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이 세상을 등진지 6주기 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계절에 꽃잎이 흩날리듯 떠났습니다.. 그친구의 플레이리스트 마지막곡이 "봄이여 오라" 였습니다.. 하나,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요..그는 떠났지만 저는 아직도 셋을 세며 떠나간 그가 돌아오길..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미련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2008년 1월 21일. 군 입대 전날 설정했던 내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 22살 그때는 그저 '2년 뒤의 전역'이라는 봄이 오기를 간절히 바랬었다. 하지만 12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그때가 봄이었더라. 지금 역시 미래의 나에게는 봄날이겠지. 어느덧 불혹을 넘긴 스나이퍼 형님 얼굴에 만연한 미소와 핑크빛 후드에서, 형님 역시 지금이 봄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듯 하네. 형님 그저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제게는 투팍 다음이 형님입니다.
@@user-lj9cm8fl6g 마자요..진짜 공감..강남nb,BK love,우리집,마법의성,문을열어문으로,이별의숲,사람의 마음이 이리도 쉽게 변할줄 몰랐어 등..진짜 명곡이죠ㅠㅠ 그어떤 랩들과도 비교할수없죠..😭 마음을 울리는 가사와 자꾸만 듣게되는 빠져드는 비트들.. 유행타지도 않고 시간이 흘러도 전혀 질리지않는 노래들.. 들을때마다 가사 하나하나가 쏙쏙 마음에 와닿는 느낌.. 한번 들으면 헤어나올수 없는거같아요.. 갓스나이퍼..👍🤘🤘
노래 발표되고 친구들이 다음날 저에게 와서 네남편 앨범나왔다고 축하한다고 하던 게 생각나네요ㅎㅎ 어찌나 좋아했던지.. 저희엄마도 이 노래는 아세요. 어느덧 환갑 넘으신 엄마가 최근에 물어시더라구요. 엠씨스나이퍼인지 뭔지는 요즘 뭐하냐고..ㅎㅎ 엄마덕에 영상 찾아보게 되었는데 뭉클하네요. 듣다가 눈물바다됐어요. 여전히 제 마음속 베스트입니다. 좌우명은 여전히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이구요. 음악은 매일 듣지만 유투브를 워낙 안해서 채널이 있는줄도 모르고 살았네요. 너무 반갑고 기뻐요. 헝헝..
내 인생 래퍼... 이게 진짜 국힙이지... 외국 뽕받고 돈 여자 얘기하는 거보다 우리나라 고유한 정서인 한을 힙합에 접목시켜 표현하는 게 진짜 우리나라만의 개성있는 힙합이라 봄 심지어 한만 표현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인생사도 심도 있게 표현했지... 애초에 우리는 갱스터 문화를 겪었던 사람들이 아닌데 갱 문화에 취한 것처럼 외힙뽕 받아서 쓰잘데기 없는 가사들만 왤케 넣는지 이해가 안 감...
@@cdhnjun 원래 랩이 1세대 때는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여서 그래요... 그래서 그때 가사는 주로 사랑과 간절함 자신의 인생, 내 이야기를 쓰는 언더래퍼들이 많았죠... 근데 요즘은 힙합이 대중화가 되고 또 그 대중화가 됨에 따라 무작정 트렌디함만 쫓다보니 가사는 맥락도 없는 무의미한 라임배열과 돈, 여자 이런 소재들 밖에 국한되게 되었죠 그래서 저는 요즘 랩 잘 안 들어요 플로우는 확실히 세련돼서 좋은데 엠씨스나이퍼처럼 랩에 담는 '진정성'을 못 느끼겠음 그저 상업용으로 부르는 듯함
퇴근 후 오늘도 지친 하루의 마무리에, 술 한잔 마시고 유튜브 켰다가 알고리즘에 이끌려 진입했을 뿐인데, 생각지도 못한 깊은 추억에 젖어서 섣불리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질 못하고 계속 듣다가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MC스나이퍼님 유리님 그때 그 시절 떠오르게 해주셔서 대단히 정중한 감사를 드립니다.
전 아침 출근길에 우연히 BK LOVE영상 보고 그때 그 시절 추억에 잠겨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가족을 위해서앞만 보고 살아가고 있는데..과거 대학시절의 풋풋함과 그 시절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살아왔던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입니다. 한동안 계속 MC스나이퍼 노래만 들을 것 같네요ㅎㅎ감사합니다ㅠㅠ
10만구독자되면 콘서트하신답니다 구독 ㄱㄱㄱ 하... 가사 ㅆㅅㅌㅊ 떠나간 당신의 마음을 기다리는 나의 맘은 캄캄한 밤하늘에 별 만큼이나 힘겹죠 당신의 집 앞에 펼쳐진 떨어지는 벚꽃은 아직 아름다운가요 가로등에 걸쳐진 저 시간을 잡아 끌어내어 주머니 속에 주워 담고 기다림으로 하루를 보내죠 .
MC 스나이퍼 형님은 그래도 당시 방송으로나마 간간히 무대를 시청했는데 유리님은 이렇게 처음보네요 그 땐 유리님의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라 정말 궁금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데도 역시 변함없는 목소리와 늘씬하시고 어여쁜 미모 덤으로... 당시를 추억하는 팬으로써 최고의 선물입니다~!!
나의 눈물로 얼룩이 진 얼굴을 소매로 닦고 부서져버린 모든 것이 하루의 경계선을 잃고 나 새로운 아침을 열 수 없어 울먹이며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을 내다버려 알 수 없이 울어대는 내 방 시계의 초침과 슬픔 속에 피어난 이 알 수 없는 혼란 이윽고 또 쏟아지는 눈물의 꽃을 달래보아도 막연하게 기다림들이 날 기다리고 있죠 현실의 흔적을 찾아 기적을 만들어 내리라 새들은 알고있을까 그리운 당신의 목소리 떠나지 않는 메아리 되어 내 맘을 비추는 봄의 빛 이 계절을 흘려 보내며 봄이여 내게 오라 봄이여 아득한 봄이여 두눈을 감으면 그 곳의 사랑을 주었던 그대의 아련한 그 목소리가 들려 고개를 떨구어 떨어뜨린 눈물이 땅에 뒹구네 얼어붙은 달빛조차 제 방을 녹이지 못해 구름 뒤에 석양 또한 제 감정을 속이려 들 때 새들마저 바람 위로 펼치지 않는 날개 비밀을 간직한채 시간 속을 비행하라 난 이대로 돌아올 수 없는 여행을 떠나 눈을 감고뜨니 당신을 느낄 것만 같아 감은 눈으로 쏟아지는 눈물을 날리는 바람 감을 눈을 뜰 수 없을 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 속으로 셋을 세줘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래 봄이여 아득한 봄이여 두 눈을 감으면 그 곳의 사랑을 주었던 그대의 아련한 그 목소리가 들려 떠나간 그대여 내게로 오라 날 떠난 따스한 봄이여 내게로 오라 떠나간 당신의 마음을 기다리는 나의 맘은 캄캄한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힘겹죠 당신의 집앞에 펼쳐진 떨어지는 벚꽃은 아직 아름다운가요 가로등에 걸쳐진 저 시간을 잡아끌어 내 요주머니속에 주워 담고 기다림으로 하루를 보내죠 감은 눈을 뜰 수 없을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 속으로 셋을 세줘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래요 감은 눈을 뜰 수 없을만큼 두렵지만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 속으로 셋을 세줘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래요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마음 속으로 셋을 세줘 하나 둘 셋 그리고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