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용님의 야구 이야기 정말 공감 돼요 제가 남해 깡시골 마을에서 자랐는데 부모님 은 바쁘셔서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고모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어요 친구들은 전부 도시로 출가했는데 고시는 낙방하고 파혼까지 겪으면서 문화생활이라곤 전무한 그 시골에서 청춘을 저를 보살피는 데에 쏟았던 고모가 저 없이 웃었던 순간은 여름마다 집 앞 바다에서 열리던 페스티벌이 유일했죠 어느 날은 고모가 너무 안 들어오길래 백사장에 혼자 고모를 찾으러 갔는데 첫 줄에서 버즈의 무대를 신나게 즐기고 있던 고모를 한 번에 찾았어요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이 선명합니다 그때부터 저에게 음악과 공연은 고모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었고 저의 행복은 고모의 행복을 바라보는 것에서 왔기 때문에 저 역시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되었습니다 ㅎㅎㅎ 이제는 그냥 소소한 동네 축제로 축소되어 같은 장소에서 지난 고모의 마음을 느낄 순 없지만 몇 년 전 갔던 펜타포트에서 일상에서의 해방감을 얻었을 때 지난 날 고모의 시선으로 무대를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유년시절의 영사기가 된거죠 저도 언젠가는 뮤직페스티벌을 통해서 행복을 대물림 해주고 싶기에... 페스티벌 산업이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어요 파이팅!!! 저 역시 꾸준한 소비자가 되겠습니다
(저희는 이미 피스트레인 티켓 있으니 초대권 안 주셔도 됩니더) DMZ 피스트레인에 갈 때마다 힙한 큐레이션의 뮤직 페스티벌과 정겨운 지역 축제의 맛을 모두 맛보게 됩니다. 감독님처럼 수년째 확고한 철학을 지켜주시는 분들이 있어 음악팬으로서, 페스티벌 팬으로서 마음이 든든합니다.
피스트레인 갔을 때 개감동 받은 포인트는 푸드코트에 철원 지역의 어머니회? 같은 단체에서 지역 주민분들이 음식을 팔아주셨다는 거. 가격도 정말 싸고 맛있었고 와 내가 그냥 단순 락페에 온 게 아니라 지역 축제에 왔구나 라는 실감이 확 들었음. 요새 지역 축제에서 바가지 없애는 게 화두인데 피스트레인은 그걸 2010년대부터 하고 있었음
36:52 좋은 문화를 만들고 좋은 문화를 훗날 자녀들과 나누고 싶다면 결국 내가 지금 먼저 좋은 문화를 찾아가 즐기고 경험해서 알려주는 것 만큼 강력한 방법은 없는듯. 남들 가는데 따라가는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찾아간 곳들이 쌓이고 쌓이면 훗날 나의 아이 손잡고 가서 경험시켜줄 수 있는 멋진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은듯!
저는 작년에 피스트레인 처음 가봤는데요. 1일차 공연 시간 전에 한탄강 주상절리 뭐시기도 가보고 진짜 철원 자연에 대감동했습니다.(30년동안 시골에 살아서 자연을 항상 끼고 살지만요.) 그리고 페스티벌.. 모든게! 다 ! 너무 감동이 심했습니다. 처음에는 쭈뼛쭈뼛 구경했지만 여기 저기서 춤 추는 언니들을 보고 ... 저도 춤을 추기 시작했어요! 친구가 보고 웃었지만 그 상황이 부끄럽지 않고 뭔가 저를 옭아매던 것에서 완벽히 해방되는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상은님 무대에서 정점을 찍어버린.. 파란 조명에 관객분들과 기차놀이를 하는데.. 큰 원 가운데서 어떤분이 비눗방울을 쏘셨고... 그 비눗방울들이 파란 조명에 반사되어 유독 반짝였고..!! 바람도 시원했고.. 친구랑 아직도 얘기합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영화같은 순간은 바로 그때였다고..!! 250님 타임때도 어찌나 신나던지..ㅠㅠ 올해 디엠지도 너무 기대됩니다! 아! 저는 이미 표가 있습니다! 친구 한명 더 섭외해서 올해는 3명이서 더 재밌게 즐기겠습니다!! 수정 감독님.. 지금 너무 바른 길로 가고 계신것 같아요.(제가 뭘 아는건 아니지만..) 아마도.. 디엠지 피스 트레인 셔터 내리는 날까지 매년 출석할것 같습니다. 그러니 셔터 내리지만 말아주세요.,,, 계속 함께해요.. 사랑해 피스트레인..
재용님 말씀 듣고 놀랐어요 ㅋㅋㅋ 제가 페스티벌을 좋아하는 이유가 완전 어렸을 때부터 엄마 손에 이끌려 페스티벌을 종종 다녔었는데 그 기억이 페스티벌 공연장소에 가면 항상 생각이 나서 자주가는편이거든요 특히 처음 페스티벌 접했을 때 어린 딸을 데리고 같이 왔던 엄마의 마음과 그때 상황에 이입이되면서 참 묘한 기분이 들고 그때 나오던 노래가 아직까지 잊혀지지가 않아요ㅋㅋㅋ 그래서 제가 그추억때문에 페스티벌을 자꾸 찾게되나 봅니다,,, 철원에 이런 페스티벌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됐는데 좋은 풍경이 있는곳이라고 하니 너무 가보고싶어졌어요,, ㅋㅋㅋㅋㅋ 라인업도 너무 대중적이지 않아서 오히려 가족이랑 가벼운 마음으로 가기에도 좋늘것 같고,, 오늘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오랜만에 영상보면서 엄마 생각도 나고 ㅋㅋㅋㅋ좋았네요,,💙
기억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제 첫 페스티벌은 RHCP가 왔던 One Hot day(2002년) 입니다. 그 이후로도 지산, 펜타, 그린플러그드, 렛츠락, 쌈싸페 등 많은 페스티벌을 갔었고, 그러다 공연기획자의 꿈을 키웠습니다. 공연기획자는 못되었지만, 하는일은 비슷한 점이 많은 행사기획쪽 일도 했었고요. 그래서 이번 영상 보면서 정말 공감이 가는것도 많았고, 새롭게 알게 된 것도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다른일로 전직했지만, 여전히 페스티벌을 갑니다. 저번주에 이번 년도 첫 페스티벌을 Peak Festival(한강 난지지구)로 끊었는데, 올해도 깃발러부터, 뒤에서 편하게 즐기시는 분들, 자녀분들 데리고 와서 같이 춤추는 분들... 모두가 행복함을 같이 느끼는... 그 기분.. 올해 DMZ도 가는데... 올해도 무대보며 춤추고, 세종강무정에서 한탄강 보면서 명상하고... 그럴겁니다. 한 10년전인가... 40살이 되어도 페스티벌 가서 슬램하는게 목표였는데... 일단 이뤘습니다. 누가 보면... 그게 무슨 목표냐 하갰지만.... 이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나이들어가면서도 취미를 유지하고, 건강도 지켜야하고, 그리고 정말 이 취미를 억지로 유지하는게 아니고, 좋아서 유지해야하고... 그래서 이제 다음목표는 백발이 되서도 슬램하는게 목표입니다. 머.. 일단 올해 DMZ 피스트레인에서 김수철 선생님 공연보면서 같이 점프하고요.
전 주로 락 페스티벌을 가는데 갈 때마다 정말..이 날의 기억으로 1년을 살아간다는 걸 느껴요 처음 보는 사람들과 어깨동무 하고 음악에 맞춰서 덩실거리기도 하고 기차놀이도 하고 서클핏 만들어서 자유롭게 춤추고 슬램하다가도 무대가 끝나면 없었던 일인것 마냥 각자 흩어지는 것도 웃기고 그게 또 좋아요. 그리고 서클핏 안쪽에서 한손을 내밀고 원을 따라 뛰어다니면 모두가 같이 손을 내밀고 하이파이브를 해주는데 그 때 스쳐가는 모든 사람이 너무나도 행복하게 웃고 있었던게 아직까지도 생생해요. 그 순간을 떠올리면 저도 행복해져요.. 또, 분비자에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젖은채로 춤췄던것도 너무너무 갚진 경험이었고 행복했어요. 사회에서 살다보면 여러가지 이유로 나 자신을 제어하고 살게 되잖아요 근데 페스티벌은 그런게 없어요ㅋㅋ 오직 저와 음악만이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요란한 옷을 입든 개다리춤을 추든 아무도 신경을 안 씁니다. 그 자유로움과 해방감이 너무너무 좋아요 오직 페스티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사람들이 페스티벌의 이런 점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전 이제 페벌 안 가는 삶은 상상을 할 수가 없게 됐어요. 제 통장은 울고 있지만 저는 그래도 행복합니다..
@@ABC-DoReMi 미법무부와 합의해서 5년간의 익스플로러 관련 규제를 받아들이며 쪼개지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도 쪼개지지 않은 좋은 예인거같아요 (클린턴에서 부시 행정부로 넘어가며 행정부 성향상 합의해준거 같은 느낌적인느낌..). 최근에는 teams 와 office 끼워팔기로 EU 반독점법 소송에 걸려있고 구글도 미법무부에 아이폰 구글검색 독점으로 반독점법 소송 걸려있는데 아마 전부 합의 벌금 규제 수용하며 유지 되지 않을까요.
@@ABC-DoReMi 2000년대초반에 ms 가 미법무부와 벌금 내고 (물론 소송비에 이미 천문학적 금액이 나갔겠죠) 규제안에 합의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빌 앤 멀린다 재단이 설립되기도 했죠. 그 이후로 익스플로러의 영향력이 줄어들긴 했어도 회사가 분사되지 않았습니다. 재판 덕분에 ms 가 b2b 로 방향을 틀어서 ai, 클라우드쪽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를 보여주는것을 보면 반독점소송의 선한 영향이기도 한거 같아요. 부시 행정부의 친기업적 방향성 때문에 합의를 해줬다는 이야기들도 있었어요...근데 지버릇 개못준다고 teams 와 office 끼워팔기로 EU 에 소송이 걸려 있는 상태일거에요. 아 그리고 구글도 반독점법 재판 곧 시작인데 아마 합의가 되지 않을까요...혹시라도 트럼프가 당선되면 벌금 많이 때리면서 적당히 규제하며 길들일 가능성도 충분한듯해요.
작년 2023 뎸지갔다가 너무 기분좋게 놀고왔어요. 나라,연령,문화 아우르는 라인업에 철원주민들로 이루어진 F&B. 합리적으로 판매해서 넘 좋았고... 그 중에서 고석정 앞 막걸리쉐이크 진짜 대혜자라 기억에 남습니다 (한 입마시고 한 잔 다시 가득 따라주심ㅠㅠㅠ) 분비자(두루미 분수대+이비자)에서 젊은 2030 관객들과 철원군민 5060분들이 다같이 춤추고 물 맞으며 노는 모습은 낭만 그 자체였네요.
사는 여유가 있든 없든 잘났든 못났든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수월하게 접할수있는 페스티벌의 경험을 오래토록 제공하고싶다는것이 목표라는 수정님의 마지막 멘트를 듣고 감동먹었습니다. 멘트 하나하나에 피스트레인을 얼마나 아끼시는지가 찐으로 묻어나오네요. 그리고 몇년전 Hanggai 섭외되어 너무 좋아햇엇는데 코로나로 취소되어 너무나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피스트레인이라서 가능했을거라 생각되고 언제 한국에서 볼날이 기다려지네요.^^
(티켓 있어서 안 주셔도 돼요!!) DMZ 피스트레인을 처음 갔던 그 기억이 또렷합니다. 남녀노소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어우러져 함께 음악을 즐기고 춤추는 순간이 힘이 많이 됐습니다. 지금 저에겐 명절과 같은 페스티벌이 됐네요. 매년 감사합니다! 2주 남았네요. 올해도 뛰놀러 갈게요!
그리고 이수정 총감독님의 지향점도 너무 따뜻해요.... 이런 발언들이 더 가시화 많이 됐으면 좋겠어요. 작년 9월 피스트레인은 교통편 알아보다가 결국 포기했는데... 이번에 너무 빨리 해서 못가서 아쉽지만 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유익한 영상입니다. 이게 유튜브지...
구구절절 맞는 말씀만 하시다보니,,,ㅋㅋㅋㅋㅋ 감상평이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페스티벌에 가면 페스티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있는 것 같아요. 여러명의 사람과 아티스트가 무대로 소통하고 공감하고, 그리고 하나가 되는 장면들이 정말 쪼금 과장 보태서, 예술의 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부디 이런 좋은 페스티벌이 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2018년 펜타포트가 제 인생 첫 페스티벌이었어요. 당시에 우울증도 앓고 인생의 바닥인 시기여서 사람이 많은 곳은 정말 꺼려졌지만 너무 사랑하는 밴드들,, 혁오, 라앤타, 새소년, 서치모스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ㅋㅋ 정말 용기내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첫 페스티벌이라 이리저리 쭈뼛거리고 힙한 패션에 온몸으로 공연을 즐기는 형누나들에 기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잊지못할 경험이었어요. 이제는 어느덧 페스티벌 덕후가 돼서 펜타포트는 매년 가고, 최근에는 서재페, 피스트레인 등 다양한 페스티벌에도 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ㅎㅎ 피스트레인은 작년에 처음 가봤는데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단 자연광경이 진짜 끝내주더라구요 ㅠ 음악과 자연에 온몸을 맡겨 즐길 수 있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ㅋㅋ 김뜻돌 누님 공연이 진짜 짜릿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올해는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너무 잘보고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지금 현장에 있는 사람들과 한발짝 떨어져 다른 전문성으로 큰 그림을 보는 분들이 만나 풍부하면서도 깊숙히 파고들어 그 산업을 설명하며 파악하는 재미가 있네요! 확실히 돈으로 굴러가지만 돈으로만 굴러가지 않는 산업들이 재미있는거같아요 열정으로 디자인을 하지만 이모든게 돈인 건축디자인, 건축가, 건축사무소 관련된 부분도 보고싶습니다!
이재용 회계사님이 말씀하신 페스티벌의 불확실성이라는 말이 진짜 크게 와닿았던게, 다소 재미없게 살던 제가 작년에 작은 이벤트가 생겨서 락페스티벌 한 번 갔다온 기억이 너무 좋았어서 그 이후로 공연의 노예가 되었어요🏃🏃 정말 예상치 못한 즐거움에서 오는 카타르시스가 어마어마한 것이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했고, 다양한 관점에서 이러한 산업을 양면적으로 바라보면서 평소 불만이 있었던 부분이나 의문점들을 그럴수도 있겠군...하며 이해할 수 있었던 컨텐츠가 됐던 것 같네요. 간만에 좋은 영상 잘 보고 갑니다~~
진짜 머니그라피를 보면서 너무나도 많은 정보와 지식 그리고 인사이트를 얻습니다 예전에 지금의 와이프와 결혼전에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에 접이식 자전거를 가지고 가서 청춘을 즐기며 즐기던 때가 떠오르네요 선선한 날씨에 기분좋은 음악 그리고 그때의 분위기 많이 그립네요 ㅎㅎ 그때 그시절 생각하며 간만에 페스티벌이 가고 싶어졌습니다 : )
2013년부터 락 페스티벌을 다녔었는데, 이런 고충이 있는지는 정말 몰랐습니다ㅜ 새벽까지 공연했던 아티스트들, 점점 없어져가는 페스티벌들(지금은 다시 생기고 있는 것 같지만!), 불명예스러운 일들로 하나둘씩 없어져간 아티스트들. 많은 악재가 겹치고 겹쳐 페스티벌이 쉽지 않겠다라고는 생각했지만, 2016년 펜타포트에서 자이언티를 보며 별똥별이 떨어졌던 걸 봤던 것, 2013년 밸리록에서 뱀파이어 위켄드의 피크를 받았던 것, 2019년 코넬리우스의 영상을 보면서 감동받았던 것, 2022년 데프헤븐의 드림 하우스, 2023년 엘레가든의 지터버그를 떼창하면서 질질 울었던 것. 이러한 기억들 때문에 아직까지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페스티벌을 만들고 유지해주시는 모두에게 그저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2023년 섬머소닉이 첫 페스티벌인데 이때 모든공연을 다 본다는 생각으로 숙소를 잡지 않은 채 출발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소닉매니아를 비롯하여 2박3일 동안 공연장 주위에서 공원 등 노숙을 했던 추억이 있네여. 아침에 굿즈 줄을 설 때 한국분들을 몇분 마추쳤었는데 숙소를 안잡고 노숙을 했다고 하니까 다들 놀라면서 자신은 이만큼 열정이 없다고 웃으시더라구요. 어떤 분은 힘내라고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 것도 사주고 그랬습니다. 타지에서 노숙도 재밌었고 락페를 즐기면서 한 노숙이라 하나도 힘들지 않고 정말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다음에도 간다면 숙소를 잡을지는 미지수네요ㅋㅋ
돈만 밝히는 업계에 대한 회의에 고민을 거듭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은 벌 수 있을런지’ 묻지 않을 수 없죠.정말 공감이예요😂 단기간의 괄목할만한 성공보다는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성공에 대한 믿음이 반짝거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참 반갑고 좋네요~~ 응원합니닷💕
저한테 페스티벌은 12년도 지산락페스티벌인데요, 그날의 공기, 라인업, 만난 사람들 다 기억이 생생해요. 라디오헤드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고, 좁은 텐트에 대학생 다섯이서 모여잤고, 산울림 라이브를 들으면서 강강술래도 했어요 물론 다 좋았던 건 아니에요. 지갑도 잃어버리고, 마지막 날엔 거의 쓰러질뻔 했어요. 재용님말처럼 불확실성이 커서 그런지, 이제는 편안한 단독공연 위주로만 다니게 된건지도 모르겠네요 (인사이트!) 페스티벌을 좋아해서 제작자 세미나도 가보고 했는데, 그때도 날씨 얘기를 꼭 했던게 기억이 납니다. 기억나는 모든 환불사태는 날씨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감수할만한 비바람, 진흙이면 좋을텐데 무대 안전이 감당안되면 어쩔 수 없이 중단해야하니까요. 아직도 바람 뚫고 무대 중앙에서 관객의 야유를 받아내던 어떤 페스티벌의 무대 감독님이 생각나네요 ㅠㅠ DMZ 피스트레인 가본적은 없지만 매년 하입이랄까요 점점 움직임이 커지는게 보이는 것 같아요. 진짜진짜 응원합니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1순위로 보게 되는게 라인업, 헤드라이너인데 이제는 페스티벌이 브랜드화 되어야 한다는 말에 무릎을 탁치고 갑니다! DMZ는 이미 그렇게 되어있는 것 같기두 ㅎㅎ 🤞 좋은 영상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작년 노들섬에서 열린 서울비보이페스티벌로 난생 처음 페스티벌 관람했었는데 중간에 관람하는 비보잉 팬들한테 티셔츠도 나눠주는 모습, 팬들끼리의 비보잉 배틀하는 모습 구경하면서 진짜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심도 생기고, 주황빛 노을 나른하게 구경하면서 쉬었던 그때의 행복한 순간이 자꾸 떠올라서 그때 이후로 브루노마스 콘서트도 가고, 실리카겔 콘서트도 가고, 이번년도에는 아팝페, 펜타포트, 부록페까지 가려구 합니다ㅎㅎㅎ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자신이 사랑하는 문화와 음악을 즐기고, 그 짧았던 순간을 계속 추억하는 과정이 너무 좋아요!
26살 취준생입니다 저는 멋진 아버지가 꿈이어서 열심히 취업 준비해서 번듯한 직장들어가서 자식들에게 모자라지 않은 행복을 주고싶어요 2023년 부산 록 페스티벌갔을 때 한 아버지께서 아이를 목마 태우셔서 다치지 않게 슬램에 참가하셨습니다. 저는 거기서 다른 관객분들또한 애기가 다치지 않을까 노심초사해가며 슬램을 뛰는 걸 보았습니다🥺 이러한 좋은 문화, 0세부터 99세까지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재용님 말씀처럼 10년 20년 늘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수정감독님 응원하겠습니다!!
서울인기 페스티벌 기억하는분 있나요ㅎㅎ성인돼고 제 첫 페스티벌이었는데 공연,디제이, 난지한강공원의 분위기..모두 좋았어요ㅎㅎ 친구랑 마지막 새벽4시까지 놀고 근처 24시 카페에 있다가 첫차타고 집에간 기억이 있네요ㅋㅋㅋㅋ 이후에 그린플러그드,렛츠락,펜타등등 페스티벌의 매력에 푹 빠져서 다니고 있습니다ㅎㅎ 특히 작년 펜타에서 헤드폰 쓴 애기 데리고 온 분도 있어서 모두가 귀여워했었던것같아요. 장기하 공연때도 어린 자녀들과 같이 보는 부모님도 여럿 보이고..딱 제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이라 넘 보기가 좋았어요ㅎㅎ 그래서 영상 후반부 내용이 넘 공감갔네용
으아아.. 서울인기를 기억하시다니.... 이번에 난지에서 하는 픽페스타 다녀오면서 그생각만 했거든요. 서울인기 부활 ㅠㅠ 엉뚱하면서도 재미있기로는 국내 최고의 페스티벌이었는데... 꼭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죠. ㅠㅠ 진짜 머랄까... 음악도 신선한 팀들도 많이 나왔고...(당시 막 핫해지던 이날치를 이때 처음봤었습니다.) 무대도 소박했지만, 공간구성이나, 공간을 꾸민게 굉장히 키치하면서도 재미있었거든요. 관객분들도 정말 행복해 하는 ㅠㅠ ... 아... 다시 서울인기 부활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초등학생때 yellowcard를 통해 처음으로 펑크락을 접하고 그 후로 또래 친구들은 안 듣던 외국 락, 힙합 등에 깊이 빠지게 된 시작점이 생각납니다. 그 후 안산락페에 yellowcard가 내한을 온다고 하여 아버지와 함께 중학생 때 인생 첫 페스티벌을 가게 되고, 음악 페스티벌에 정말 깊이 빠지게 되었어요. 영상에서 언급된 것처럼 어릴때 했던 즐거운 기억이 뇌리에 박혀 지금까지도 많은 페스티벌과 라이브를 찾아다니고 있네요. 사람을 들뜨게 하고 감동을 주는 페스티벌 문화가 더 오래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저도 마음 깊이 응원하겠습니다💗
36:30 체험으로 문화컨텐츠가 계속 이어진다는 말씀에 강하게 동의합니다. 저의 음악페스티벌과 관련된 추억은 아주 어린시절 동네 축제에서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당시 나왔던 가수들은 기억할 수 없지만 부모님들은 파전에 막걸리를 드시고 어린친구들은 함께 음악을 배경삼아 즐겁게 뛰어 놀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덕에 저는 매년 음악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성인으로 자라서 힘들때마다 기억을 꺼내먹고 산답니다😀 DMZ 피스트레인은 장소가 멀어서 고민이었는데, 이번 영상을 보니 기대가 됩니다!! 더불어 기획하시는 분의 가치관을 듣고 나니 페스티벌의 성공을 응원하게 되네요 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저는 2022년에 처음으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갔었는데요,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여름방학을 맞아 입국했을때 마침 펜타포트 개최 2주전이었고, 예정에 없던 입국이라 티켓이 준비되어있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운 좋게 티켓을 구해서 첫 페스티벌이지만 3일동안 쭉 솔플했습니다ㅋㅋㅋ 성인이 되자마자 코로나가 터진 탓에 이런 즐거움에 목말라 있어서 갑작스럽게 가기로 결정했던 것 같아요 ㅎㅎ 처음엔 솔플 조금 외롭네…했는데 혼자이기에 음악에 심취하기 더 좋았어서 오히려 더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첫 스타트가 좋았어서 일본에 돌아갔을때도 페스티벌을 또 갔어요-!! 결국 매년 페스티벌만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완전 귀국을 하게 되었는데, 올해에 많은 국내 페스티벌에 출석해보는것이 제 소망입니다👍🤍 영상 재밌게 잘 봤습니다 🎵
페스티벌 매니아로써 궁금했던 점들이 해소가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이수정 감독님 처음 알게되었는데 비전이 정말 멋지신거 같아요! 피스트레인 페스티벌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어질만큼 감명받은 이야기들이었습니다👍 꼭 단단한 브랜딩을 만드셔서 우리나라 음악, 공연 산업의 기반이 되어주세요!!🩵
2012년에 성인이 되고 처음으로 지산 락 페스티벌에 갔을때 진짜 신세계였고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해요! 자유로운 분위기, 떼창, 엄청난 더위까지... 그때 이후로 페스티벌에 푹 빠져서 슈퍼소닉 펜타포트부터 서재페 그민라까지 수도권에서 하는 페스티벌을 도장깨기 하는 느낌으로 즐기러 다녔어요 ㅎㅎ 지금은 아쉽게 없어진 페스티벌도 많고 코로나를 지나면서 그때의 즐거움을 잊고 살았었는데 비주류경제학 덕분에 오랜만에 페스티벌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 전역하고 친구들이랑 낙산해수욕장에서 개최한 Summer Week T 라는 페스티벌에 간 적이 있습니다. 처음 갔던 페스티벌이 너무 재미있었고 다양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서 같은 음악을 들으며 행복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매력을 크게 느꼈던 기억이 나네요. 좋았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해가 가기전에 페스티벌 한번 즐겨야겠습니다!😊
지지지난 주말 서재체 가고 저번 주말 디엠지 피스트레인 다녀온 사람으로서 이번편 진짜 개존잼탱ㅎㅎ 펜타포트도 1회부터 매년 가고 올해도 3일권 일찍이 끊었거든요ㅎㅎ Dmz 피스트레인은 작년에 처음 갔다가 완전 반해서 내년에도 또 꼭 갈거예요! 현장 분위기도 미쳤는데 일단 디자인과 미감이 미쳤어요........ 올해 슬로건 dance on gaze on 춤을 추고 바라만 봐도? 였나요 이거 문구가 너무 예뻐서 울었쟈나요,,(대문자 F
페스티벌은 아니지만, 2011년 현대카드 MIKA 내한공연에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처음으로 공연이란걸 가봤습니다. 처음 가 본 공연에 스탠딩석이어서 다른 관객분들은 방방 뛰는데에 비해, 전 마냥 뚝딱거리기만 했지만, MBTI I라, 그래도 내적 리듬을 타며 흥얼거림을 즐기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영상을 보면서 페스티벌은 어떨지 많이 궁금해졌습니다. 이름으로만 알고 있었지만, 실제 경험은 또 다르니까요!
페스티벌에 미친자.. 이 영상 보고 머니그라피 바로 구독했습니다! :) 공연 기획자를 꿈꾸고 있는데 운영비 단위가 이렇게까지 크게 나올줄 몰랐습니다 😂 라인업도 중요하지만 날씨도 중요하다는 말 격공입니다…ㅎㅎ 작년에 첫 펜타포트를 경험했었는데 3일 예약하고 더위먹어 헥헥거리며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ㅠㅠ 그래도 미친듯이 뛰어놀고 또 돗자리에 누워서 쉬다 뛰어놀고 잊을 수 없던 경험이었습니다 ㅋㅋㅋ 오늘 영상 너무 도움되고 즐거운 영상이에요 앞으로도 머니그라피 영상 기대해볼게요?👍🏻 DMZ 페스티벌도 꼭 한 번 경험해보고싶네요 ❤❤
락덕, 공연덕후로써 이번 B주류경제학 진심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ㅋㅋ 역시 머니그라피 헤드라이너(?) 재용님이 쉽게 설명해주셔서 페스티벌 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쏙쏙 된것 같네요😁 매번 라인업들이 나오면 다들 왈가왈부, 국밥 라인업이네 뭐네 하면서 아쉬운 소리도 하는데 저렇게 매년 살얼음판을 걷는다고 하니 기획사들도 진짜 골머리 앓겠다 싶어요ㅋㅋㅋㅋㅋ 한편으론 그만큼 이 분야에 열정이 있는 분들이라는 생각에 응원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ㅎㅎ 이수정 감독님께서 DMZ 피스트레인 페스티벌이 브랜딩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하셨는데 공감이 됐습니다. 저도 피스트레인이 국내 중대형 페스티벌 중에 가장 개성 있는 페스티벌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감독님에게 진심이 느껴졌고 마지막 멘트도 감동이네요😆 앞으로도 파이팅입니다~
작년에 처음 페스티벌을 다녀오고 나서 페스티벌이라는 재미를 깨달았어요! 다양한 페스티벌에 가보고 싶기도 하고 페스티벌이 대체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왜 공연 몇 달 전에 얼리버드 티켓이라고 저렴하게 파는 건지 등 궁금한 점이 정말 많았는데 머니그라피 덕분에 많이 알게 되었어요 유식해지는 기분…… 🤓 머니그라피 감사합니다!
십여년 동안 펜타포트를 매년 블라인드 티켓을 사서 갔었는데 올해는 예매해놨던 티켓을 라인업 발표 후에 취소했습니다. 제가 좋아하고 즐겨 듣는 아티스트는 한두팀 뿐이더라구요ㅠㅠ 결국 락 음악을 좋아해서 가던 펜타포트인데 25:13 이야기처럼 제가 좋아하는 음악은 파편화되어 탈락되어버린 건 아닌가 조금 슬프네요... 그래도 전주 JUMF, 부산 국제록페스티벌 같은 지역 페스티벌들도 3일씩 치뤄지는 등 아직 갈 수 있는 선택지가 여럿 유지된다는 점은 고무적인 것 같습니다. 철원에서 열리는 DMZ 피스트레인도 이제는 자리를 잘 잡은 것 같고, 총감독님 생각처럼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되는 멋진 페스티벌로 더욱 더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음악 페스티벌 가본 적은 없지만 경험이 중요하단 얘기가 엄청 와닿네요 ㅋㅋㅋㅋ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간 사람은 없다는ㅋㅋㅋㅋㅋ 어느 페스티벌이 좋을지 비교하면서 보고 있는데 디엠지 페스티벌도 궁금해지네요~ 자연과 어울어지는 페스티벌이라면 진짜 힐링될 것 같아요❤
올해 방구석에서 코첼라봐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ㅎㅎ 집순이라 라이브 듣고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페스티벌을 가긴 힘들 것 같고 집에서 일시정지도 하면서 딴일하면서 들으니까 너무 좋아서 국내도 해줬으면 좋겠다 했는데 아무래도 힘들겠군요 저는 아무리 코첼라라고 해도 페스티벌 네임벨류보단 가수 하나 꽂혀야 갈 것 같은데 음악 즐기는 사람들은 그냥 매년 즐기러 가나? 코첼라 그냥 계속 틀어놓으니까 몰랐던 좋은 음악도 많이 알게되니 좋긴 하더라구요
Dmz 피스트레인은 로컬하고 상생하는 느낌 나서 너무 좋더라구요. 초반에 몇 번 갔었는데 지역상품권 줘서 앞에서 파는 파전도 사먹고 맥주도 사먹은 기억이 나네요. 라인업도 힙하고 즐거웠던 기억이라 또 가고 싶어요. 비오는 날 분수대 앞에서 진짜 마지막~ 을 외치면서 디제잉하던 밤이 생각나요. 늦은 밤까지 우비 입고 다 같이 춤추던 기억이 ㅎㅎㅎ 또 가고 싶네요
재용님의 통찰력은 정말... 직관적이고 쏙쏙 들어오는 화법도 너무나도.. 멋지시네요..!! 작년에 처음 펜타포트를 다녀오고 이번에도 꼭 페스티벌을 가야겠다!!! 생각하면서 이런저런 페스티벌 둘러보는데 DMZ가 확실이 색깔이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페스티벌 좋아하시는 분들도 디엠지는 다르다.! 분위기와 미쳐있는 사람들 그리고 라이브 잘하는 라인업의 가수들...!! 영상 보니까 확실히 감독님이 페스티벌 준비하며 가지고 계신 마음가짐이 사람들에게도 전해진 것 같아요..! 꼭 한 번 가보고싶습니다..!! 🤟🤟🔥
선댓 후감 합니다 ㅎㅎ 머니그라피 애청자입니다 항상 유익한 영상 감사해요~!!! 재용님 종신계약가쥬아ㅏㅏㅏㅏ 음악 페스티벌은 아니지만 2014년 현대카드 존메이어 방한 공연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혼자 보러 갔는데 옆사람들이랑 같이 떼창하고 친해져서 끝나고 치맥한게 정말 기억에 남아요 ㅎㅎ 다시온다고 약속했는데,, 혹시 머니그라프에서 불러주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