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하시다가 쉬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휘자는 모든 악기를 이끌고 조율하며 연주를 진행해나가는 자리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막중하고 진짜 리더쉽 있는 분들이 맡아야하는 자리같아요. 1:45 잠깐 연주하신건데도 소름이....와....목에 자국을 보면 얼마나 연습을 하신건지ㅠㅠㅠ 좋은 연주는 갑자기 탁 나오는게 아니네요 정말
오케스트라하면 지휘자가 정말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학생 때 오케하면서 4년정도 같이 한 지휘자 쌤이 개인사정으로 나가시고 비올라 전공하신 정말 지휘동작만 하실 줄 아는 분이 오셨는데 연주 소리가 다르더라구요.. 오시자마자 이전에 연습하던 곡 다 갈아엎고 그 분이랑 2달 연습해서 대회나가고 공연도 했는데 폭망했어요.. 그리고 연습분위기도 지휘자에 따라 달라지니까 다들 이전 쌤 그리워하면서 속상해했던 기억이 나요..그 후로 저포함 오케 만들어질때부터 같이 했던 사람들 다 빠지고 거의 공중분해되듯이 사라져갔어요...ㅜ 지휘자 역할 진짜진짜 중요합니다😭
이미 연습할 때 하나하나 전부 맞추기 때문에 실제로 본 공연할 때 지휘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들었어요. 지휘자랑 연주자들과 연습을 할 때 서로 어떻게 연주를 할 지 조율을 하고 거기에 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가 지휘자라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본 연주에서 지휘하는 것은 그냥 안전장치? 가수들이 자기 노래를 외웠지만 앞에 가사 모니터가 있어서 보고 할 수 있는 그럼 느낌? 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냥 취미로 바이올린 하면서 오케스트라 연주도 하는데 느낀점은 찐 지휘자 분들이나 음악쪽에서 오래 활동을 하셨던분들은 곡에따라 몸짓 표정 모든게 달라지면서 그냥 그 곡 자체를 의인화 한것처럼 변하심 근데 경험도 없고 까막눈인 지휘자 분들은 그냥 나는 나 곡은 곡 연주자는 연주자임 정말 최소한의 템포와 셈여림만 맞추는 정도..
자열님 찾아보고 놀래서 여기에 이력을 써봅니다. 이걸 언급안해주다니 또모 너무 했어 지휘과 실기우수 장학생 입학. 학생 신분 최초로 고학년 오케스트라인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공연회 프로그램 지휘. Maurizio Carnelli 지휘자가 이끄는 한예종 오페라 정기 공연 의 부지휘자... 현재는 아르스 앙상블 음악 감독 겸 지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