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본 영상 중에 제일 집중해서 봤어요. 길냥이로 태어나 품에 올때부터 신장 하나가 아예 죽어있었던 우리 아가... 만성 신부전이에요. 윤샘, 그리고 미야자키 교수님, 신약 출시를 도와주신 크집사님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AIM 보조제도 예약 구매 해놓은 상태인데 신약이 출시되면 얼마가 되었든 꼭 구매 해야겠네요. 한국에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매번 공허하게 고양이 최대 수명보다 딱 2배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꿈만 같아요ㅠㅠ 부디 신약이 계획대로 무사히 나오길 바랍니다ㅠㅠㅠ
신부전 2~3기 10살 형제 냥이들이 있어 6~7년 전부터 관심 가지고 지켜보는 중인데 연구 마무리 단계라 하니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벤치와 베드는 또 다른 영역이라 치료제와 보조제 모두 충분한 임상이 쌓여야겠지만 정말 연구하신 대로 부작용 없이 좋은 결과들만 나오면 좋겠네요. 당장은 좀 지켜봐야겠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도 빨리 적용해보고 싶어요.
고양이 수명이 신장병이 아니라면 30년은 되어야 한다고 본다는게 참 이해가 안가는게..고양이의 사망원인중 상당수가 심장병이고 암도 당연히 많고요 단지 신장이 좋아진다고 수명이 30년이 될거라는 건 과학적 사고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 임상실험이 확실히 이루어진 것은 아닌것 같은데 그걸 전제로 하더라도 중간에 인의에서 부작용이 없었으므로 고양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런 내용은 아직도 수의학에서 고양이는 에일리언(황철용 교수님 이야기)이란 말을 듣는다는 걸 고려했을 때 물음표를 달게 되는 이야기로 느껴지네요 뭔가 이론적으로는 기대되지만 잘모르겠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어린 고양이들이 신부전에 걸리는 경우 이런 약으로 괜찮아지면 좋겠지만 노령묘 인 경우 신부전은 좋아 지겠지만 신체의 나이가 들어서 안좋은 몸으로 생명만 연장 될까봐 걱정입니다. 10살만 넘어도 노령묘로 접어 드는데 관절이라든지 다른 부위들이 안좋아지니.. 건강하게 생명 연장 된다면 다행이지만 관절염에 다른 장기들이 안좋은 상황에 연장 되면 그것 또한 안좋을거 같네요.
윤선생님 . 다름이 아니고 저희 고양이가 24년02월06일 신부전3기 진단받고 울산에 상급 동물병원에서 일주일 입원시키고 집에 데리고와 수액,레나매진,철분제,세빌라머 먹여가며 투병중이였습니다 3월중반부쯤부터 아이가 피하수액0.9를 계속 놔주니 빈혈이 좀 심한 거 같아(화장실 모래를 자꾸 먹음)병원 합의 후 이틀에 한번씩 피하수액 놓는걸로 하고 3주쯤 되어가는 4월6일쯤 아이가 좋아했던 밥도 거부하며 입에서 소량의 피가 나고 콧물도 흘리고 침을 줄줄흘리기 시작하여 월요일날 병원에 다시 데리고ㅓ 갔습니다. 번수치 측정불가 크레아수치8 현재 4월8일부터4일째 입원 시키고있는데 크레아 인수치는 계속 좋아지고 있으나 번수치는 140이 넘어 아직 측정불가랍니다. 이제는 신부전4기가 된 거 같습니다 어제 병원에 면회갔다가 아이를 보고 나오다 한번 뒤 돌아보니 저희 냥이가 아련하게 저를 보더군요. 그때 정신이 차려지더라구요 저 아이는 저렇게 병원에 입원해서 더 사는걸 원치 않을수도 있겠다구요 수치가 이정도인데 다시 살려볼수만 있다면 병원에 더 입원 시켜서 집에 데리고와서 피하수액 약물처치 등등 해주며 살려보고 싶은게 제 마음이지만 수치상 가망이 없다하면 안락사 시켜줄려구요(윤쌤의 안락사 유튜브 영상 보고왔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윤선생님 답변 꼭 부탁드려요 정말 급해서 여쭐곳이 없어 이렇게 여쭤봅니다... 저희 냥이 나이는 올해로13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