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말 하지마 제발 그녈 욕하지 말아줘 그 누구보다도 내겐 좋은 딸이니까 내가 하고 싶어 잘해준걸 고맙다 말 못 들어도 잠시나마 웃어주면 난 행복해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 때 까지 난 잠시 그녈 지켜줄 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 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 늘 닿는 곳에 있어 줄거야 어느 날 말없이 떠나간대도 그 뒷모습까지도 사랑할래 난 아빠니깐 괜찮아 아무리 아프게 해도 못 느껴 내 걱정 하지 마 못났대도 할 수 없어 나를 자랑스레 여길 분께 가끔 미안해진데도 기꺼이 난 딸을 위한 바보로 살래 원하는 좋은 사람 나타날 때까지 난 잠시 그녈 지켜 줄 뿐야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기에 그걸로도 감사해 워 언제든 필요할 땐 편히 날 쓰도록 늘 닿는 곳에 있어 줄 거야 어느 날 말 없이 떠나간대도 그 뒷모습까지도 사랑할래 언젠가 그녀가 날 떠날 걸 잘 알아 시작이 있음 끝도 있는 걸 그 시간이 알고 싶어서라도 끝까지 가보려 해 워 그렇게 불쌍한 듯 날 바라보지 마 그래도 나는 행복하니까 언젠가 그녀를 보내 주는 날 그때 술이나 한잔 사주면 돼 언젠가 그녀를 보내주는 날 그때 술이나 한잔 사주면 돼 - 결혼하는 딸에게 -
호구가 아니라 진짜 사랑을 하는거지. 이 감정이 자기 마음대로 되는게 아님. 이미 사랑에 빠졌는데 상대는 나한테 호감도 없음. 일단 그냥 내가 좋으니까 해주고 싶은거 다 해주고 싶은거야. 웃는 모습 하나만 봐도 기쁘니까.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거지. 당연히 그 사랑의 감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호구라고 하지. 이미 콩깍지에 씌여서 얼굴만 한번 볼 수 있어도 극상의 기쁨인데 어쩔꺼야. 본인이 인식 하고 있어 떠나가는 날 술 한잔 사달래잖아 자기도 괴롭지 이루어 질 수 없는거 뻔히 아는데. 어쩔수 없어 사랑에 빠졌으니까 떠날껄 알아도 다 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