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이 지나고 아무감정없이보니 최정문은 플레이가 엉망이었을지언정 모순되진않는데 김경란은 본인이 필요할때만 태도와 기분을 넣어서 정치질을 하고 본인이 유리할떈 이해관계를 들이밀어서 더 미웠던듯. 한창 이입해서 볼땐 내가 여혐인가.. 왜이리 밉지 싶었는데 다시봐도 그때 느낀것과 비슷한 감상이 느껴지네요.
2:22 이 부분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최정문은 처음부터 왕 욕심 같은 거 부릴 생각도 없었고 최연승이 원주율이란 가능성을 알려준 순간 그냥 본능적으로 입에서 "나 이거 백자리까지 알아요"라고 한 겁니다. 왕이 되겠다는 전략을 염두에 두었다기엔 최연승의 말에 응답하는 스피드가 꽤 빨랐죠. 최정문은 서울대 재학 시절 원주율 외우기에서 우승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자기가 백자리까지 알 정도로 유니크한 걸 그저 뽐내고 싶었던 겁니다. 가끔 댓글들 보면 "왕자리 노릴려고 원주율 외우는 걸 오픈했다"라고 의견을 내는 분들이 있는데, 최정문이 시즌 1, 4에서 보여준 플레이들을 종합해서 봤을 땐 그 정도로 설계력이 있는 것 같진 않네요.
12:18 김경란의 전략은 우리팀을 지키는게 아니라 본인을 지키는 전략이였을뿐 김경란 대신에 최정문을 선택했어도 어차피 역적이 지는건 매한가지 애초에 단속을 시킬꺼면 원주율 100자리까지 안다고 했을때 막았어야지 100자리 오픈한 상태이고 장동민이 김경란을 알아챈 순간 역적은 절대로 이길수가 없는 불가능한 게임
김경란도 어이없는 게 자긴 아니라고 우기면서 최정문 김유현 넣어야한다고 발광했음 최정문 김유현 넣어봤자 역적팀이 진다는 결과는 똑같음 근데 마지막에 한다는 소리가 역적팀이 이기기 위해서 끝까지 역적인 거 인정 안 했다고 웃으면서 자기합리화함 그냥 자기 혼자 살 길 찾으려고 발광한거면서 이타적인 척 오짐
티가 안난게 아니라 옆에서 계속 본인 역적 아니라고 세뇌하듯 가스라이팅 하니까 거기에 콩이 넘어간거지 애초에 혐란은 깜빵에서 본인 역적 아니라고 땡깡부린거 말고는 아무런 활약도 못함 혐란이 깜빵 들어간 이유가 장동민한테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보여서 깜빵 들어간거자나?? 그런데 뭔 눈치를 못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스라이팅에 넘어간 콩이 순진한거지
@@소리소문-w5d 상황이 그렇게 흘러간 거기도 해요 이준석의 지나가듯 한 3.141592 아냐? 드립이 첫 제시숫자로 1415가 나오면서 진짜일 가능성이 생김 방에 들어간 김경훈이 1415중 1을 부르기 전 이준석의 3.141592 때문에 밖의 플레이어들 서로가 3.14를 운운하고 있었고 최정문이 나 그거 백자리까지 안다고 함 1을 부른 후 방에서 나온 김경훈이 제시숫자로 1415를 받았다고 함 콩까제맛님이 방에 들어가고 밖의 사람들은 최정문에게 그 다음 뭐나며 묻게 되면서 졸지에 안 알려주기도 뭐한 상황이 돼버렸죠 역적팀이 게임 시작 전 제시숫자가 파이라는 걸 미리 알고 들어간 건지 아닌지는 기억이 안 나서 모르겠는데 영상으로만 봤을 땐 충신팀도 역적팀도 파이에 대한 정보는 몰랐던 것으로 보이네요 제시숫자는 파이입니다라고 역적팀에게 미리 알려줬다면 최정문이 이준석이 파이드립할 때 자기가 백자리까지 안다는 소리는 안 했을 거예요 충신팀과 마찬가지로 파이일 줄 몰랐던 역적팀의 최정문이 이준석의 파이 드립에 나 그거 백자리까지 안다며 자랑한 시점에서 충신팀에게 뒷자리를 계속해서 알려줄 수밖에 없는 상태가 된 거라 볼 수 있어요 이준석 : 3.141592 아냐 ㅋㅋㅋㅋ 최정문 : (설마 파이겠어) 나 그거 백자리까지 알아요 방에서 나온 김경훈 : 제시숫자 1415였어 충신 플레이어들 : 92 뒤에 뭐야 정문아 역적팀 전원 속마음 : 와, 파이가 맞나보네 ㅈ댔다
심지어 단순 배신만이 문제가 아니라 (본인은 마지막 왕을 가져오려고 했다지만 김경란, 김유현 입장에서는) 무슨 의도인지 알 수 없는 원주율 오픈 전략을 같은 역적 팀한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혼자 진행해 버렸으니까 녹화 내내 얼마나 답답하고 무력했겠누 게다가 장동민한테 배신 먼저 제안받은 건 본인이었지만 의리 지켰는데
솔직히 이게임은 최정문이 원주율 외운다고 하고 패턴을 파악한 순간 최정문이 휘어 잡을 수 있었던 게임임 혼자만 원주율을 외우고 있다는 정보를 이용해서 다른사람이 들어갈때는 정확한 숫자를 적고 같은역적이 들어갈때는 일부로 높은숫자를 배열해서 점점 숫자를 높일수 있는거라 말그대로 최정문 혼자 캐리하고 만들수 있는 판 인데 너무 무능하고 결국 마지막에 장동민에게 들켜서 또 추하게 배신하고 끝남 ㅋㅋㅋ
그 플레이는 위화감없이 하기가 그냥 불가능함. 일단 플레이 순서는 정해져있지만 감옥에 누가 들어가게 될지 예측할 수가 없기때문에 역적 번호에 정확히 거짓정보를 전달한다는게 안 됨. 그리고 무턱대고 높은 숫자를 부른다고 능사가 아니라 가짜정보의 최솟값을 역적이 들어가서 실제로 부를 수 있어야하는데 A/B양쪽으로 나뉘어서 숫자를 쌓기때문에 어느쪽에 얼마만큼의 수가 쌓여있을지도 가늠하기 힘듬. 예를들어 9가 그냥 높은 숫자라서 가짜정보로 넣었는데 실제 인플레이 상황에서는 A 12 B 8인 상태라서 B에9를 넣으라고 할 수도 있음. 그럼 그냥 거짓정보 탄로나는거임. 파이 외우는걸 까는 메리트는 진짜 그냥 왕밖에 없었음.노골적으로 왕 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든 장동민의 리더십을 깎아내리고 서로 불신하도록 만들어서 자기는 확시임을 어필해야했음.
그 시절 더 지니어스는 의도적으로 카메라 무빙이 있는건지 우연히 흔들리는 건지 편집때 넣는건지 모르겠지만 각도부터해서 연출자가 진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만듬. 그리고 편집 순서도 그냥 서바이벌 대결이 아니라 반전이 있음. 다큐가 한편의 영화가 되버림. 그리고 주연 장동민의 감은 진짜 어떻게 연예계에서 롱런하는지 알수 있음. 눈동자 흔들면서 상황파악하는것 까지.
@@구-p5b 개인 카메라도 보통 짐벌같은 도구를 사용해서 찍는 씬들이 많았는데 저때 화면을 보시면 핸드헬드로 화면이 막 흔들리게 찍은 영상이라 어떻게 이렇게 절묘하냐는 뜻인 것 같네요 보통 핸드헬드는 영상기법에서 현장감,긴박감등을 주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때 딱 마침 그런 방식으로 촬영한 촬영감독이 대단하네요.
여기서 다들 마지막에 흔들렸던 건 김경란이 연기를 잘해서가 아니라... 김경란이 역적일 경우 역적 김유현 최정문이 나온 상황에서 저렇게 해서 김경란이 나오고 그 둘이 들어간다 해도, 데스매치를 안 가는 것 뿐 역적팀이 진다는 사실에는 변화가 없었어서 어라, 싶었던 거일 듯... 대체 어케?? 김유현만 불쌍함...
최정문이 왕 욕심 숨기고 연기만 적당히 잘했더라면 충분히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 것 같아서 너무 아쉬운 화 누구나 역적일 가능성이 있는 게임에서 역적이라면 당연히 공개하지 않을 파이 숫자를 그냥 죄 알려줬으니 마지막 왕으로 뽑힐 수 있는 사실상 최고의 명분을 지녔던 사람이지 않았나 싶음
최정문은 마지막에 왕이 되서 게임을 역전승을 하는 전략임 이전략을 나머지 김유현과 김경란이 따랐으면 저렇게 허무하게 질겜이 아니었음 끝까지 숨어서 분열을 일으키거나 한명이 아예 대놓고 트롤짓한후 역적이 누구다라며 분열을 일으켜서 서로 의심하게 만들거나 김유현이 트롤짓하기전 내가 역적이며 내가 역적이 누구누구인지 알려줄테니 날 살려라 이랬으면 최정문전략이 통했을수도 있었음 하지만 인터뷰에서 나왔듯 김유현과 김경란은 최정문을 믿지 못했고 서로 소통할수 없는 환경이기에 서로 자기 살길을 찾기 바빴음 거기에 장동민이 평소하지않던 행동을 하는 둘을 찾아낸거고 최정문 전략이 성공했다면 최정문의 게임이라 불릴만한 겜이였음 근데 상대방에게 걸어야할 분열책을 최정문에게 걸어버려 완전 망침
이건 제작진도 얼마나 속이 타들어갔을까싶음. 시작도 안했는데 이미 원주율 간파당했고, 거기에 원주율 100자리 외는 인간이 있고 (그걸 또 아는애가 역적인데 다 불고 신뢰는 못얻고있고) , 하필 또 역적은 팀웍이나 전략과 포커페이스를 적절히 이용해서 실낱같은 가능성에서 돌파구를 찾는 플레이어가 없었다는 것. 서로 은밀하게 엎치락뒤치락하는 그림 그렸을텐데 역적 세명 지렁이처럼 밟혀서 무기력하게 꿈틀거리는걸 보고있어야했으니 착잡하지 않았을까 이번은 제작진의 수가 너무 쉽게 간파당한게 문제
그냥 게임 시작부터 최정문의 이기심이 드러난 게임. 본인이 파이 외우고있으면 충신인척 숫자 대충 거짓말 치면서 높게 쓰면 역적이 이기기 쉬웠을텐데 바로 파이 백자리까지 안다면서 충신에 붙는거부터 역적2명 버리고 지혼자 살겠다는 이기심이 이미 탑재되어있네 저런 캐릭터도 있으면 좋긴한데 게임 가면갈수록 보기가싫음
님들 잘 모르는 게 있는데 니들은 방송으로 봐서 그렇지 김경란은 2라운드 연속 감옥에 갇혀 있어서 내부 상황을 몰랐음 장동민한테 들켜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최정문이 분 건지 아니면 정문이가 본인 혼자 살겠다고 다 까발린 건지 김경란이 유일하게 들은 건 오현민이 와서 "정문이 누나가 다 얘기했어요" 이건데 김경란이 감정적으로 나온다고 욕하는 게 너무 내로남불 아니냐고 ㅋㅋㅋ
김경란의 행동 패턴을 유심히 보고 평상시와 다르다고 판단한 것도, 마지막에 왕이 되려고 무리하게 욕심냈던 최정문을 캐치한 것도 전적으로 장동민의 넘사벽 능력 덕이었지.. 뭐 이미 김유현이 역적인 걸 커밍하고 최정문이 욕심을 낸 마당에 역적팀이 뒤집어 이길 순 없었겠지만 애초에 김경란이 저렇게 티 내면서 살 궁리를 안했으면 최소한 본인이 찍힐 일은 없었을 듯. 그래서 김경란이 최정문에게 정색할 필요는 없었지, 극중 전개 때문인진 몰라도ㅋㅋ 장동민은 무서울 정도로 관찰력이 예리했지만, 진짜 함께 하는 사람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잘 챙기는 듯
그냥 셋 다 연기못해서 걸린게 제일 큼. 김유현은 김경훈한테 걸렸고 김경란 최정문은 장동민한테 걸렸고... 그래서 김유현은 자기가 감옥갈거라고 위협느껴서 갇히기전에 최대한 어그로 끌고 간거고 최정문은 자기가 왕해서 역전하는 단꿈을 노렸지만 신나서 노골적으로 왕달라고하다가 간파당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