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하지만 이제 뒤돌아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에 떠내려 가는 건 한 다발의 추억 그렇게 이제 뒤돌아 보니 젊음도 사랑도 아주 소중했구나 언제 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제 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젊은 날엔 젊음을 잊었고 사랑할 땐 사랑이 편해만 보였네 하지만 이제 생각해 보니 우린 젊고 서로 사랑을 했구나 언제 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제 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언제 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르지만 언제 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헤어진 모습 이대로
"저는 모든 예술분야에 있어서 시대나 유행을 초월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시대를 초월해서 존재하는 뭔가 근본적인 것을 보려고 해요. 인간은 살아있으면서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존재이기 때문에 자기 작품을 하면서도 자꾸 여기에 살아있는 나만이 아닌 무엇인가를 다 초월해 있는 나의 존재, 나를 내려다보는 내자신, 그런 것들이 있다는걸 느끼게 되거든요. 바로 그런 나자신과 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또 사람들을 보고 세상을 보고 그럼으로써 시대를 초월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 이상은
20대땐 나보다 좋은 대학,직장간 친구들보며 열등감속에 그 시절을 보냈는데 30대중반 마흔을 코앞에 두고보니 젊음 그 자체가 스펙이고 나도 남들에게 없는 재능이 있을것이고 굳이 나는 나니까 비교하며 살 필요도 없었는데..암튼 자존감이 낮아 나 스스로 그 좋은 20대 시절을 스스로 암흑기로 만들었단 생각이 드네요. 정말 명곡입니다.10대,20대,30대에 듣는 느낌이 전부 다르고 새로우니까요. 나중에 40대가 되서 다시 들으면 어떤 느낌일지..그땐 좀 밝고 긍정적이었음 합니다
가사에서 느껴지는 아련한 감정들.. 눈앞에서 스쳐지나가는 나의 지난 추억과 슬픔, 기쁨, 미련들.. 태어나기도 이전의 노래이지만 마치 오래전 알고있던 음악처럼 편안하고 가사와 반주들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곡이네요 :) 이상은님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런 깊은 울림이 있는 노래를 작곡에 작사까지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