다. 그에 반해 홍명보감독은 비록 k리그이긴 하지만 현재 폼이 좋은 감독이다. 만년 2위라던 팀을 2년 연속 우승시킬 정도로 좋은 성과를 냈다. 2014월드컵의 부침이 있었지만, 현재 상승세인, 올라오고 있는 감독이다. 유럽에서 한때의 성과 이후 꾸준한 하락새를 보인 감독과, 월드컵의 실패가 있었지만 국가대표와 큰대회 경험이 있고 현재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감독 중에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 우리의 고민이었다. 유럽과 k리그가 다르지만, 유럽리그에서 하위권 팀으로 성적을 낸 두 감독과 달리, k-리그 최정상의 선수들이 모인 팀을 잘 통솔한 점이 현 황금세대라 불리는 대표팀에 필요한 리더쉽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 대표팀에 보다 선진적인 전술이 필요하다는 인식 또한 잘 알고 있다. 유럽감독과 사단이 문제가 될 경우는 보완이 어렵지만, 홍명보감독의 경우 유럽출신의 뛰어난 전술코치를 영입하여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도 홍명보감독 쪽으로 선회하는 계기가 되었다. 더 시간을 두고 좋은 외국인 감독을 찾아보려는 생각 역시 했다. 하지만 정해성 위원장 및 기술위원 여러명이 사퇴를 한 상황이다. 기술위부터 다시 구성하고 처음 모인 위원들이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고 판단했다. 또한 제시마치 결렬 이후로 다시 새롭게 판을 짜보려 했지만 기대만큼 좋은 감독이 나타나지 않았다. 또 한번 기술위를 구성하고 새감독을 물색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다가 마땅한 해외파가 나타나지 않으면 그 리스크와 파장은 너무나도 클 것으로 예상됐다. 마지막 기술위 회의에서 1,2,3순위를 정했던 만큼 그 판단을 존중하고 진행하는 것이 현시점에서 가장 절차에 맞는 진행이라 판단했다 - 내가 이임생이라면 이렇게 얘기했을 것 같다구..(내 생각 절대 아님) 우리가 홍명보를 모르는 감독도 아닌데, 거기다 대고 라볼피아나니 전술 얘기를 왜 하는 거냐고.. 한국인이라 커뮤니케이션 이딴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 하지 말고, 장점이 없는 와중에 그나마 팬들이 어그리할 만한 장점을 부각시켜야지, 왜 누구나 아는 단점을 장점이라고 우겨 우기길.. 그러니까 다들 더 빡치는 거 아니냐고. 불을 다 끄진 못해도 조금이라도 누그러트려야 하는데, 기름을 쏟아 부었어 이임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