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했던 봄같은 짧은 사랑과 헤어져 사랑한다는 맹세 하나에 의지해 중년이나 노년이 되어버린 후 미움도 사랑도 다 떠나서 그 사랑을 생각하는 노랜데... 내가 그런 삶은 산 사람으로서 이선희씨 노래가 가장 무미건조한 해탈의 회상으로 와닿네요. 역시 젊어서 아픔이 있었던 뮤지션이라 그런지 표현력 엄청나시네요. 딱 그런 심정이죠. 그 어떤 힘도 들어가지 않은.. 이선희씨 봄날은간다에 만점 드립니다.
봄 날은 간다... 참 다양한 음색의 가수님 들의 소리를 접하면서 느끼는건 하나 삶이라는 것입니다 삶 속 어떠한 과정을, 그래도 저 또한 불완전한 사람이기에 평가 하기는 뭐하나 느낌은 있어서 그 느낌은 김정호님의 그대로의 소리가 남네요. 민족의 얼이 서린 가사와 곡이기에, 마치 아리랑 처럼요. 타국서 듣는 아리랑과 국내서 듣는 아리랑과는 감정 자체가 다름니다.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만, 우리 특유의 性이나 아닐까? 하는... 이 감성 안고 바라봅시다. 대한민국의 내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