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작품을 워낙 좋아해서 옛날 고전부터 지금까지 찾아보는데 점점 SF영화가 현실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실현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가능한 범위까지 넘어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SF영화를 보며 환상이나 판타지를 보는게 아니라 나 자신과 감정을 이입해서 보게 되는듯 합니다. 크리에이터도 한번 봐야겠네요.
요런시점 영상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최근 개인적으로도, 주변 지인들과도 AI관련 이야기나 상상을 공유할 때가 많은데 영화가 매우 기대됩니다. :) 그런데 전뇌 에뮬레이션 내용은 처음 알게된 거라서 신선하네요. AI를 구축하려면 여러 데이터만 학습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예 사람의 뇌 신경망을 복사해버리는 접근을 하다니... 그것도 이번 세기 중반에 어느 정도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 매우 놀랐습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전뇌라는 소재는 예전에 오이시마모루 감독의 공각기동대를 봤을 때부터 정말 흥미로웠는데 이번에 이정도의 스케일로 나타나줘서 정말 기쁩니다. 안그래도 인간사가 AI의 서두에 장을 펼칠 때 즈음이라 그런지 더 각별할 것 같네요. 기계와 인간 사이에서 존엄성과 성찰들이 뒤엉켜서 제 마음을 흔들어줄 수 있는 영화이기를 기대해봅니다!
언젠가 SF 작품을 만들고 싶은 창작자입니다 :) 원작 없이 만든 오리지널 IP인데다, 비주얼 완성도 높은 작품이 개봉해서 무척 기대됩니다! 앞으로 ’도전‘에만 점수를 주는 게 아니라, 정말 볼만한 이야기/비주얼이 담긴 우리나라 작품을 만드는 데 큰 영감과 동기부여가 될 것 같네요. 요런시점님의 영상 늘 아껴보는 구독자로서, 추천과 관람 전 꿀팁 감사합니다 :) 개봉하자마자 달려가서 보고싶어요!ㅎㅎ
음..sf의 핵심은 선을 합리적으로 넘는 설정..그 설정이 얼마나 신선한가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영화가 얼마나 새롭게 접근할지 기대되네염!리얼리티에 대한 감독의 철학이 특히 맘에 듭니다. 작가 류츠신이 삼체 말미에 소설을 기사처럼 쓰는 걸 추구한다고 했는데 그 대목이 떠올라요. 기대됩니다. 이번 영화! 크리에이터.
최근 10년간 AI 연구의 폭발적인 성장과 결과물들을 접하면서 탄소 기반의 생명체와 실리콘 기반의 생명체의 공존은 앞으로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 크리에이터에서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 가능여부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매우 궁금하네요. 좋은 영화를 소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반지의제왕 영상으로 요런시점 채널에 입문했던 사람입니다. 영화를 너무 좋아하는 영화 애호가 입장에서 요런시점님의 영상을 볼 때마다 항상 기대 이상의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애정 어린 시선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영화 크리에이터도 요런시점님이 소개해 주신 로그원의 가렛 에드워즈 감독과 촬영감독 그레이그 플레이저 그리고 한스짐머 음악감독과 존 데이빗 워싱턴, 와타나베 켄 그리고 아이로봇을 연기한 매들린 유나 보일스까지 기대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영화라서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하반기 영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아이맥스 보려면 근처 큰 도시로 가야해서 크리에이터는 예고편을 보고도 '아 이건 안 보러가야지.' 생각했었어요. 11월에 듄 파트2 볼거라..ㅎ 근데 시점님 얘기를 들으니 이것도 봐야겠어요. 언제나 새로운 시각으로 사고의 지평을 확장시켜주셔서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매우 소듕한 싸람~😉
가장 적당한 시기에 너무 흥미로운 주제로 나온 영화라 도저히 안볼수가없네요 이건 ㅋㅋㅋ 사실 AI를 인간의 관점에서 얘네가 어떤식으로 사고할까를 아직까지는 AI를 설계하는 입장에서는 논리회로나 사고흐름을 대략적으로나마 세팅하고 수만줄의 코딩으로 세팅하니까 어렴풋이 사고를 확장해나가는걸 추론해볼수있는 단계인데 앞으로는 엔드투 엔드로 코딩 몇줄로 스스로 학습해서 확장해나가는 방식을 벌써 개발하고 있는 단계니까 이때부터는 정말 AI가 어떤식으로 인류에게 영향을 미칠지를 예상하는게 어려워지는거같습니다 단순히 이 존재들에게 욕망과 목표,욕구를 어떻게 만들어내야하는지, 우리가 이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다룰수있을지부터 미지수라서 어쩌면 영화처럼 적대적이고 발전의속도가 굉장히 빠른 주적이 될수도있을거고 블레이드러너의 레플리컨트들처럼 스스로 정말 인간이길 원하고 겉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울정도로 우리와 유사한 존재가 될수도있을거같네요 크리에이터의 시뮬란트들도 그와 유사한 느낌이라 어쩌면 이 둘다가 가능할수도있을거같네요
영화를 보니... 이 감독의 SF 스타일도 뭔가 확립될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닐 블롬캠프도 그의 영화 디스트릭트9, 엘리시움, 채피 등에서 이 사람의 SF 스타일은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데 이번 영상을 보니 가렛 에드워즈 또한 자신의 SF 스타일을 완성할것 같습니다.
ai에 대한 기존 sf 영화들의 철학적 논의점들을 가져오면서도, 새로운 세계관과 방식으로 잘 풀어낸 듯 하네요. 특히 발로 뛰는 다큐멘터리 같은 sf영화라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원작 없는 비프랜차이즈 sf라는 점이 영화에 더욱 가치를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상업적 흥행이 아닌, 장르 자체에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와야하니까요. 영화 정말 기대되고, 세심하고 다면적인 리뷰 영상 감사합니다.
확실히 커넥톰 연구 등을 하면서 인간과 유사한 ai의 출현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간 뇌의 고도의 복잡성과 현재 기술수준을 생각하면 만만치 않은 일이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ai개발이 얼마나 걸리든 간에, 우리사회가 ai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깊은 고민을 해보기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와 다른 존재에게 한없이 폭력적이고 배타적일 수 있는 존재이니까요‥‥
닉 보스트롬 책은 못 읽어봤지만, 아닐 세스의 '내가 된다는 것'을 읽었어요. 뇌과학 분야에서 그래도 가장 관심이 가는 사람인데요. 아닐 세스에 따르면 뇌가 보는 세상이 실제 현실이 아니라, 감각 기관을 통해 들어오는 신호를 뇌가 능동적으로 추론하는 하향 지각 과정이라고 합니다.(이 얘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죠.) 몸은 뇌가 바깥을 추론하기 위해 만든 부속물인데. 그 추론 과정에 몸이(감각) 개입하고, 따라서 인간의 의식은 반드시 몸(성분)을 동반해야 한다는 주장이예요. 의식은 몸으로(뇌+몸) 작동한다는 것이죠. 이에 반해 전뇌 에뮬레이션은 '기능주의‘로 분류된다고 해요. 몸이 없고, 뇌가 우리와 같은 성분으로 되어있지 않아도 기능만 똑같이 복제하면 된다는 주장이고요. 저는 아닐 세스쪽이 기능주의보다 좀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요. 요런시점님 리뷰를 보니 크리에이터도 기존의 영화들과 같은 기능주의 노선을 걷는 것 같습니다. 어쩠든 제가 이런 영화 무지하게 좋아해서 엄청 기대됩니다. 닉 보스트롬 책도 읽어봐야 겠어요!!! 한스 짐머라니! 개봉 즉시 관람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