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의 가드닝님 덕분에 성장속도가 엄마의 가드닝님과 똑같은데 유독 한 튤립은 성장이 너무빠르고 키도엄청크고 마른몸매로 커서 꽃봉우리도 안보여요. 오늘 드뎌 봉우리를 봤는데 꽃봉우리가 너무 조그매요. 보통 아이들보다 봉우리가 작고 빈약해요. 제가 튤립아가들을 전부 그늘에 두고 어두운곳에 두어서 그럴까요? 이제 양지로 이끌어내야하는지요?
음…….. 일부 품종은 꽃봉오리가 이리 얇고 작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작기도 해서 정상 같긴 합니다. 품종이름이 어떻게 될까요? 봉오리가 초록색이라면 빛 잘드는 반양지로 옮겨도 되어요. 다만 그런 경우라도 직광은 피해주세요. 열 받아서 노화가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ㅎ
튤립의 경우 꽃이 피고나면 온도를 낮춰주는게 꽃이 오래갈까요, 햇빛을 차단하는게 오래갈까요? 뭐가 우선순위일까요? 둘다해주면좋겠지만 거실에서 보고싶은데 온도를 베란다만큼 낮출순없고 햇빛은 커튼으로 막을수있어서요. 확장형이라 베란다에 두면 일부러 문을 열고가서 봐야하는 상황이에요 ^^;;; 지금은 꽃피기전이라 베란다에 있구요...
꽃들이 일찍 피는 군요. 요즘 날씨가 너무 봄날씨라 좋은 날씨인데도 마음이 편치 않을때가 있어요. 지구온난화를 실감하진 못했는데 요새 너무 실감된달까요. 이러다 몇해 후엔 네델란드에서 구근 종자를 못 키워서 꽃을 못 보는 건 아닌지..ㅠ 키울 수 있을때 최선을 다 해서 키워봐야겠어요. 꽃 피면 사진 많이 많이 찍어두어요^^ 그나저나 희아신스 부럽습니다 ㅠ 향기 맡고 싶어요!!
작년에 10월에 야산에 튤립을 처음 심어봤다고 댓글 달았었어요. 상태체크하러 어제 산에 다녀왔는데요. 월동자재로 덮어 놨지만 그래도 겨울 기온이 -15 까지 내려가서 얼지 않았을까 걱정을 좀 했는데 튤립이 추위에 엄청 강한거 같아요. 싹이 한 2센치 정도 올라와 있드라구요. 당일에 비슷한 시기에 심은 공원에 가서 비교를 해 봤어요. 월동자재도 없었고, 평지고 양달이라 환경은 공원이 더 좋은데 싹이 군데군데 0.5센치 올라와 있더군요. 전 천천히 오래오래 보고 싶은데요. 생장을 늦출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일단 월동자재 빼버리고 차광막을 덮어 볼까 하는데 효과 있을까요?
튤립은 중일 식물이라 빛에 중립이랍니다. (빛을 쬐는 시간인 일조시간과 관련이 없다는 뜻) 대신 온도에 영향을 받는데, 제가 보통 빛을 차단하라 하는 이유는 빛에 열 에너지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 열 에너지를 차단하기 위해 빛을 차단하라 하는 건데요, 차광을 하면 그를 통한 열에너지 전달을 막을 수 있긴 하지만 이미 오르는 온도를 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튤립을 키우는 중인데, 실내온도가 높아서인지 몇몇은 꽃대가 올라왓지만, 꽃대가 마르고 있구여...몇몇은 잎이 마르더라구요 ㅠㅠ 온도가 높으면 안되신다기에 서늘한 음지에 넣어놓긴햇는데...뿌리도 많이 안난 상태에서 자구가 생기는 애들도 잇더라구요~ 자구가 생긴 애들은 흙을 덮은 상태에서 모두 햇빛에 노출시키면 될까여?아니면 뿌리쪽만 흙에 닿게 하고 햇빛에 노출시켜야할까요?
구근이 굳이 다 안 덮여도 지장은 없답니다. 쓰러지지 않게 튼튼하게만 덮어서 햇빛은 잎만 보는게 베스트예요😊 그나저나 뿌리가 별로 발달하지 않았다니, 그게 걱정이네요. 흙이 많으면 뿌리가 흙을 감당 못해서 물 듬뿍 줬을때 과습 생길수 있으니 유의해주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실내온도가 높은 편 같아요. 튤립이 온도에 가장 민감한 편이니 다음엔 히아신스나 오니소갈룸, 라넌큘러스, 프리지아 등을 키우는 것을 더 추천드려보아요😊
작년에 친구한테 튤립모종 하나를 받았는데 뭘 몰라서 토분에 옮겨심고 바로 여행을 다녀오는바람에 말라 죽었거든요. 근데 화분정리하다보니 죽은구근 옆에 쪼끄만 새끼 구근이 하나 붙어있길래 혹시 몰라서 보관해놨다가 올해 엄가님이 구근 심으라고 할때 심어봤는데 지금 싹이 한 12센치 자랐어요ㅋㅋ 너무 신기해요😍 꽃 보게되면 모두 엄가님 덕분입니다 ㅋㅋㅋ
저의 집이 좀 따뜻한가 봐요 지금 한창 히아신스도 튤립도 꽃을 피우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튤립이 봉오리 상태에서 위쪽이 말라버리는 것도 몇 개 있어요. 수중 분무를 해주고는 있는데. 집이 너무 건조해서 그런가 봐요~~^^ 튤립 안 심으려고 했었는데, 예뻐서 또 심었더니 이런 현상이.... 봄엔 엄가님네 꽃 볼 기대로 부풀어 있답니다~^^
구근이 아니라 흙인가요? 흙의 곰팡이의 색깔이 어떻게 되나요. 만약 하얀 가루 뿌려놓은 듯 하다면, 그것을 계속 두시면 거기에 이끼가 생겨날 수 있으니 이끼를 원하시면 그대로 두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대신 수분, 햇빛 필요) 만약 싫으시다면 흙을 헤쳐 놓으시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