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가족이 깰까봐 소리 끄고 보던중..윤쌤 유튜브은 모든 주요대사가 자막이 달려있단걸 새삼 알게됐어요. 자막없이 보기어려운 영상들이 많아서 볼만한걸 고르기 쉽지않았는데...청각장애를 가진 분들은 항상 이러한 불편함을 느끼셨겠네요.. 비장애인은 모르고 지나쳐온 작은 것들이 누군가에겐 고마운 배려가 될 수 있겠네요 쌤 감사합니다
노리가 고생이 많았네요ㅋㅋㅋㅋㅋ 눈 마주치는게 사람이랑 살면서 배운 커뮤니케이션이었군요~~ 어쩐지 길냥이는 눈 마주치면 잔뜩 몸에 힘 들어가서 경계하던데 저희집 냥이는 아침에 집사가 눈 뜨기 전부터 얼굴 옆에 앉아서 눈 마주치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눈 마주치는 순간부터 귀 떨어지게 밥달라고 우는데 시끄럽지만 넘 귀여워요ㅋㅋㅋㅋ 오늘 배운대로 길냥이는 곁눈질로 쳐다볼게요
그 표현에 빵 터졌어요. 놀이인지 진지하게 싸움에 임하는 것인지. ㅋ 조교냥이 진짜 샘 엄청 좋아하사봐요. 저렇게 붙잡히고나서도 계속 샘 앞에 앉아있다니~~~ 아하~~ 항상 놀 때 사냥물 덮치기 전에 동공확장되서 덮칠려는 순간이구나 알았는데 그게 진짜 사냥이 아니고 놀이라 그런거였군요~
울집 냥냥 주인님들은 스코티쉬 폴드 종이라 귀을 보고서는 감정 상태를 구분하기 어렵네요 ㅎㅎ 더블 폴드라 항상 모양이 같음 ㅋㅋㅋ 지들 딴에 언짢을 때 마징가 귀 모드를 해보겠다고 뒤로 살짝 당겨 움직이는데 너무 귀엽기만해요 ㅋㅋ 길냥이 밥 줄 때 눈을 마주치는게 좋은 방법이 아니었군요. 집고양이 생각만하고 일부러 마주치고 웃어주려 했는데 착한 길냥님들이 다행히 오해를 안 했나 봅니다. 앞으로 사료를 조공할 때에는 가재미 눈을 뜨고 조공하겠습니다 ㅎㅎㅎ
제가 다니는 루트에 구간마다 길냥이가 있는데요 아가들중에 2마리가 단짝꿍으로 있는데 한마리는 완전개냥이고 한마리는 경계하고 곁에 다가오지 않았는데요, 알게된지는 좀 꽤 됬구요. 삼색이가 개냥인데 막 옆에 붙어서 부비적대고 궁디팡팡해주면 좋아하고 완전강냥이라 쓰담하지 않을수가 없어요ㅠ 근데 그 아가가 눈맞춤이 없어서 저는 그게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그런게 아니었군요 같이 있는 경계심많은 아가는 항상 눈맞춤을 잘 하길래 오구 예뻐라 거리두고 말로만 예뻐라했었는데.. 근데 얼마전엔 곁에와서 지도 궁디팡팡을 받더라구요 여전히 주변에 깜짝깜짝 놀래고 쫄보긴하지만ㅠㅎㅎ 경계하는것이 어떤면에선 좋은 거겠죠 길아가들에겐... 또 얼마전엔 제가 그 장소에 도착하기전인 십몇미터? 전부터 뭔가가 총총거리면서 오는데 그아가둘이었어요ㅠㅠㅠ 에휴 예뻐죽겠으면서도 안쓰럽고 짠하고 ...
어린이대공원에 갔는데, 호랑이가 저를 빤히 쳐다보면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호랑이가 계속 제가 있는 방향을 쳐다보길래, 저는 호랑이가 저를 보는건지 의아해서 자리를 옮겼는데도 호랑이의 시선이 저를 계속 따라오더랍니다...저를 보면서 계속 고기를 뜯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ㅠㅠ 그 호랑이는 왜 저를 계속 쳐다봤던건가요..ㅠㅠ?
이번에 둘째를 들여왔는데 둘째가 소심한 성격이라 남편이 걱정이 많이 됐는지 억지로 꺼내야하는거 아니냐 첫째가 괴롭히는거 아니냐 이런 질문을 많이 했는데 언어의 장벽도 있어서 저 혼자 알려주기엔 힘들었어요..ㅠㅠ그러다 선생님 채널에 영어 자막이 있는걸 보고 링크를 그냥 보내주니 이제 저보다 열심히 보고있네요 히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