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바로 '사랑과 관심'입니다.신애는 언니와 아빠가 있어서 맨날 사랑받는데 해리는 부모님이랑 주변 사람들이 모두 바빠서 별로 사랑을 받지 못하죠.그래서 관심을 받게 할려고 혼이 나더라도 맨날 자기 멋대로 행동하고 다 자기꺼라고 하고 처음본 사람은 관심걸고 장난치는 것처럼요.
마음이 따뜻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리기도 한 에피소드네요. 지금 이 나이를 먹고도 좋은 물건을 보면 가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가진 것 하나없는 저 어린애가 또래아이집에 얹혀살면서 얼마나 부러웠을까요. 사연있는 범죄 없다지만 신애나 세경이의 환경을 봐와서 그런지 측은함 마음이 더 큰 에피소드였습니다. 내용에선 잘렸지만, 지훈삼촌이 '삼촌이 보기엔 너가 해리보다 더 가진게 많은데?'라는 대사도 있어요. 삼촌 입장에선 늘 외로운 해리보다 가진건 없지만 항상 내편이 되어주는 세경이가 더 큰 가치라고 생각했나봅니다. 다음편은 신애와 세경이가 우여곡절끝에 남산에서 아빠를 만나는 에피소드가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그토록 만나고싶어하던 사람들이 모였지만 결국 짜장면한번 제대로 못먹고 다시 헤어져야 하는 그 장면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 뭉클하고 애잔했습니다. 안타까운 그 가족들의 상황이 더 극대화되는 내용이기도 하구요. 늘 재밌고 간략한 편집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Jimmy 1230 저도 해리맘 다 아는데 신애는 이렇게 크고 좋은 집에 처음오니까 너무 신기해서 2층에 올라가서 구경하다가 해리방에 들어갔는데 침대랑 인형들이 잔뜩있으니까 인형들 만지고 침대에 누운거잖아요. 솔직히 남에 방 들어가서 마음대로 만진거는 진짜 잘못하긴 한건데 그때 해리가 들어왔잖아요. 해리는 소중한 물건들을 처음보는 사람이 만지고 있으니까 짜증이 났는데 말로 함 될것이지 때리고 신애가 아끼는 머리핀도 가져갈라 하고 게다가 뺨도 쎄게 때렸잖아요. 신애가 우유랑 케익 먹은것도 잘못 한거라 생각 하지만 그만큼 해리도 때렸으니까 해리도 잘못했다고 생각 합니다. 신애도 많이 잘못 했지만 증거도 없이 신애 발로 차고 도둑놈 이라 그러는 해리도 충분히 잘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신애가 공부잘하고 시험 잘보는게 신애 잘못은 아니 잖아요. 걍 해리가 신애 공부 잘하는게 짜증나서 시비 건거지. 어쨌든 이건 제 생각이고요. 불편하셨다면 정말로 죄송합니다.
다들 신애 욕하시는데, 이 에피소드 이전에 해리가 신애 깔보고 뺨때리고 무슨 행동을 하든 간섭하고 그럽니다. 주먹 휘두르거나 밀치는 건 기본 일상이고요. 심지어 신애것도 자기거라고 뺏고 그래요. 신애도 참다참다가 다른 애들 앞에서 대놓고 무안주고 그래서 폭발한 것 같은데.....저도 신애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그동안 당하고 살수밖에 없었던 신애의 입장도 생각해주세요
물론 신애가 인형을 훔친걸 잘했다 하고싶지는 않아요 당연히 잘못한일이고 하면 안돼죠. 근데 여기 댓글들이 너무 신애를 밉상이라고만 말해서 좀 그렇네요. 예전부터 보면 해리는 항상 신애를 구박하고 무시하고 다 자기꺼라고 하면서 집에 있는 물건들은 모조리 못 건들게 하고 심지어 세경이까지 자기꺼라면서 뺏어가려고 했어요. 한참 사랑받고 자라야할 신애는 위축이 들면서 한켠에 해리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순간적인 미운 마음때문에 저런 실수를 한 겁니다. 그리고 저때는 아직 자라나는 어린 나이기 때문에 최다니엘 말대로 실수를 할 수 있는거고 다시 그 실수를 반복하지 말아야 하는 거죠. 무시 당하고 어려운 상황에 있는 캐릭터이고 그동안 캐릭터가 구박받는걸 계속 봐서 그런지 신애 캐릭터를 밉상이라고 하는 모습이 좀 마음이 아팠달까요 그랬네요ㅠㅠ
그럴수도 있지만 신애한테 해리가 좋게 말했다면 그러진 않았을 거에요... 근데 밀치고 때리고 막말하고 ... 그러는데 누가 반항심이 안드나요.. 또 신애꺼도 자기 집에 있는거라고 다 뺏고 그러는데 그리고 티비도 못보게 하고 소파에도 앉으면 발로 내쫓고 그러던데 신애 맘 충분히 이해가요
음... 언밀히 따지면 신애가 잘못한거는 맞아요. 근데 어른된 입장에서 보면 어린애가 딱하죠... 어린 마음에 저런거 알고 어린애가 자기네 집에서 쫒겨날까 하루하루 조심하고 생각 하는게 안쓰럽죠. 해리는 뭐 갖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입고 싶은거 다 여유롭게 사고 아무렇지 않게 가지고 있잖아요. 어찌보면 이지훈이 어른스럽고 따듯하게 신애를 올바르게 잡아준 거죠. 해리는 잘못한게 있다면 예의랑 예절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고 무조건 신애가 가져갔다고 폭력부터 휘두른 거죠. 그와중에 하는 말이 자기 친구들은 그럴애가 아닌데 라는가죠. 물론 신애가 가져간거는 맞았지만 물증도 없는 상황에서 단정지은 편견이죠.
신애가 착해보이는 걸 이용해서 탐냈다고?? 단순히 해리가 밉고 인형이 부러워서 가져간건데,, 4:47 어렸을때부터 가진 게 없으면 당연히 소유에 대한 결핍이 생길 수 있지 않나? 해리가 관심에 대한 결핍이 있는것처럼ㅇㅇ 어떻게 애기가 얄밉고 음침해보일 수 있는건지ㅋㅋ 당최 이해가 안되네
멋있다. 크으 학교 선생들도 보면 애들이 잘못하면 잘 타이르기 보다는 인간쓰레기 취급하면서 온갖 인격 모독적인 말들 막 하는데. (하지만 부모가 돈 많거나 힘 있는 사람이면 아무 말도 못함) 최다니엘 너무 멋진거 아닙니까! 분명 도둑질은 나쁘지만 아이들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해 주고 다시는 그런 행동 안하도록 도와주는게 어른들의 역할이 아닐까 합니다.
진짜 현실적으로 보면 신애 잘한거 하나없음 자기집도 아닌데 친구데려오려하고 남의집꺼 먹고 방에 들어가고, 만지지 못하는건 미운게 아니라 해리마음이니까 당연한건데 밉다고 하면서 울고. 탐내는거까진 이해가는데 숨긴건 진짜 잘못한거 아닌가 완전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난 해리 입장 빼박 이해 감 신애도 싸울땐 해리랑 똑같이 치고박더만 ㅋㅋ
인전 금전적 여유가 있으면 무조건 베풀어야 하고 같이 써야 하나? ㅋㅋㅋㅋ 진짜 그리고 해리 집인데 모든 게 해리꺼가 맞는 거지 마음대로 갈비 먹고 우유 먹는 거 나같았어도 싫을 듯 그리고 나는 내 공간에 누가 들어와서 물건 흐트려놓는 거 제일 싫어함 그래서 해리 마음이 이해감
지붕킥을 보면서 자꾸 해리가 잘못했다 신애가 잘못했다 싸우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해리와 신애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저 아이들이 처한 환경을 잘 생각해야함. 신애가 저럴 수 밖에 없었던 처해있는 환경은 다들 알잖음? 무능력한 아빠가 빚을 져서 자기 두딸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산골에서 쌩고생만 시킨거... 너무 가난하고 없이 자라서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욕구가 넘쳐나는 아이임. 아무리 똑부러진 아이라고 해도 애는 애임. 성숙하지 못한 잘못된 행동들은 누구나 한번씩은 겪어왔잖아? 해리가 저럴 수 밖에 없었던 환경도 다들 알잖아. 지붕킥 보다보면 식구들이 해리에게 관심 1도 없다는 거 알게 됨. 해리가 잘못을 저질러도 혼내는 사람은 엄마 밖에 없음. 그 엄마조차도 적당한 선에서의 혼을 낼 뿐... 깊이 들어가질 않음. 그 외에 할아버지, 오빠, 삼촌, 아빠는 그냥 방관만 함. 오빠인 준혁은 해리랑 놀아주지도 않음. 애초에 해리는 애정결핍, 관심부족인 아이임. 그런 상황에서 난생 첨보는 애가 자기 영역을 침범하니 화가 치밀어 오르겠지. 신애는 그저 해리가 당연하게 누리고 있던 난생 첨보는 영역들에 대한 호기심이었고, 끊임없이 해리와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깎아내려 자신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질투였을 뿐. 둘의 행동 모두 잘못은 있지만, 그 잘못을 저지를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결국 아이들이 저런 행동을 하는 것에는 "어른"들이 큰 원인 제공을 한거임.
가만보면 해리도 신애한테 뺏어간게 많음. 안그래도 없는 신애, 가족들이 버린 쓰레기(?)로 장난감을 만들면 그것조차 싹 다 뺏어가고 그것도 모잘라 줄리엔 아저씨 목마까지..항상 그런 장면 나올때마다 애가 애정결핍이라 그렇다 불쌍하다 어린애라 그렇지 뭘 하면서 쉴드쳐주지만 신애가 가난 속에 부유한 친구가 부러워 인형 한 번 동화책 한 번 읽는 것도 남의 집 물건에 손댄거라며 어린아이를 어른 눈으로 보며 잘못한건 잘못한거라며 칼같음. 심지어 해리가 신애 뺨싸대기 때려서 입술 터지고 눈하고 볼 부었는데도 그에대한 언급 하나도 없었음.맞은 이유도 할아버지가 갈비 먹어도 된다고 먹으라해서 2개 먹은 것 가지고.. 그때말고도 해리가 항상 신애를 밥먹듯이 때리고 방금도 무조건 신애가 훔쳤다고 생각하면서 신애 밀쳐버림. 도둑질에는 엄격하면서 폭력에는 관대한 사람들.. 나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폭력에 관대한 나란줄 몰랐네~~물건 훔치는건 범죄 사람을 때리는건 뭐 애정표현 뭐 그런건가~?^^
신애가 해리의 개인 물건 건드린건 해리 입장에선 빡칠만 한건 맞아서 넘어간다 치더라도 따지고보면 애초에 저집 물건이니 음식이니 죄다 저 집주인 순재꺼 아님ㅋㅋㅋ 미스터 순대나 정보석같은 작중 어른 배역들 대부분이 신애한테 TV 시청이나 식사같은 일상적인건 편하게 하라는 식이였는데도 정해리가 개억지부리면서 막는 등 해리도 저 이전 혹은 이후에도 잘한건 없음. 저때 신애도 해리의 같잖은 횡포때문에 벌인 소심한 복수라고 볼수도 있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