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 선수 저런 스윙을 하려면 평소에 얼마나 많이 운동을 했을지... 여자프로 분들은 아무래도 팔의 로테이션이나 릴리스에서 거리를 얻는 경우가 많은데, 하체 회전과 몸통 에너지를 주 에너지로 하는 스윙이네요. 정확도도 오히려 좋고 거리도 대단해서 모두 좋은데, 시합에서 4라운드를 버틸 수 있는 체력이 관건일 것 같아요. 다른 선수들 보다 비시즌 피트니스 훈련도 더 많이 해야 할 텐데 KLPGA 시합세팅을 뛰어 넘어 버리는 샷으로 노력의 대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랄게요~
김하늘 최나연 프로 한참 전성기를 누릴 때 응원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세월 참...ㅠㅠ 가끔 보면 마음만은 아직 현역인 듯 시종일관 후배들 가르치면서 라떼하는 은퇴선수들 있는데, 김하늘 최나연 프로는 후배들 잘 하는 거 쿨하게 인정해 주고 기 살려주고 참 보기 좋네요 😊
거리 = mv^2, 그러니까 무게에 비례하고 속도의 제곱에 비례합니다. 야구선수 중 홈런 타자들이 무거운 배트를 쓰는 것은 m을 늘리는 것이고, 방망이를 짧게 잡는다는 것은 v를 올리는 것이죠. v가 올라간다는 것은 스윙 스피드가 빨라지는 것이므로 빠른 공에 대처하기가 그만큼 용이해지는 것입니다. 골프도 똑같습니다. 무거운 헤드 무거운 샤프트를 쓰는 것은 m을 늘리는 것이고, 가벼운 채를 쓰거나 혹은 짧게 잡는다는 것은 무게를 줄이고 속도를 빠르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리는 무게에 비례관계인 반면 속도는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므로, 대체로 속도를 늘리는 것이 무게를 늘리는 것보다 유리합니다. 물론 무거운 것을 가지고도 빨리 휘두를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되겠지만, 무거운 채와 가벼운 채를 휘두르는 속도에 차이가 난다면 가벼운 것이 유리할 수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