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운이 남았어요 .시작이 있으면 끝이있죠, 영화장면중 어두운 복도에서 창가를 바라보는 아내를 보면 마치 그녀가 초프라같은 색감의옷을 입고있어요 .마치 우주여행을하는 그같았어요 . 초프라(시작)를 향해 ,,, 야코프가 어릴적 물에 빠졋을땐 초록빛 물속에 햇빛이 반짝거리거 있었죠 …아버지가 구해주셨쥬,,그리고 임신한 그녀가 우울해있을때 수영장에 누워있는듯 반대로 찍은 장면은 정말 우울하고 끝을보고있구나 싶었어요 . 이 모든 장면들이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구나 싶었어요 . 이런 깨알같은 장면들을 곱씹으며 보니 좋은 영화였어요
외계인 나오는 흥미로운 sf 영화인줄 알고 봤는데 그런류 영화는 아니었어요. 그냥 첨부터 끝까지 너무 잔잔함. 거미(?) 친구가 계속 주인공을 스키니 휴먼 거리던게 귀에 맴도네영. 끝까지 이름으로 안불러줘.. 어떻게 보면 무지 지루한데 어떻게보면 감동있기도하고.. 글쎄요 잔잔한거 보고싶으면 추천? 이랄까나..
이게 세계에서 어떤 나라의 존재감이 커질때 헐리웃같은 곳에서 자주 거론되기 시작하고 영화에 등장하고 하면 그 나라 국민들은 뿌듯해하고 만족해하지만 이건 일종의 경고임. 감히 미국을 넘어서려 한다는 미국의 위기감이고. 정말 조심해야할 때. 80년대 일본이 그랬고 러시아가 그랬고 지금의 중국이 그럼. 단순한 사람들은 기분 날아가지만 미국의 생리를 아는 사람들은 이미 바싹 긴장하고 있음.
@@DA_Cine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초반에 코와입에서 거미같은생물이 나오는꿈을 꾸는거보니 하누시는 실제 외계인일수도 있겠지만 자신을 투영하는 허상일수도 있겠다는.. 결말에 자신을 온전히 해탈하고나서 소멸되는… 댓글보니 다들 재미없으신거같은데 저는 간만에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난 좋았음........마지막에 ..한국 우주 티셔츠 입은 주인공 나올때는 눈물이 핑.....국뽕까지는 아니지만....뭔가,,,노력하는 모범생이 1등은 아니지만....인정은 받고있구나...하는....그간 무에서 유를 만들려고 노력했던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그리고 우리....
@@i205영화는 정통 SF가 아닌 SF의 스킨을 씌운 인간의 고독과 성찰의 주제를 가진 드라마입니다. 나오는 외계생물 (거미)역시 실제 생물이 아니라 주인공의 내부에서 나온 공포를 마주하는 드라마적 장치라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당연히 과학적으로는 불가능 하지만 실시간 통신역시 드라마적 장치에 불과합니다. 그래야 주인공과 아내의 마지막 장면에서 극적인 성찰이 이루어 지는것이고요.
영화를 보는 내내....체코가 전세계를 제치고 가장 먼저 저 구름속으로 간다는게 대단하단 생각들고...계속나오는 한국....그 뒤를 쫒고 있다는게...먼가...탁 하고 와닿지는 않지만 마지막쯤에 태극기와 대한민국우주협회(?)ㅋㅋㅋㅋ머라고 해야할지....머 언젠간 저렇게 한국이 우주로 나가겠지만...
현생인류의 오만함이 바닥에 깔려 있는거죠. 서구문명이 저지른 '제국주의적 정복의 역사'의 바탕에는 교만과 (종교적)우월함이 있었고 그런 행동이 온 세상을 지옥으로 만든것이 역사인데도 인류는 반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다른 이에게서 빼앗아 스스로 부유해 지려는 망상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존재들임다.
몇년전 나 혼자사는 우리집 옥탑방에 손바닥만한(정말 컸슴) 까만색 거미가 거실과 화장실문 사이 장판이랑 벽지의 경계 둥그렇게 말린 장판 틈 사이에 살고있었는데 파리랑 모기잡아서 입구에 놓아주면 잽싸게 나와서 물고 들어가곤 했었어 그렇게 2-3년을 지내던 어느날 2017년이였나 2018년이였나 여름에 기록적으로 더웠을적이였어 옥탑방이라 온 건물벽이 불덩이처럼 뜨거웠었지 냉방병에 취약했던 나는 에어컨이 없이 선풍기로 더위를 이겨내고있었고 그날도 샤워를 하려고 화장실로 가면서 잡은모기를 그녀석 집 입구에 놔주었는데 아무런 기척도 없는거야 너무 뜨거워서 이사갔나보다 하고 생각했지... 그다음날 아침에 눈을 뜬 순간~ 내 머리맡에서 날 노려보고 있는거야 눈이 마주쳤어 이놈이 상대적으로 선선한 내 잠자리 근처로 온거지 나의 선택은 ? 옆에있는 파리채로 바로 내리쳐서 밖 화분에 버렸지 그 이야기를 가족에게 해줬더니 어쩜 그렇게 잔인하냐고 하네~ 아니그럼 그냥 머리맡에서 키우라는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