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감사만 하세요 ... 당신이 인정하고 안 하고 의 문제가 아니 랍니다. 쌉인정 명예한국인 ... 부끄럽네요 같은 한국인으로 ... 당신 자신보다 한국 전통의 기술에 관심을 더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인정과 무슨 ... 명예를 당신이 줄 뭐가 있나요 ??? 그냥 이럴 땐 그냥 감사하면 되는 겁니다.
피터씨는 1980년대 초반 제 직장 보스였습니다. 그때는 그도 젊은지라 말도 행동도 엄청 빨리했죠. 지금 1.25 배속으로 들어보니 그것보다도 조금 더 빨랐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그때도 이미 한국말을 잘했고 그는 불어, 일어, 러시아(당시에는 소련)어도 조금씩은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이분이 본가(미국)인지 본사(영국)인지를 다녀오다가 마트로시카를 사다줬는데 그건 어디로 사라졌을까? 세월이 무상합니다.
과거에는 온돌이었지만, 지금의 바닥에 보일러 시스템도 아주 최첨단임. 미국가보면 알겠지만, 그냥 벽난로나 바닥은 그냥 냉기 아주 장난아님. 그래서 카페트 깔고 신발 신고 다니고...청결하고는 거리가 멈. 한국이 최강임. 아무리 작고 허접한 방같아도 보일러 다됨. 전기장판에 아주 이런 쪽엔 도가 튼 나라임.
한집한집 자기가 살 집을 정성스레 짓고 그런 대한민국 도시를 다른나라에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저뿐이 아니였네요. 어쩔수 없이 다세대,아파트를 지어도 도시미관에 어울리게 정성스럽게 지엇으면 좋겠어요. 땅값집값의 투기가치가 아닌 진정한 가치가 있게 지금부터라도 고심하고 디자인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시골집 온돌에서 살았는데 집이 가난해서 대궐 같은 정식 장인 온돌은 아니였고 간이 온돌방이였죠 아마 대부분 그럴겁니다. 방전체 골고루 데워져야 하는데 아랫목은 뜨겁고 멀리갈수록 난방이 안됐죠. 그래서 화롯가를 썼죠. 할머니 할아버지가 곰방대에 불붙이시고 뻐끔뻐끔 하던 모습 생생하네요. 특히 거기에 구워 먹는 고구마 꿀맛
저는 어린시절에 한옥에 가깝게 지어진 개량된(?)오래된 한옥같은데 살았는데 진짜...여름에 바람 진짜 잘 통하고, 장마철에도 곰팡이가 하나도 안생기고, 겨울에는 장판이 그을릴만큼 따뜻해서 이불깔고 누우면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다만 창문을 그 때 당시 유행하던 샷시로 창문을 바꾼 곳이 겨울에 결로가 너무 많이 생겨서 문제였죠. 기존의 나무틀 창문에는 그런게 없었고 나무틀에 유리판으로 바꾼 곳은 유리에만 좀 결로가 생기고 틀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말이죠...손을 댈 수록 악화되던 상황을 봤을 때 정말 오리지널 한옥은 정말 최고가 아닐까 싶어요...
어쩐지 낮이 익다 했더니 몇년전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 나오신분..한국인 보다 한옥을 더 사랑한 사람. 한옥은 민속촌이나 한옥 마을 같은곳을 구경 하는것 만으로는 알수 없고, 한옥집에서 직간접적으로 생활을 해봐야 진정한 한옥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이 기억나네요.
저 박사님이 한가지 빼놓으셨다. 한국의 온돌은 굴둑 아래에서 연기가 모이고 그 수증기가 고이며 연기속의 불연성잔여물이 물에 들어가면서 자동으로 목초액을 만들었다. 그 목초액은 강한 산성 액체로서 천연 농약이며 동시에 비료로 쓰거나 그릇을 닦는데에도 활용할 수 었다. 우리 민족의 온돌은 목초액이라는 화학물질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생산장치이기도 했던 것이다.
이분...ㅋㅋ 돈암동에 사시는 분 같네요...작은 한옥에서 살고 계시고 예전에 재개발 하려고 했을 때 거의 단독으로 저항하셔서 재개발 막으신 분입니다. 아마 맞을 겁니다. 동네사람들이 피터 때문에 재개발 안되었다고 했거든요 법정다툼까지 가서 승소하시고..진짜 한옥을 사랑하시는 분입니다. 한옥에 장말 푹~~빠지신 분이시죠...
이 바돌로뮤 선생은 캐나다 분으로 1970년 강릉 경포중학교에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원어민 교사로 재직한 바 있으며 그 때 저는 이학교 1학년 생이였습니다. 이분은 이 이후 한국을 사랑하고 한옥을 사랑하게 되어 한옥에서 거주해 오시고 지난 2011년 서울 에서 사은회를 열었을 때 마지막 뵈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경 인가 돌아가셨습니다. 한국문화의 우수성 한옥의 우수성을 한국인 보다 더 잘 이해하고 사랑하셨던 분입니다. 하늘 나라로 떠나셨지만 그분의 한국사랑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 믿습니다.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시골집을 20여년 전에 부수고 새로 지을때 사랑방은 그대로 두었는데 지금도 아궁이에 불때고 온돌로 대웁니다. 모르긴 몰라도 6, 25때 사랑방의 다락에 사람들 숨었다는 말이 전해지는걸로 보아 그 이전에 지어진 것이고요. 진짜 옛날식 황토 벽이고 4면 중에 3면에 문이랑 창이 있어 여름엔 정말 시원하고 겨울엔 장작 때면서 불멍도 하고 고구마도 굽고 지금도 시골가면 이럽니다. 옛날 그대로 남겨두길 정말 잘한것 같네요. 온돌 짱!!
한옥 온돌의 실생활을 어렸을때 겪고 자란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저녁밥 지으면서 데워진 온돌은 아랫목은 펄펄끓을 정도로 겁나 뜨겁습니다. 윗목은 상대적으로 미지근한 정도로 약해서 주로 애들이 차지하고 아랫목은 노인분들 자리입니다. 바닥은 새벽녘까지 서서히 식어가는데 새벽 4시경에 군불 한 번 지펴줘야 아침까지 따뜻함이 유지됩니다. 한옥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는데 바닥과 달리 벽도 차갑고 방안의 공기는 우풍이 심해서 냉기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창문과 방문은 창호지 하나로 바람과 냉기를 막을 뿐이고 중문 개념도 없어서 문 여닫을 때마다 바깥 황소바람이 바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꼭 필요한 물건중에 하나가 화로라고 하는 밥솥 크기의 주물로 된 통이 있는데 거기에 숯이나 재를 담아서 방 가운데 놓아 공기를 뎁혀주었지요. 이중창과 단열로 추위가 완벽 차단되는 현대의 아파트나 주택에선 절대 느껴보지 못하는 예전 겨울의 한옥은 그래도 낭만이 있었습니다. 화로주변에 모여 않아 가래떡이나 고구마를 구워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던 그 시절이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지금의 시절보다 훨씬 정겨웠어요.
정말 우리 선조님들에 뛰어난 장인에 기술력과 현명하고 과학적인 지식에 감탄을넘어 경이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돌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있고 실제로 외국에 설치되고 있다고하네요. 음악.연기.이제 음식을넘어 주거까지.작지만 위대한 민족.앞으로 세계 모든분야에 우리 대한민국의 영향력이 뻗어나가면 좋겠습니다.국뽕에 취해 다시한번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많이 빠졌습니다. 툇마루가 있는데. 툇마루는 신을 싣기도 하지만 적이 침입하면 숨을 공간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툇마루 가 지상 즉 지표면인. 땅에서 부터 떨어져서 그곳으로 공기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한옥의 주 재료인 목재가 썩거나 습기로 인한 곰팡이균 이 발생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것 뿐만이 아니라 소재인 흙 그것도 황토를 소재를 써서 몸에 좋고 황토가 아궁이 불로 달궈지면 세라믹 이라고 할수가 있는것 처럼 도자기 재료이기에 더욱 온돌의 특성상 뜨거운 열기를 지속 시킬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되었고. 아궁이는 불을 지피는 것만이 목적 이 아니라 그 아궁이 위로 큰 가마솥을 놓아서 한국인의 주식인 하얀 쌀밥과 각종 반찬을 만들어서 사용 하는 부엌이기 때문에 매우 훌륭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뿐만아니라 아낙네 즉 여성분만이 한국의 부엌 아궁이 앞에 앉아 서 치마를 걷고 따뜻한 불의 기운을 받아서 여성이 겪는 냉대하증 같은 질병을 예방 하기도 하였습니다
어릴떄 한옥에서 살았었는데 죽어버릴것같은 더위의 여름에도 마루에 나와있으면 뒷마방으로부터 앞마당으로 관통하는 얼음장같은 바람이 불어서 시원했지 딱 거기에 앉아서 수박먹으면 개꿀이였고 지금도 비오는 날씨를 좋아하는 이상한 취향이 됐는데 왜그랬나 생각해보면 장마철같은때에 비바람이 미친듯이 몰아치고 마당에 벼락이 떨어져도 난 마루에 드러누워서 뽀송한 발을 샥샥 소리나게 비비면서 놀곤했지. 지금도 한옥에 살고싶어 하지만 한옥은 커녕 집자체가 너무 비싸고 심지어 한옥은 더 비싸지. 이제 한옥은 부자들의 전유물이 되어버린거지 젝일 난 그진데 ㅋ
내가 유럽에 갔을때 매번 느끼던 것을 교수님이 지적하셨네요.... 오래된 건축물이 잘보존되어서 거리 자체가 그 나라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게 너무 부러웠고 잦은 외침과 전쟁으로 많은 건물들이 망가지고 불타서 소실되어 없어지고 아파트를 선호해서 오래된 가옥을 없애고 있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이 분 표정에 한옥을 사랑하시는 맘이 고스란히 들어나네요 감사함니다 피터 바돌로뮤 교수님 근디 옛날에 북촌도 철거하고 재개발 한다고 했을때 앞에 나서서 반대하며 그걸 막아내시는데 앞장 서셨던 분 존함도 피터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같은 분이신가요 그분 돌아가셨다고 들은 거 가튼디 잘못 알고 있는 거라 아직도 잘 살아계시다고 하믄 좋긌네요
짧지만 참 좋은 자료를 만드셨네요. 한옥의 가치를 알고, 세상 어떤 주거지 보다 한옥이 잘 맞는 지역이 있을 것이고, 한반도에 잘 맞겠지만- 건축의 가치가 있는 이상, 연대를 이어가며 전해질 것입니다. 다행히 한국식 아파트 건축물에 온돌 방식이 적용되는 것은 꽤 고무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