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가 처음에 나왔을때 국내에서만 인기 있을줄 알았지만 의외로 모병제를 시행하는 일본과 영국의 언론반응과 타 국가들의 해외인기도 꽤 컷다는 건 꼭 군대내의 폭력이 아니더라도 그만큼 많은 인간사회에서 공감하는 정서라는 의미였고 시즌2에서도 그런 반응들과 영향력을 보여주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DP를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중에 역대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을 잘 요약해주셨네요. 요약본 초중반에 안준호의 DP생활이 너무 모험적이고 흥미진진한 것처럼 보여주셔서 “내가 아는 DP는 이것보다 훨씬 심각하고 무게감있는 작품이었는데”라고 느끼다가 후반에 이런부분을 쓸어담아 정리해주시니 역시하고 무릎을 치게 됩니다. 시즌2도 기대가 큽니다.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서 그런가 제대로만 연출 돼서 나오면 웬만한 남자들은 마음으로 운다는 그 분야죠 .. ㅎ 군대 !! 차가운 분위기로 풀기 쉽지 않았을텐데 정말 재밌게 잘 봤어요. 인간은 망각이 신의 선물이다, 아니다로 따지는데 본질은 기억해야 된다는거에요.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게 있고, 기억해야 예방 할 수 있는게 있고, 기억해야 회상하면서 두번은 잘못된 선택을 안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힘들어도 기억해야지 먼저 간 불특정 다수나 아직도 혼자서 힘들게 살고 있을 누군가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