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자면 입소문을 타지 않았다면 조용히 망했을 게임사가 우연한 성공만 믿고 욕심에 눈이 멀어 방만한 운영을 하다가 다 말아먹은 건데, 결과적으로 아무리 한 게임이 크게 성공해봐야 회사가 그걸 담아내고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그릇이 안되면 아무 의미가 없다, 오히려 회사에게나 유저에게나 더 큰 비극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입소문을 타지 않았다면 조용히 망했을 게임사가 우연한 성공만 믿고 말아먹은 바람에다가 게임이 크게 성공해도 회사가 그걸 담아내고 유지할 수 있는 그릇이 안되면, 오히려 회사에게나 유저에게나 큰 비극으로 돌아온다니.. 제가 많이 하던 모게임이 생각나는 비극적인 명언이군요.....
물길을 단 하나만 뚫어놓고 추가공사는 커녕 방치하면서 온 논에 물만 끌어다 쓰려다 물길도 말라 버리고 논도 다 죽어 버렸다는 이야기군요.... 재투자와 기존 유저 관리가 중요하다는 또 하나의 반면교사가 되겠네요 아무리 서브컬쳐겜 유저들이 게임 충성도가 높아도 그렇지 아주 쫙쫙 빨아먹겠다는 심보가 그냥ㅋㅋㅋㅋㅋ 오늘 영상도 재밌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이렇게 말했죠. '행운은 가장 강력하지만, 동시에 믿으면 안 되는 힘' 이라고요. 베스파는 킹스레이드란 행운을 얻었지만, 그 행운에 취해서 똑같은 행운이 찾아올 것을 상정하고 미래를 계획했고, 그 결과 내실을 다지는 작업을 게을리 하다 행운에 외면 당하고 몰락한 느낌이네요. 나름 재밌게 했던 게임이 이렇게 몰락하는 건....좀 씁쓸하네요.
안녕하세요 르라닐님! 말씀하신 대로, 딱 그렇네요 행운에 취해, 똑같은 행운이 또 찾아올 거라고 믿고 사업을 확장하다, 결국 망했다... 너무 소극적으로 갈 필요도 없겠지만, 베스파는 좀 소극적으로 갔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랬으면 최소한 살아는 있었을 텐데...ㅠㅠ
게임 ㅈ도 모르는 화이트칼라가 실적에 압박 받고 개돼지들 지갑 털자고 칼춤추는데, 밑잔다리 직원들은 자기 목 걸고 이래하면 안된다고 총대 메는 놈 있을 것 같노 블리자드도 액티비전자 붙으니까 몰락하던 회사 더 ㅈ병sin되고 게임마저 노잼인데 ㅋㅋ 리니지라이크들 먹다남은 콩고물 핥아먹는 솥밥 회사가 방향성도 제대로 못 잡는데 잘도 버티겠노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중 하나였습니다 17년도인가 18년도에 시작했는데 나름 신기한 기능도 많았고 실시간으로 길드원들이 파티를 짜서 길드레이드 몹을 공략하기도 하고 즐길 거리가 참 많은 게임이였습니다. 영상에 소개한 대로 전용무기 와 전용보물까지는 사람들도 이해는 했어요 스펙업 수단이니깐요 근데 어느날 기점으로 점점 컨텐츠는 무한노가다에 밸런스패치는 안하고 소통도 잘안해주고 지칠대로 지쳐있는데 무한복사 버그 터지고 그래도 애정있는 게임이니깐 기달려보자 하다가 나온게 소울웨폰. 아 이거 그떄 참 여론도 안좋았는데 저는 결국 여기서 못버티고 게임을 접었죠 게임 소개 참 잘했어요 '애정으로 하는 RPG'이게 원래는 진짜 애정을 가지고 캐릭터를 키우는 게임이 언제부터인가 애정이 없으면 절대 못하는 게임으로 바뀌고 루즈해지는 컨텐츠, 유저를 돈통으로 보는 운영진, 결국 쌓이다 쌓여서 터진거 같은데 한때 정말 좋아하고 재미있게 한 게임인데 어째선지 단 1의 동정심도 아쉬움도 남지 않네요.
그 외에도 특정 신규 캐릭터를 밀어주기 위해 기존 캐릭터의 설정을 억지로 뜯어고치면서 강제로 커플링을 맺게 했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캐릭터 애정으로 하는 게임인데 멋대로 설정이 바뀌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내 애정캐가 느닷없이 튀어나온 비호감 캐릭터와 커플로 맺어졌는데.
17년도 말에 시작해서 19년도 군대 가기 전까지 즐겼던 게임인데 운영이 참 레전드이긴 합니다 전용무기에 전용보물 나온 것까지 봤는데 접고 나서는 소울웨폰인가 뭔가 나오고 그때보다도 운영이 이상해졌다고 하더라고요 일러랑 모델링은 참 괜찮았는데 뭐랄까... 기분이 많이 묘하네요 한때나마 인생겜이었던 게 떠나가는 걸 보자니
두 게임 다 해보고 현재도 카사를 하는 입장으로서 킹스레이드가 너무 심했음 뭐 전용무기, 소울웨폰도 할 말 개많긴한데 제일 심했다고 생각하는건 시간이 지남에도 최적화를 하지않고 휴대폰으로 플레이시 발열이 굉장히 심해서 베터리가 쭉쭉 달았습니다 또 레이드를 하면 데려가는 얘들이 많은데 최적화는 최적화대로 안되었니 렉이 너무 심했음 추가로 유저랑 소통도 뒤지게 안하는건 덤 카사가 킹스레이드 정도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물론 건틀렛, 일정 연기 이런 부분에선 잘못되었다 생각하는데 베스파마냥 불소통은 아니였음 레이드도 개편하고 적화도 했고 앞으로의 행보를 어떻게할지가 중요한거 같음 마지막으로 카사는 스토리라도 재밌는데 킹스레이드는 스토리도..흠
11:08 킹스레이드 오픈하고 3개월정도 지난 시점부터 저 패치전까지 열심히 킹스레이드를 했었고... 지금도 종종 생각이 나곤 하네요 1주년 행사때도, 오프라인 행사때도 가고 2주년인가 오프라인 행사에서 아깝게 5등인가 해서 단상에 못 올라갔던 것도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서버랭커도 찍어보고 월드보스랭커도 찍어보고 타임어택도 해보고.. 결장은 즐겨하진 않았지만 내 캐릭터로 도전하는 맛이 있었는데 저 패치 이후 모든 것이 달라져버려 적응하지 못 하고 하루정도 지난 뒤에 게임을 지웠죠... 제가 키웠던 영웅, 모았던 장비, 짜놨던 덱들 모두가 쓸모가 없어지니 화도 안 나고 그냥 바로 겜 지웠어요. 여전히 캐릭터들이 보고싶어 게임에 가끔 들어가서 보면 도저히 키울 엄두가 나지않아 다시 게임 끄고.. 문득 생각나면 다시 들어가고.. 요즘은 안 들어간지 꽤 됐지만 한섭 기준으로 제대로 운영되는 길드가 1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무한 뽑기 버그, 투기장 버그 때 대처가 미흡해서 2년 가까이 하다가 접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정말 다채롭고 매력있었죠. 어떻게든 애정캐 예쁘게 키워주고 싶어서, 폰 발열 때문에 꺼질때까지 용 레이드 돌리면서 장비 파밍 하던게 추억이네요... 오디, 라크락 너희들은 정말 최고의 말랑이들이었어😢
진짜 여태 했던 모바일게임중에 제일 열심히했던 애증의 게임,, 준수한 모델링에 매력적인 pvp 무과금도 충분히 스펙업할 수 있는 갓겜이었는데 소울웨펀때부터 아주 거하게 말아먹고 저도 버그 제보 후 그때쯤 접었던것같네요 방치형은 아니라서 모바일게임치고 피로도는 꽤 있었으나 진짜 재밌게해서 pvp 1등도 찍먹해보고 했었는데 저만한 게임이 여태까지 좋은 운영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았겠지만 뿌린대로 거둔다고 가면갈수록 운영이 너무 돈이어서 망할 수 밖에 없었던것같네요
처음 만들었던 때의 양심적딘 모습에 걸맞게 꾸준히 정리를 하면서 안정성을 챙기고 운영에 팔요한 필수적인 관리인력의 육성. 노하우의 적립. 모바일 게임의 운영에 지나친 투자보다 내실을 다지며 천천히 준비를 하고 유저들이 돈을 많이 쓸게 아니라 꾸준히 쓰게 만드는 방식. 절도있게 양심있게 그 두가지를 외면하니 결국 터질 운명을 이길 수 있을리가 없지요...
처음 2년동안 길드도 운영하면서 비주류 캐릭들고 한자리까지올라갔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보다보니까 장비 랜덤옵션 같은거는 초반 보스레이드 장비에도 있던거네욬ㅋㅋㅋㅋㅋ 밸런스 패치 해달라고 해달라고 해도 말도 안듣더만 ㅋㅋㅋㅋㅋㅋ 초창기 보두앵 나왔을때부터 노코스트 무적스킬을 필두로 보스레이드 장비 유료재화 재설정, 전용장비 5각 그떄도 솔직히 좋지는 않았습니다만 지금 공카 가서 내용보니 아주 가관이네요 ㅋㅋㅋㅋ 그때당시 7스테이지추가되었을때부터도 캐릭밸런스는 갖다버린수준이였습니다. 정말 살아나기를 바랬는데 엔딩은 영원히 못보는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진수야 만족하니??? 내가 처음 외운 게임 디렉터 이름이 당신이다
순수했던 프레이가 신들의 농간으로 카셀이 희생하자 타락해 버리던 모습 공허해진 눈빛으로 말하던 "진정한 고통을 느껴봐" 라는 한 맺힌 대사에 가슴 아파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개인적으로....비록 모바일 게임이지만 시골 마을어귀에 굳건히 자리 잡고 서서 언제든 돌아올 때 가장 먼저 내가 보일꺼라라고 말하는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되니 아쉽네요 ㅠㅠ
정말 열심히 무기와 보물 모두 5각으로 키워놓은 캐릭이 새 컨텐츠에서 사용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지는걸 보면서 아 접을 때가 됐구나 싶었습니다 정말 좋아해서 레이드 돌리느라 하루종일 돌려놓고 다녔던 게임이었는데... 어느순간 소통이라곤 내다버리고 게임을 망해가게 만든...ㅠㅠ
옛날에 컴퓨터에 녹스 깔아놓고 하루종일 노가다 돌려서 랭킹도 들어기보고 길마도 해봤던 진짜 애정의 게임이었는데 점차 노골적인 과금유도에 쓰레기같은 게임성 그냥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흔한 k 과금게임이랑 별다를게 없어진 이 후 접고 아예 까먹고 있었는 데 결국 회사가 망했네요… 뭔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한편으로는 약간 씁쓸하네요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은 결국 존재하지 않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뭐 산전수전 전부 안겪은 게임사가 없다지만 킹레(킹스레이드)는 초창기에 초심하나로 유저들의 입소문까지 받아 크게 성장했는데... 쓰읍... 만약 그 초심을 잃지않고 킹레 하나만으로도 운영만 제대로 굴렸다면 이렇게까지 나락으로 추락하진 않았을터인데... 어음... 초반 스타트는 잘 끊었으나 마지막 결승선에서 전부 말아먹고 다된 밥에 재를뿌린 격이네여 ㄷㄷ
킹스레이드.. 무과금이지만 캐릭터 볼려고 접고 복귀하고 그게 끝.. 근데 요거 애니에다가 돈좀 많이 썼는데도 망했으니.. 회사가 저렇게 휘청일만했네요.. (여담으로 킹스레이드 애니는 무슨 배짱으로 매출 뽑기 어려운 일본 현지 기준 심야 애니 시간대에 편성하고 노래까지(op ed 아티스트들이 전부 네임드급이였죠..) 돈을정성스레 쓴 티가 났는데도 내용이 b급 애니였던걸로 기억나네요)
개인적으로 킹스레이드 투기장 시스템이 진짜 혁신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꽤 심리전을 요하는 밴픽시스템 이나, 자동전투를 지원하지만 상위권으로 갈수록 직접 컨트롤하는 피지컬적인 요소가 중요해지는 구조 등... 다만 역시 투기장에 사용되는 캐릭터는 돈을 얼마나 들였느냐에 따라 성능차이가 나버리는 페이투윈이었기 때문에 투기장은 망해버렸지만 투기장 만큼은 P2W가 아닌 평등보정 해줬으면 모바일 e스포츠에 한 획을 긋지 않았을까 싶을정도로 밴픽심리전, 다양하고 기발한 조합, 게임내 플레이어들간의 스킬샷 심리전 등등 보는재미도 진짜 훌륭했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쉽게 남은 게임...
그러고보니 이런 영상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운영으로 멸망한 게임들의 역사를 모아서, 그 게임들의 가상운영 시나리오를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예를 들어 킹스레이드는 아무 생각 없이 만든 게임이 딱 대박 터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나, 방치로 인해 무한 뽑기 버그 사태가 터져서 유저들의 이탈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시작해서 첫 게임의 요행을 타고 끝끝내 대기업으로 거듭나는 것/멸망을 막고 제대로 된 신작이 나올때까지 버티기를 요구하는 시나리오 같은 게 있으면 제법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회생절차를 밟는게 아니라... 최근만 봐도 엑소스 히어로즈처럼 최초 과금 체계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게임, 믹스마스터처럼 다른 개발사들을 거치면서 이미 난도질이 되어 엉망이 된 상태로 플레이어에게 오는 게임, 구형 엔진/시스템으로 만들어 운신 폭이 좁고 여러 문제가 다발한 여러 중소 게임들 등등... 아마 옛날 펭몬 영상을 보면 훨씬 많은 바리에이션이 나올 거 같아요.
캐릭터가 정가에, 생각보다는 비싸지않고, 레이드 아이템만해도 쓸만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재밌게 했었습니다. 전용무기가 필수는 아니었어서 마음편하게 자동반복돌려놓고 한번씩 인벤토리 정리하고 지루해도 캐릭터가 개성이 하나하나 강해서 그냥 오토게임이지만 나름 재미는 있었어요. 복귀했더니 소울웨폰이 아무리 설명을 읽어봐도 뭔소린지 모르겠고, 베스파 신작이라고 나오는 게임은 srpg 느낌이라 취향이 안맞았고요. 그 와중에 그래도 어떻게 익숙해져가고 있는데 게임을 갈아엎길래 저도 그냥 지우고 좀 지났더니 상장폐지 기사가 뜨더라구요
접은지가 한참 되가지고 다소 숫자가 부정확할수는 있는데 아마 얼추 근삿값일거임. 저렇게 대규모 스펙너프를 하기 직전이었나 그 과정이었나, 아마도 그 즈음이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내 기억이 맞다면 킹스레이드는 pve 콘텐츠별로 각 캐릭터의 장비에 박는 '룬 세팅'이 제 각각 다르고 이게 장비 한개당 2~3개씩 박혔음. 그렇기때문에 어느정도 육성이 끝나게되면 한 캐릭터당 한 세트에 룬이 박히는 장비 4~5개 * 룬 2~3개 * 콘텐츠 갯수 해서 룬이 적게는 4~50개, 많게는 세팅이 전부 다 달라야되서 전부 합치면 6~70개씩 박혀있는 경우도 부지기수였음. 근데 어느날 패치를 한다고 이 룬 세팅을 어디다가 적어서 저장해두거나 하다못해 핸드폰으로 캡쳐할 시간도 주지않고 예고도 없이 패치 한방에 지들 맘대로 싹다 빼버리곤 이걸 유저가 기억에 의존해서 다시 다 끼우게끔 한적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캐릭터 갯수만 못해도 수십개인데 그러면 거기서 빠진 룬만 최소로 수백개인데 그걸 어떻게 다 기억하고 다시 끼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기업이 세계에서 흥하기 힘들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금 잘 나간다 싶으면 닥치고 상장 들어가죠 시프트업도 데스티니 차일드를 급하게 섭종하고 상장에 집중한 거 보면 베스파 꼴날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만약에 베스파가 상장이란 것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고, 벤처케피탈(이하 VC)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신중하고 매우 보수적으로 접근했다면 적어도 이러한 엔딩이 나오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베스파와 비슷한 게임사도 너무 많아서 문제고요....... (일단 한 작품만 밀고 설치는 시프트업은 추가되어야합니다) 일본이나 미국만 봐도 상장해도 안 이상한 규모 큰 비상장기업들이 수두룩하고 상장하더라도 홀딩스만 상장시키고 나머지는 분리시켜서 리스크 대비에 열을 올리는데 한국 기업들은 뭐 하나 잘 팔린다 싶으면 그놈의 투자자 얻고 VC 얻어서 돈 받아먹고 규모 불리고 급발전해보겠다는 의지가 어느 누구 한 명 안 가리고 같은 모양인지 베스파처럼 급하게 상장하는 회사들이 지금도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 임원은커녕 좋소기업 임원도 아니고 직원 5명도 안 되는 구멍가게 스타트업의 C레벨로 활동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게임도 사업의 일종으로 보는 게 맞습니다 그런데 사업체를 꾸리고 발전시키는 타이밍에서는 어느 것을 케시카우로 두고 어느 것을 투자대상으로 삼아야하는지 분간을 해야하며 당연히 케시카우도 만들어야하고 투자대상도 찾아다니거나 스스로 만들면서 여러개의 사업을 들고 굴리는 방식을 취해야합니다 문제는 저런 태세가 확립이 안 된 게임회사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만약에 니케가 BM을 잘못 짜던, 운영을 개판 치던 간에 이용자 이탈이 대폭 발생하는 사태가 터진다면, 차기작도 내놓지 못한 시프트업은 어떻게 될까요? 케시카우라곤 니케 하나 뿐인 시프트업이기에 제살깎기 운영을 하던가, 아니면 베스파처럼 배짱운영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습니다 여기서 전자로 들어가면 언제 끝날지는 몰라도 잠깐동안의 손실을 감내해야할 것이고, 후자로 간다면 이용자수 줄어드는만큼 더 벌어야하는 극강의 무리수 도박을 진행해야합니다 진지하게 한국 게임업계는 상장에 대해서 좀 더 보수적으로 바라봐야하며, 상장을 결심할 때에도 수천번 수억번의 심사숙고를 해야하는 게 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투자자한테 투자받고 VC같은 큰손한테 투자받는게 참 좋아보이죠? 상장하게되면 유저눈치는 물론이고 그 투자자들 눈치도 봐야해서 머리 깨집니다 (엔씨 보세요........ 안 그래도 고개 숙이려하는 RPG장르를 아직도 붙잡고 있고, 주주들 눈치 때문에 리니지는 죽어라고 못 내리는 그 엔씨를 보세요....... 이게 상장게임회사의 비참한 현실입니다)
우리가 애정을 보낸만큼 상대도 애정을 보내지 않는다는 슬픈 사실을 알아야한다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우리가 보낸 애정을 그저 이익으로 본 이들에겐 애증으로 남아있는 유저는 호구 돈통으로 보일 뿐이니 말이죠 우리도 진정한 의미의 불매나 외면을 함으로써 유저를 대하는 태도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이해 안가는것중 하나가 케시카우가 생겼어 그러면 그걸 키우고 관리하면서 그갈 기반으로 다른 사업을 확장해야 하는데 그 돈으로 다른사업 확장하고 케시카우 죽어가고 있는거 뻔히 보이는데 만들어놓은 사엊으로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샌각하는게 어이가ㅜ없음 전에 일하단 회사도 내가 분명 계속 이야기ㅡ했는데 말도 안듣고 사업확장하고 그러다가 어려워짐 그래놓고 자기가 무조건 맞데 나 그만두고 얼마안가 회사 폐업 했드라..쌤통이다 에이전시 대표 그렇게 무시하더니 예견된 행보였음
다른 문제들 전부 제외해도 밸런스때문에 2017~2019년 겨우 버티다 접었습니다. 백만원 단위에 몇년 투자한 애정캐가 하루이틀 키운 템도없는 신캐보다 던전레이드대전 전부 밀리는 밸런스가 섭초기부터 지금까지 똑같고 실력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도 없다시피 하는지라 애정으로 키우는 게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처음부터 이상하다 싶었음.
'운영'이라고 쉽게 표현되지만 결국 운영이라는건 회사의 돈을 어떻게 분배하냐죠 재투자가 이루어지면 확실히 티가 남. 신규 컨텐츠,편의성-버그 피드백 속도가 다름. 2017~2018 전까진 재투자는 버리고 빠르게 빠르게 신규게임 뽑아내는 전략이 유효했는데 킹스레이드도 이 흐름에 몸을 맡긴건데 문제는 시대가 바뀌고 있었다는거임. 모바일게임도 엄청난 고퀄러티 게임이 규모의 경제로 찍어누르는 시대가 되면서 재투자 없인 무조건 망함. 킹스레이드가 딱 그 과도기 였다고 생각함. 요즘은 이제 퀄러티 낮은 게임이면 아예 주목도 못받고 1주일도 안돼서 사실상 끝나죠 신규 게임사는 들어갈 수 있는 게임장르가 상당히 제한됨.
베스파 대표님 구글 개발자 모임에서 우수사례로 강단나와서 이야기도하고 하셨는대 결국 이렇게 됐내요. 사실상 유저가 게임의 캐릭터 그리고 컨텐츠에 애정을 쌓고 돈을 투자하는 게임을 운영하면서 정작 그 장르에 맞지않는 운영만하고 말아먹은 케이스로 보입니다. 이래서 수집형 게임은 해당 장르에 애정이 있는살마이 운영해야해요 원신만 봐도 얼마나 많은 금액을 게임에 재투자하는지 보면 이런 장르는 문어발식으로 하면 안된다는걸 보여주죠
이겜 나름 상위권까지 찍고 접었는데 애정? ㅋㅋㅋ 지나가는 개가 웃음 진짜 애정으로 키우면 패가망신당하던 게임 딜러하나 애정으로 잘못 픽하면 전용 무기 5각성이어도 스토리하나 못 밀고 전무조차 없는 캐릭의 덱에 밀려서 옆에서 지켜나봐야하는 신세였던 미친게임 마딜 물딜 나눠놓고 미친성능의 캐릭 하나가 이 벽을 허물어버린 미친게임 애정이라는 슬로건 내걸어놓고 PVE컨텐츠에 랜덤 벤픽을 설정해놔서 유일하게 키워놓은 캐릭 벤먹어서 버스탈 수 밖에 없거나 그냥 못깨게 만든 미친게임 PVE컨텐츠 난이도 조절 실패로 본인들조차도(모든장비 풀각성) 깨지 못하는 난이도에 고스펙 유저들도 혀를 내둘러서 보상받기를 포기하는 밸런스를 선보인 미친게임 이겜은 단 한 번도 애정캐를 키우길 권장한 적이 없음 그런주제에 애정캐라는 슬로건을 내건 게임임 걍 지금도 흔한 캐릭터수집형 뽑기류 게임일뿐인데다가 캐릭터 스토리관련으로도 업데이트가 매우 빈약하고 잘 하지도 않았죠 화룡정점으로 TP패치때 불타니까 부랴부랴 방송켜놓고 하는 말이 CM?인가 GM들 오니까 게임관련 이야기는 그만하고 놀자는 식으로 말하는 대단한 운영법을 보여줌 그것도 운영실장이라는 사람이
소울웨폰 나오기 전, 전무만 있을때 시작했었는데 그당시에 5각성 무기 하나 오로지 정가로만 만들려면 3~5 만원짜리 하는 전용무기를 32개나 박아야하는데 이거 하나있으면 거의 엔드스펙이었죠. 근데 소웨나오는 시점되니 겨우 5각 만들아놓은 캐릭터들 쓰레기들 되는 현상 여럿보기도 하고, 소울웨폰도 파밍하고 돌려면 여러캐릭 스펙업을 해야하는데 현질없으니 힘들고. 나중엔 딜러는 캐릭한두개 빼고는 다 안쓰는게 되서 겨우겨우 힘들게 스펙업해놨던 내 애정캐 딜러 버리고 딜러도 새로키워야 하고 재밌게 했지만 난이도가 확올라가서 접었습니다
ㅎㅎㅎ 안녕하세요 라이프리님!!!! 그동안 댓글에 영 답을 못 드려서 죄송스럽네요...ㅠㅠ 킹스레이드가 옛날에, 착한 게임으로 입소문이 나서 많이 흥했었죠 결국은, 이렇게 됐지만요 흔하게 망하는 패턴대로 가버린 것 같더라고요 어쨌든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쪽은 썸네일을 장식하고 있는 승부욕이 강한 펭귄 마루가 받습니다!
킹스레이드 하기전에는 서머너즈워 했었고 서머너즈워에서 뽑기하다 매운맛 본거에 비하면 개인적으로 뽑기같은거도 덜 하드하고 나름 재미도 있는데다가 컨텐츠별 쓸만한 캐릭을 키워야 하긴 했지만 결국 한캐릭 몰빵?느낌으로 키워도 나름 잘 진행됐어서 닉스라는 개간지 물리법사에 올인해서 무기 5각까지 찍고 키웠는데 5각 찍고 2달쯤 뒤에 전용보물?이 출시돼서 정보도 좀 부족한 상황이긴한데 과금좀 추가로 더하다가 갑자기 현타와서 접은게임 접고 소울웨펀 생겼을때(아마도?) 한번 생각나서 다시 왔는데 바뀐것도 너무많고 컨텐츠도 뭐해야 할지 모르겠고 정착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그냥 다시 삭제한 게임 내 기준에선 천장?이 애매하게 있다고 봐야하는 첫 게임이었는데 그것이 장점이자 곧 장기적인 인플레를 일으키는 요소라는걸 극단적으로 느끼게 해준게임 그 이후로 모바일 게임에 발 담구기가 무서워짐.. 그냥 지금은 언제든 돌아가도 편하기는 한(그래도 자주하진 않는) 서머너즈워만 하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