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하면 안되는 날씨인데 그 당시에 있었던 "22시30분 이후에는 새이닝 시작 금지"라는 비상식적인 규정때문에 밀리고 밀려서 9차전까지 열렸고 더 미뤄지면 안된다는 압박때문에 폭우 속에서 강행할 수 밖에 없던 경기. 현대와 삼성의 혈투에 덮여 KBO의 탁상행정은 제대로 된 비난조차 받지 않고 스리슬쩍 비상식적인 규정을 없앴다.
따지고 보면 히어로즈는 유니콘스를 해체하고 새로 창단하면서 역사를 계승하지 않았으니까 (늦게라도 ㅎ) 보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 그렇게 핵심 선수들을 라이벌 구단들한테 팔아제껴 오만 정을 다 떨어지게 하면서도, 또 킹캉 박뱅 하성 에 이어 정후까지 믈브 대박을 쳐서 들뜨게 만들어온. . . 참 뭔가 아이러니 하면서도 달콤씁쓸한 히어로즈 네요 ㅋㅋㅋ 2014년 2022년 두번 코시 중 하나라도 잡지 . . . ㅋ
작년 2023 코시때 트윈스로 갈아타볼까 하면서 주의깊게 봤는데. . . 뭐 스릴 넘치는 경기들 꿀잼이긴 했는데 유광점퍼 아재 아짐 들 기뻐 난리 나 듯이 마냥 들뜨지는 않더군요 ㅋㅋㅋ. . . 어찌보면 북한 이랑 일본이랑 국대 축구 붙으면 북한 이겨라 하는 정도?? ㅎ
저 연도에 경기시작후 4시간이후에는 새로운 이닝에 들어갈수없는것과 연장 12회 규정이 있었는데 그게 포스트시즌까지 그대로 적용됐어요 그래서 한국시리즈 역사상 전무후무한 3무승부가 나오게됐죠(2차전 8:8 4시간규정으로 9회 무승부 / 4차전 0:0 12회연장 무승부 / 7차전 6:6 4시간규정으로 9회 무승부) 그래서 9차전이라는 전무후무한 시리즈가 연출됐어요 결국 현대가 4승 3무 2패로 우승한거구요 여담으로 저 규정때문에 정규시즌에서도 역대 최다 무승부가 나왔죠 근데 포스트시즌까지 그대로 적용한게 무승부가 계속 나와서 kbo가 욕 엄청먹었고 다음해부터 위의 연장제도를 바로 폐지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