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estoso - Allegro con brio ed appassionato Arietta: Adagio molto semplice e cantabile The Cathedral Church of the Redeemer, Calgary September 2016 Minsoo Sohn
피아니스트 손민수 교수님의 연주는 어떤곡을 들어도 참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베토벤 소나타 연주는 베토벤의 정신을 너무나도 잘 이해를 하며 치는것을 넘어서 오히려 감상적인것이 아니라 차가우면서도 작품의 본질에 깊이 파고들며 매우 짜임새있는 연주로인해 자칫 산만하게 들리기쉬운 마지막 소나타인 이 곡을 정말 설득력있는 연주가 너무 인상깊습니다 아마도 피아니스트 빌헬름 켐프 또는 에밀 길렐스에 필적하는 연주라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물리적인 테크닉을 넘어서 베토벤이 재래하면 아마도 이 분처럼 치지 않을까 합니다 이 분 연주의 최대강점중 하나는 곡의 본질에 가장 맞는 예술적 사운드를 표출하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분의 연주들으면 일단 청명하면서도 기품있는 음색이라 들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청명해지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것은 말처럼 절대 쉬운 연주방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치열한 고민을 하셨는지 느껴집니다 소리를 얼마나 통제하고 컨트롤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음악에대한 곡에대한 평소에 가진 마인드가 어떠한지 참으로 얼마나 중요함을 알수있습니다 이 분의 연주는 제가볼때는 다른 일반 피아니스트들이 생각하지 않거나 간과하는 부분들을 완전히 깊게 파고드는 연주를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연주자들에게서 느끼기 힘든 깊이와 기품 청명함이 그대로 살아 전달되는 듣기 쉽지않는 연주를 하는것이 느껴집니다 대개 대학 기말 실기고사처럼? 연주홀의 사이즈 크기따라 음량을 조절하는데 주로 초점을 두지만 이 분의 경우는 작곡가및 작품의 정신과 본질에 부합한 소리를 창출하는거 같습니다 진짜 대가다운 연주는 바로 이러한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혹시 이 분의 베토벤 소나타 전집음반 CD가 나오면 바로 지름신 강림입니다
댓글 소중히 잘 읽었습니다 ㆍ 손민수 님 연주는 탁월한 기품이 있습니다 ㆍ 감히 그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깊은 타건 기법에 강해 보이지만 부드럽게 마무리 하시고 ㆍ 한음 한음 소홀히 하지 않고 숨을 불어 넣는 소름돋는 연주에 감탄을 합니다 ㆍ이렇게 멋진 분이 우리 곁에 계셔 주셔서 감사 하며 매일 매일 듣고 있답니다 ㆍ이 곡을 듣는 모든 분들이 행복 하시길 ㆍ ㆍ 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