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덕분에 근현대사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좋아하지만 고대사나 중세사까지만 관심이 있었어요. 1900년대 이후부터는 가슴이 아프기도하고 화가 나기도 해서 싫어했거든요. 이제는 해방이후~6.25이전까지 알고 싶습니다. 제가 학생 때는 여운형 이름 석자만 국사책에 나왔거든요. 역시 선생님 이야기는 귀를 솔깃하게 합니다. 한민당. 총독부 화폐 찍어내기 너무 흥미롭습니다.
저자와 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향해 좀더 바르고 한차원 높은 이해와 시각을 찾아가는 길에 도움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친 편가르기에서 스스로 벗어나 새로운 건설적인 구심점을 찾아갈 수 있는 각자가 될 수 있도록 깨어나길 기원합니다. 일본인에 의해 난도질된 우리의 훈민정음에 대한 이덕일 역사가의 강연처럼 우리 모두가 이런 절름발이 한글과 또 과거엔 엉터리 일본식 영문법으로 영어를 배우면서 외국과 서로 문명과 문화 교류에 얼마나 방해되었고 그 배움에 있어 그많은 노력과 돈을 부어도 결과가 시원치 않았음의 원인을 깨닫고 하루빨리 본래의 훈민정음 창제원리에 입각한 교육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일어 중국어 영어 모두의 발음공부를 제대로 하고나면 세종대왕의 경악스럽도록 놀라운 천재성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왜 우리의 교육계가 특히 국어학계와 국사학계가 이런 모습인지 이 모두가 바로 과거의 일제와 정치세력에 기인함을 알고 새로운 구심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래서 특히 국사와 국어의 개혁이 하루빨리 시급합니다. 그전에 강단의 개혁이 필요하겠지요. 이런 것들이 지금의 기득권을 깨부수는 시민들이 깨어나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영어의 F와 V 를 한글로 쓸수도 없이 순경음 계열 발음이 사라지게 만든 것도 그렇고, 예로 영어에서 글자 이름과 그 발음에 있어 B와 모음 발음이 똑같아야 하는 V를 '브이'라고 우리는 마구잡이 창작적으로 발음하는 황당함은 일관된 질서조차 없습니다. 이런 일관성을 갖자면 F 도 '에프이'라고 해야 맞는데 이 경우는 어떤때는 ㅎ로 다른때는 ㅍ로 일관성이 더욱 자유방임으로 없어 내맘대로 네맘대로 한마디로 지맘대로 지멋대로 입니다. 이런 발음법칙이 어딨습니까? 그래서 철자법을 훈민정음식으로 초성의 자음을 3개까지 혼용병기를 해서 겹칠 수 있도록하면 영어의 spring stream street strike strong 등을 지금처럼 쓸데없이 잘못된 'ㅡ'모음을 넣지 않고 'ㅅㅌ롱'을 3글자가 아닌 한글자로 표기하고 발음하여 완벽에 가깝게 할 수가 있습니다. 어려서 부터 가르치면 몇달이면 우리의 새로운 세대는 완벽하게 발음할 수있는 놀라운 세대를 길러낼수 있고 성인들도 1, 2년이면 상당수가 배웁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이 있어서 매일같이 듣고 발음하는 연습을 누구나 할 수가 있기에 더 빨리 배울 수가 있습니다. 발음하는 혀의 위치에 따른 발음의 변화를 동영상으로 만들어 보급하면 세계의 언어를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귀와 입에 익숙해지기 까지는 상당기간의 매일같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스스로 할 수있는 발음은 자신의 귀에 저절로 들리게 됩니다. 인터넷과 같은 편리한 도구가 전혀 없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공부해 익힌 저로서는 확신합니다. 일제의 우리문화 말살 정책과 친일세력과 후손들 또 그 이후의 기득권세력의 영향력은 나라에 막대한 걸림돌입니다. 그들도 이제는 갈라치기편에 서지 말고 전우원씨처럼 스스로 반성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해방직후의 우리나라의 역사가 저에게 항상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비쩍 마른 사람들이 퀭한 표정으로 몰아치는 역사를 그대로 맞으며 서있는 흑백사진은 분명 같은 민족이지만 현재와는 너무나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당시 자료가 은폐되어 있거나 폭력으로 지워져있기에 그렇기도 하지만 이념갈등에 독립을 위해 싸웠던 그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총구를 돌리게 된 참혹한 상황을 겪으면서 그사람들로 하여금 지우고 싶은 과거로 생각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 후손들에게 전해지지 않았던거같아요.. 이제는 빨갱이라는 단어조차 낡아서 성갈등이나 세대갈등에 등떠밀리고 이제야 제대로 직시할 수 있게 되는거 같습니다.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봐야할 것 같네요.
심용환님, 정병준 교수님을 모셔서 에 책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인터뷰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박태균 서울대 교수님의 저자도 같이 소개 해주세요. 더불어서 재미사학자이자 미국 NARA 터붓대감이신 방선주 선생님에 대해서 별도 영상 내지 인터뷰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1945년 이후 역사는 지금 우리 사회 구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도 여러 가지 이유 (너무 복잡해서? 이념 때문에? 연구가 부족해서?) 때문에 잘 가르치지도 않고 알려져 있지 않은데, 이렇게 본격적인 연구가 책으로 나왔다니 반갑습니다. 그동안 이 시기 역사를 너무 인물 위주나 흥미 중심의 단편적인 이야기로만 다루어서 아쉬웠거든요. 이번에 책 읽으며 대한민국의 본격적인 시작이 어떤 과정에서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장준하 선생님의 아드님이 하신 강의에서 선생의 일본군 탈출~독립 직후를 다룬 책인 를 받아 군대에서 읽었던 적이 있었죠. 물론 광복 직후(임정 인사 귀국 후 2주정도)까지 다뤘지만 그 짤막한 시간 속에서도 치열한 정치적 열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장준하 만의 시각이 아니라 더 넓고 학술적인 시각에서 이 시기를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싶네요. ps. 이번에 해방직후사를 다룬 책을 홍보하셨는데 동시기를 다룬 만화 도 나중에 다뤄주세요!
정말 흥미롭네요. 해방 직후부터 각자의 입장에서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그렇게 싸우다니... 여운형 이름은 저희 학창 시절에는 일체 등장하지도 않았지요. 총독부 화페 찍기로 우리 나라에 폐해를 주고 또 여전히 친일파의 잔재가 남아있는 거 아닙니까? 우리 젊은이들이 현 시대를 두 눈 뜨고 잘 지켜보고 판단해야 합니다. 멀리서나마 우리 나라가 잘 지켜지고 더 부강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고 복 많이 받기를 바랍니다.
책소개 감사합니다. 읽을만한 책 생겼네요. 친일하던 것들이 모조리 친미로 주군만 바꿔서 잘못된 기득권 누리며 지금까지 이어진게 이제보니 일본이 판을 깔았던 거군요. 자기들에게 붙어있던 친일파 노예들을 미국에게 고스란히 붙여준거였어요. 헐... 무슨 권리금도 아니고. 1945 해방직후사. 이번 주말에는 책 사러 갑니다~
어린시절이던 80년대만 해도 여운형 선생의 언급은 조심 스러웠던게 생각 납니다. 드라마 같은데 묘사도 그렇고 중도에 가까우셨던 선생을 북한에 동조 했던 좌익처럼 묘사 했던게 생각 나네요. 그래서 사실 근래에 와서야 선생에 대해서 여러가지 사실을 알수 있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저희 세대 사람들이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 비해서 여운형 선생에 대해서 잘 안다고 단언 할수는 없을듯 합니다.
다시 이승만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지금. 심 선생의 얘기가 너무나 설득됩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이가 너무나 적은 이 나라에, 민주주의가 자리잡기는 쓰레기더미에서 장미꽃이 피는 것 보다 어렵다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너무나 처참하고 참담한 심정이 드는 요즘입니다
11:03 이 대목 진짜 열받네요 ㅎㅎ 그리고 13:10 이 부분은 너무 공감되는 대목입니다..ㅠ 그리고 이번에 선생님이 말씀하신 당혹사 여운형 편 다시 보면서도 해방 이후에 열강들의 힘에 의해 많이 좌지우지 되었다는걸 체감했었는데.. 한민당과 이승만 대통령 사이도 그렇고 ㅎㅎ 미군정과 조선총독부 사이의 공작이 있었다는 사실이 또 흥미롭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이미 1980년도에 제1공화국 드라마 보면 한민당과 여운형 갈등 잘 묘사했어용..... 제1공화국 드라마 유투브에 있어요 다들 잘 보셔용.... 그리고 이승만과 김구 이분들은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국내 정치관계를 잘 몰랐어요 한민당 세력과 여운형 세력이 해방정국에서 두세력이 주도 했음... 그리고 한민당 계열중 하나가 오늘날의 더불어민주당.....뿌리가 그렇게 되네요 암튼 선생님 책 꼭 사볼께욤~~^^ 항상 잘듣고 있습니다.
정치인한테 팬덤이 생기는거 자체가 문제가 크죠. 일 잘하면 지지해주고, 힘 실어주고.. 잘 못하면 비판해주고 해야죠. 무조건 잘한다, 잘한다.하고.. 비판하다가도 또 찍어주고, 사람이 누군지는 잘 몰라도 그 당이니까 찍어주고.. 그러니 대가리에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인간들이 이미지 정치에나 혈안되서.. 사고현장에 인증샷이나 찍고 돌아가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는거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이 우매한탓이 제일 큰거고, 그런 국민들을 이용해먹는 정치인들은 그 다음입니다. 제발 좀 정신차립시다.
영상을 보고 가장 생각나는 단어는 여운형과 한민당이겠네요. 여운형과 여운형의 건준위(건국준비위원회)관련해서는 수업을 통해 들은적이있으나 그 중요도?에 대해서는 사실 많이 알지도 못했는데 이번 심작가님의 영상을 보고 한번 여운형 선생의 활동을 알아보고싶다는 생각이 깊게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민당. 지금껏 이승만, 김구 등 개인, 명사의 활동에만 중점적으로 그 시대 역사를 공부했었는데 당시 정당들의 활동 특히 좋든싫든 한 줄기를 담당했던 한민당의 영향과 당시 활동으로 현재까지 어떤 영향을 끼쳣는지 알고 싶습니다!! Tmi지만 공부를 놓은지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김구의 한국독립당을 헷갈려서 창피한 댓글을 달뻔했네요ㅠㅠ 이번 계기로 그 시대 역사를 다시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정책을 잘 보지도 않고 다 똑같다고 말씀하시네요. 지금정부 여당은 지금 아무것도 하는거 없고 오로지 검찰권을 이용해 야당 죽이기에만 올인중인데 모른단 말입니까? 심지어 야당정책을 마치 자기들 것인양 거짓말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어요. 역사상 최악의 무능하고 야만적인 정권인데 국민들은 극우언론에 속아서 현실을 모르고 있다는게 한탄스럽습니다. 늘 이렇듯 정치혐오를 부축이고 이용해서 국민을 우민화시키는 극우 레거시언론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그래도 의문스러운 것이 4.19 에. ㅡㅡ또 박정희와 이승만을 왜 같이 묶는지를 ? 이유가 근거가 뭔지를 ? 4.19 이후에 박정희가. 왜 ? 지금도 국민의 입장에서 뭐가뭔지 역사의 인물들을. 선악을 구별이 안되게. 아직도. 눈을 가리고. 심지어. ㅡㅡ 하나님의 이름 을 마귀의 이름 이라 하고 마귀의 이름을 하나님의 이름이라 하고 ?! ㅡㅡ의 어떤일이 발생하고 오늘에까지. 이런 영계 에. 악행들이 계속 되고 있? 저는 기도하는 자로서 막힌 기도의 장벽 앞을 막고 있는 .ㅡㅡㅡ물음 표라 정말. ㅡㅡ좀 ㅡㅡ 도무지 누가 정말 나쁜 놈인지. 모르겠고요. 그래서 그동안 믿어온 것도 다 의심해야 되고요. 너무 힘드네요.
우리의 근현대사는 참으로 보는 시각에 따라 해석이 다양합니다. 어쩔 수 없는 한계이고 시간이 가야만 해결된 문제입니다. 해방정국 시기 공산사회주의 이념에 대해 모두가 평등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수 있는 이념이라는 희망을 갖고 기대감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었던 반면에 무산계층의 투쟁에서 결국은 가감없이 무력을 행사하고, 최종 집권했을 때 브르조아 계급 즉 지주와 친일파는 물론 민족주의 계열도 모두 숙청할 것이라는 사실을 소련 및 동구의 공산화 과정을 통해 정확히 파악하고 예측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민족주의 및 한민당 등은 좌우합작을 공산주의자들이 선호하는 민족통일전선의 단계로 보고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좌우합작은 우익이나 민족주의 계열보다는 박헌영 등 좌익계열이 선호하는 단계 투쟁이라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승만은 당시 좌우합작 정부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 그럴바에야 아내와 함께 미국에서 닭이나 키우며 살겠다고 한 것이 그런 배경속에서 나온 이야기일 것입니다. 이승만의 이런 결단이 없었다면 아마 당시 가장 강력한 조직과 투쟁력을 갖고 있었던 공산주의 계열의 치밀한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김일성이가 소련이 여운형이 원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도록 해주었을까? 여운형이 남북을 하나로 통일된 나라를 건국 할 수 있었을까? 미국과 소련의 합의로 통일된 나라를 건국 할 수 있었을까? 김구와 여운형이 애국자는 맞지만 그들은 해방 정국에서 자유민주주의 나라를 건국 할 수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