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북유럽이 메탈도 강국에다 이런 장르 팝도 은근 잘만들고 역량이 있음. 같은 신화와 문학을 공유해서 그런지 그들만의 차갑고 아름다운 설명하기 어려운 느낌이 있음. 미영이 전세계 상업음반시장 파이를 대다수 차지해서 그렇지 서유럽이나 북유럽도 만만찮아요. 한국과는 다르게 정말 다양한 장르들이 살아 있음. 클래식의 뿌리를 둬서그런지 매니아 장르인 블랙메탈은 가히 넘사.
20대때 카세트 테입으로 열심히 들었고 길거리 상점들에서 음악을 크게 들었던 기억도 나네요. 그 땐 그냥 음악만 들었지 이런 스토리가 있는 줄도 몰랐어요. 복고맨님 자료 조사도 엄청나게 하실 거 같아요, 영상 하나하나가 굉장히 귀하게 느껴집니다. 잠깐이지만 디페쉬 모드도 언급되어 반가웠습니다. 울나라에선 팬이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전 중딩 때 People are People 수록된 레코드 앨범 사서 마루에 있던 아빠 전축으로 들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요. 가사 뜻도 잘 모르면서 매력적인 보컬과 멜로디에 푹 빠졌던 기억이 ㅎㅎ 복고맨 님 영상 보면서 잠시 추억여행 했네요. 늘 흥미로운 콘텐츠 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복고맨님 덕분에 Ace of Base가 ABBA처럼 스웨덴 혼성 그룹인 것도 알게 되었네요! 전 에이스오브베이스면 Beautiful Life 이 노래가 제일 먼저 생각나요! 예전 90년대 카세트 테이프 NOW2의 수록곡 중 하나죠 ㅋㅋㅋㅋㅋ 전주가 진짜 신나는 곡이어서 한번 듣고 절대 잊혀지지 않았었지요 ㅎㅎ NOW2 아시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ㅋㅋㅋㅋㅋ 거기 나오는 수록곡의 가수들을 파면 아마 영상 소재가 꽤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복고맨님의 방송을 보니 예전에 서점가서 screen, GMP 등등 대중문화 잡지를 찾아보던 그때의 감성이 떠올라요. 저는 beautiful life 라는 노래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아무래도 NOW 2집 그 빨간 테이프를 주구장창 들어서 인거 같네요. 예전의 아련한 느낌을 다시 한 번 상기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복고맨님 최고에요 !
에이스오브베이스가 히트했을 당시 아직 한국에는 CD 대중화가 안되었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덜 끝났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음반가게에 테이프 앨범이 대부분을 차치했던 기억이 납니다. 학생들이 주로 같은 팝송 컴필레이션 테이프로 팝을 들었던 시기죠. 티비프로에서 소개한 에이스오브 베이스의 노래를 듣고 귀에 꽂혀서 테이프 앨범을 나올때마다 구매했고, 테이프가 늘어질때까지 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2/3집이 하락세였다고 하셨는데, 당시에는 전혀 그런건 몰랐었네요. 수록곡들 다 너무 좋아서 걍 당연히 계속 잘나가는 줄 알았음 ㅎㅎㅎㅎ 그리고 에이스오브베이스의 영향으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여성듀오 '야키다'의 노래도 꽤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인 메가히트한 해에 그래미 시상식 생방으로 봤는데 에이스오브베이스 나와서 공연했었음ㅋ 여성보컬 둘만 노래하고 남성맴버 둘은 뻘쭘하게 뒤에서 흐느적흐느적 춤추는데 객석 반응이 쏴했음ㅋㅋㅋㅋ 에이스오브베이스 끝물에 같은 스웨덴 출신 '야키다' 라는 여성 듀오도 나왔던 거 기억나네
고삐리 당시 영문법 꽝이던 제가 관계대명사를 all that she want 으로 마스터했습니다. 그리고 beutiful life는 1집 못지 않게 최소 한국에서만큼 메가히트 쳤습니다. 당시 인기의 기준은 순위프로가 아닌 길보드(리어카 불법복제테이프 가판상인)에서 얼마나 자주 테이프 틀어주고 있느냐입니다. cruel summer는 복고님이 소개해주기 전까지는 에이스 오브 에이스의 대표곡으로 알고 있었을 정도로 인기 많았죠. 그래서 지금도 X세대(1991년 부활한 신교복을 입고 중고교를 다니던 75~79년생)에게는 아바보다 에이스 오브는 시대의 아이콘입니다. 팝씬에서도 2unlimited 대성공에 힙입어 수많은 팀들이 등장하여 90년대 중후반 이후 유로테크노가 초강세로 이어져 우리나라 2000년대 초반까지 도배하게 됩니다. aqua도 한번 다뤄주세요. 얘네들도 나이크클럽과 방송가까지 당시 인기가 살벌했었네요.
wheel of fortune 이나 Happy nation, Don't turn Around 같이 단조 분위기 물씬한 분위기 깔리고 약간 음울(?) 한 분위기의 곡들만 좋아했어서 그래서 그런지 2집은 Beatiful life 외에는 전혀 기억에 남는곡이 없네요. 위에 저 세 곡은 지금도 비슷한곡이 별로 없는 독특한 곡이라 여전히 좋아 하고 종종 듣곤 하네요
Ace of Base의 세계적인 히트 전에 UB40의 Can't Help Falling in Love나 Snow의 Informer같은 곡이 먼저 히트하면서 레게 붐이 일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김건모의 핑계,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 임종환의 그냥 걸었어 등이 레게 열풍을 이끌었죠. 그즈음의 레게 히트곡 중에서 제 최애곡은 영화 Reality Bites OST 수록곡인 Big Mountain의 Baby I Love Your Way였습니다. Reality Bites OST가 제가 그해에 가장 많이 들은 앨범이었을 거예요. 방금 전까지 백업 하드디스크를 정리하다가 EBS에서 방영해줄 때 녹화해둔 Reality Bites가 보여서 스킵하면서 훑어보다가 이번 영상을 보게 되니 묘하네요. 국내 개봉명이 청춘 스케치였을 텐데, 그즈음에 위노나 라이더에 푹 빠져 학교 전산실에서 넷스케이프로 위노나 라이더 사진만 모아놓은 웹사이트에 접속해 느릿느릿한 속도로 한장씩 받아 디스켓에 옮겨 제 PC 월페이퍼로 쓰곤 했습니다.
음악캠프에서 all that she wants를 처음들은순간 바로 반해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The sign은 사실 취향은 아니었는데 어마어마한 인기가 있길래 당시에도 의아한 느낌이 있었죠. 1집이랑 2집 테이프가 있네요. 전 수록곡 중 living in danger를 매우 열심히 들었었습니다. All that she wants 때문에 린을 제일 좋아했는데 갈수록 비중이 줄어서 매우 불만이었었는데 이런 사정이 있었군요. 동시대를 살면서 흥망성쇄를 다 지켜봤던 그룹이 나오니 그때의 제 모습이 생생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발 prince 5부작 특집좀 ㅠㅠ 부탁드립니다
The sign... 당시 대단했죠..All That She Wants, Don't Turn Around까지 3곡을 연말챠트 top10위 안에 들었는데 78년 the beegees이후로 처음보는 광경이었음.the beegees는 전부 1위곡이라 이해가 가는데.. 이들곡은 the sign 빼고는 1위곡도 아닌데 챠트가 좀 이상했음...아마 how do i live 처럼 상위권에 오래 머물러서 그런것 같음...happy nation 앨범도 엄청나게 팔아치웠으나 역시 이런류의 음악은 금방 질릴수 밖에 없는지 후속앨범은 완전 폭망...역시 최애곡은 The sign..지금도 질리지 않음..
Beautiful life를 듣고 에이스 오브 베이스 팬이 되어서 Cruel Summer앨범도 샀는데 노래 좋았는데 생각 보다 반응이 없어서 아쉬웠어여 그래도 cruel summer 노래 좋아요 ~ 에이스 오브 베이스 그렇지 않아도 궁금 했었는데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Sqeezer라는 그룹이 생각나네요. Saturday Night이라는 곡으로 활동했었는데 인기도 꽤 많았죠.. 당시 홍콩의 음악채널이었던 Channel V를 틀면 이 노래를 심심찮게 듣곤했습니다. 나중에 Sqeezer 같은 원히트원더 일명 한곡갑으로 유명한 가수 특집 영상도 만들어보면 재밌을거 같아요~ 😆
복고맨 님, 제발 Roxette(정확한 발음은 롹쎗)도 다뤄주세요...Roxette의 유일한 히트곡이 It must have been love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사실 저 노래는 정말 Roxette답지 않은 노래인데 Pretty Woman 영화 주제가로 쓰이면서 빌보드 1위를 했을 뿐 그들의 정통성과는 약간 차이가 있죠. 아직 Roxette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P.G은 지금도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혹자는 ABBA 또는 Ace of base 스타일이 아니냐라고 하지만 글쎄요...Listen to your heart, Paint, Give you up, Run to you, Salvation, It just happens(리드 보컬 Marie 사망 직전 음반), 그리고 작년에 나온 Me and you and everything in between을 들어보시면 어떨까요?(참고로 마지막 Me and you...저 노래는 일부러 8090 레트로+모던감성으로 만들었다고 P.G이 인터뷰에서 얘기했습니다)
에이스오비베이스가 키운 팀이 읶었죠... 키웠다기보다 후원이 맞을듯하네요.. 바로 야키타라는 역시 여성 2인조 스웨덴 그룹이죠... 약간 색깔이 에이스오브베이스와 비슷했고 그들이 팀을 우연히 결성을 한후 어찌해야할지 모를때 에이스오브베이스을 만나 도움을 받은것으로 알려졌죠.. 근데 1집이후 팀 이름 관련한 (야키다라는 이름이 한국말로하면 건배정도됨) 아키타라는 술집의 사장님 이 소송을 거시면서 이 이름을 사용을 못하게되죠.. 그녀들이 이름을 바꿔 2집을 내는데 5년 그때는 그들이 도와줬덤 에이스오브 베이스도 저렇게 되었던 상황이고.... 야키다도 에이스오브베이스 앨범처럼 1집앨범은 메기히트을 히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엘범 판매을 했었고 2집 앨범의 뮤지비디오을 김포공항에서 촬용을 하기도했었죠... 그 당시 에이스오브베이스가 어느정도 무주에서 KBS FM의 굿모닝팝스의 캠프가 있었는데 에이스오브베이스의 싸인이 나오자 다들 춤을 출정도로 그 당시 젊은 사람들은 모를수없는 곡... 왜냐면 레코드가계을 지나가가도 이 음악이 흘렀고 테이프리어커 에서 이 음악이 흘렀고 커피 마시러가도 이 음악이 흐를정도로였기때문에 그당시 20대들에게 정말 선풍적인 인기였죠.... 가요라면 이해가되었던 시절이지만 팝음악 그것도 스웨던그룹이... 좀 이례적인것이라고 할수있었죠..그 당시는 미국 음악 영국 음악 프랑스음악정도를 제외하면 제3세게 음악이라고 분류을 몽창해서 분류을 하던 시기였으니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