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우째 이런 일이.... 그렇지요. 이 이야기는 소설이니까요. 아무튼 재밌게 잘 들었어요. 맨 마지막에서 화자가 만일 살아나게 된다면 이야기가 어찌 전개될까 궁금해요. 그런 어마어마한 비밀이 어떻게 오래 가겠어요? 줄거리가 골치 아프게 되겠지요? 그러니 마무리는 독자의 상상에 맡기고, 여기서 끝내버리는 작가가 좋은 결단을 한 것 같아요. 머리를 크게 다치고, 의식이 가물가물하다고 하니... 깔끔하게 처리가 될 것도 같네요. 좀 오래전에 박성선 작가의 소설 를 하도 재밌게 들어,. 박 작가님을 잘 기억하고 있지요. 책나들님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정겹고 듣는이의 기분을 좋게 해줍니다. 일일이 댓글은 못 달고 있으나, 나들님의 낭독은 죄다 다 듣고 있답니다. 고마워요. 책나들님!
일탈...친구 아내의 남편이 된 남자( 박성선 作 )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책을 읽어주는 낭독가들이 요즘 많이 보이는데요, 나름대로 특유의 매력이 있는데요. 그래도 유독 책나들님 낭독 소설을 기다리게 되네요. 특히 슬픈 내용을 낭독하실 때는 옆에다 세숫대야를 갖다 놓습니다.ㅎㅎ 20대 중반에 저도 도플갱어를 경험한 적 있습니다. 정말 똑같이 생긴 사람을 봤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은 그 시간에 다른데 있었거든요. 이름을 부르며 다가갔는데 상대방은 나를 미친놈 취급하더라구요. 옛날일이 떠올라 몇자 썼습니다. 정말 재미나게 들었습니다. 낭독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