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김도훈 시절에는 전북 상대로 이번엔 제발 이겼으면 좋겠다 이런 느낌이었다면 홍명보 감독님 오고 나서 전북 만나면 그냥 당연히 이길거라는 확신이 있으니까 두렵지도 않고 즐거운 축제 같은 기분. 선수들도 인터뷰 보면 홍명보 감독님 오고 전북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자신감이 생겼다는 거 보면 김도훈은 얼마나 선수들한테 패배의식을 심어줬던건지 모르겠네
선수가 전구단에서는 잘했는데 전북만 오면 못한다, 선수가 부상을 달고 산다, 전술이 없다 이건 프런트가 아니라 무조건 현장직인 감독,코치,메디컬이 욕 먹어야 하는겁니다. 해달라는거 다 해줬고 데려와달라는 선수 감독 다 데려왔는데 왜 프런트가 욕을 먹나요? 진짜 이상한 구단과 팬들임 그나마 김두현이 가능성이 보이는건 센터백에서 항상 문제 됐던 구자룡-정태욱 조합 안 들고 왔다는거. 전북은 6월에 센터백 데려와야 올라갈 수 있습니다.
김두현 부임한지 일주일도 안 지났는데 결과는 따라주지 않았지만 상위권 팀 상대로 최근 2경기 경기력 정도면 준수하다고 봅니다. 저번 경기도 퇴장 전까지 경기력은 괜찮았기 때문에 퇴장 오심이 제대로 판정됐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경기였고 이번 경기도 직관으로 봤을 때 두팀 경기력 자체는 비슷한 경기력같이 보였어요. (물론 마무리짓는 부분에서 울산이 더 나았으니 선제골을 기록했겠지만) 통계도 비슷하고 끝까지 고전하다가 겨우 마지막에 선제골로 마무리한 경기라서 어느 한쪽이 큰 차이가 날 정도로 잘했다면 득점도 이렇게 어렵게 나오지는 않았을 거라생각합니다.
@@user-sx7uv7iy4d 하이라이트만 보고 알 수는 없죠..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하세요. 저는 직관가서 보고 제가 생각한 대로 적은 거고 제가 볼 때 울산이 골결이 더 나았을 수는 있지만 경기력 자체에 압도적 차이는 없었어요. 울산이 압도적으로 잘했다면 전반전부터 상위권 팀답게 점수차를 냈어야 하는 게 정상인 거지, 고전하다가 추가시간에 선제골을 넣고 압도적으로 잘했다고 말하기엔 애매하다는 얘기입니다.
@@jke4991 저도 어제 직관 갔던 사람인데 확실히 울산이 압도한 경기는 아니었어요. 근데 뭐.. 비슷한 경기력이었다? 그건 아닌 거 같네요. 어디서 보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3층 테이블석이었기때문에 전체 흐름을 잘 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하이라이트가 다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글쎄요.. 제가 본 경기 내내 전북이 얻어낸 기회는 하이라이트 내용이 다였는데요.울산 쪽이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냈고 전북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기회 창출이라고 하는 게 경기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전북은 그걸 못했어요. 개개인의 능력은 아직 괜찮던데 팀으로서의 능력은 예전 그 전북이 맞나 싶네요. 전북이 상위권 팀 상대로 이 정도면 준수했다고 평가 받던 팀이었나요?
@@willer1891 예전의 전북과 지금의 전북은 다르니까요. 지금의 전북은 예전의 영광을 생각할 때가 아니라 현재의 반등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전 전북을 생각하면 최근 2경기의 경기력에 준수하다는 평이 어울리지 않을 수 있으나 작년부터 계속된 감독 교체에, 계속해서 반등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김두현 감독이 부임한지 일주일도 되지않은 최근의 전북 상황을 생각하면 5일만에 유의미한 경기내용을 보였으니 믿어주고 기다려줄만 하다는 점에서 준수하다는 거죠. 물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경기력에 대한 생각 또한 모두가 똑같이 느끼진 않을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