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때가 박효신 제대 하고 난 후쯤이었을 텐데.. 내가 박효신 군복무 중일 때 그가 용산구청 무대에서 군복입고 나와서 콘서트급으로 연달아 노래 부른 걸 들었지.. 관객석에 어린애들 바글바글하고.. 돈도 안냈음.. 무슨 용산구 동네 행사이었던 걸로 기억.. 솔직히 박효신 유명한 줄 알았지만 어떤 사람인지 잘은 몰랐는데 그때도 라이브로 듣고 '도대체 뭐지? 이 느낌은 뭐지?' 싶었음. 왜냐하면 구청 대강당에서 들을 목소리가 아니었으니까.. 그것도 한곡이 아니라 여러 곡을.. 아무튼 그날 내 귀는 호강하는 줄도 모르고 시간 순삭되었음. 이제야 박효신이 거의 국보급인 거 아니까 그렇지 그때는 그냥 믿기지 않아서 멍때리다 말았던 거 같음..
So many layers to his voice. So soft, so strong. So low, so high. Those notes being held out and just growing stronger. This is a great performance, but when does he not do a great performance. Every song, every note.
준비없이 비를 만난 것처럼 아무말 못한채 너를 보낸 뒤에... 한동안 취한 새벽에 잠을 청하며 너를 그렇게 잊어보려 했어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곁에 있을 때 보다 너를 더욱 사랑하는맘 셀수 없이 많은날을 울면서 힘든 가슴을 보이지 않았던 널 끝내날 나쁜남자로 만들었던 널 어떻게든 미워하려 했어 어떤 말로도 미워할 수 없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게 있어 좋은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조금 멀리 떨어져 너를 헤아릴 수 있는 맘 늦었겠지만 너의 맘 아프게 했던 바보 같은 날 용서해줘... 우우우우~~~~우~~ 단 한번만 허락해 준다면 나를 믿고 돌아와 준다면 언제나 말하곤 했던 그런 사람이 되어 너를 지켜주고 싶은데... 다시 돌아올순 없겠니...
I don't know the words, but the notes and beautiful voice and talent shine very brightly. I feel the music. Thank you for this performance with so much passion. His voice is amazing and makes my heart want to cry.... Bless you alw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