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레스크물이 아니더라도, 주인공이 악역 내지 회색지대에 속해있는 게임이라면 "얘로 플레이하기 싫은데?" 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해주는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는데....칼프같은 유사게임도 해낸 걸 8만원 들고도 못하는걸 보니 이것도 최저한의 능력이 있어야 할 수 있나봅니다. 그걸 못한 게임이 있다면 그건 아마 라오어2라던가 애비오스어브라던가 닐드럭만의직박구리라던가....
현 교사입니다. 주인공 성격이 학교에서 문제 일으키고 지밖에 모르는 놈들이랑 판박이라 많이 놀랐네요 남탓에 지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역겨운 모습, 심지어 관상까지 비슷하더군요. 게임 초반에 뭐지 이 년은 돌았나 하면서 바로 꺼버려네요. 개연성도 없고 범죄자새끼가 부모탓 사회탓하며 조화로운 삶이 아니라 개인의 합리성만 찾으니 게임에 몰입이 하나도안되고 라오어2 애비를 플레이하는 느낌이었습니다. 1점도 아까워요 이딴 범죄자 옹호게임 시발 진짜 관상은 과학인가
솔직히 그 어떤 컨텐츠가 아무리 좋아도 스토리가 설득력이 아예 없다면 그냥 스마트폰에서 하는 양상형 게임을 하는 느낌을 주는 듯 결론적으로는 그냥 이 게임 회사가 지들 게임에 합법적으로 욕까지 쓰게 해주면서 "우리 회사 게임 재미없으니까 알아서 할 사람은 해라?"라고 그냥 대놓고 망겜이라고 알리는 거랑 똑같은 듯
이딴걸 만들라고 파판 15dlc개발을 중단했다는게 정말 빡치더군요. 그것도 파판15에서 가장 문제였던 스토리 개연성과 스토리텔링을 조금이나마 개선해줄수도 있었던 진엔딩을 포함한 dlc를요.. 이쯤되면 루미너스 프로덕션이 스퀘어 에닉스에 앙심을 품은게 아닌가 의심이갈 수준이네요.
1:06 왠지 골프 게임의 애비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나랑 내 아빠가 먼저 너희 딸래미 대가리 딸려고 한건 맞지만 어쨌든 너가 내 아빠 죽였으니 너는 죽어야 한다고 심지어 자기를 방금 위기에서 구해준 조엘을 골프공으로 만들어 버리질 않나, 임신한 전여친이랑 본인 목숨 살려줬다고 자기 아빠랑 친구 제시의 복수를 위해 달려드는 엘리를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고 적반하장으로 화내지 않나.. 뭔가 비슷한 느낌이네요..
이런거 보면 게이머와 개발자는 생각이 많이 다른걸 느끼네요 이미 검증된 재미의 요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안할까여?? 혹시 게임에도 특허가 있나요? 외적이든 내적이든 매력적인 여캐 성능이 좋고 안좋고를 떠나 일반적이지않은 신박한아이템들 (활이라면 단순하게 화살한발이 2개로 나간다든지) 던전이 존재하고 여러가지의 몬스터 세게관에 대한 시각으로 보이는 분위기 싸펑은 딴건 미흡할지언정 사이버펑크의 느낌을 잘살린거처럼 풀아웃의 아포칼립스처럼 보고 있자니 화만 나네요 이렇게 이번년도 신작게임 하나 제외하고 시작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