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아름다운 가사들이 정말 많았던 것 같습니다. 상황이나 심정을 짧게 은유적으로 재치있게 표현하는 부분도 물론 좋지만 아름다운 서정시들이 들어 앉아있는 듯한 가삿말들도 좋은 게 정말 많죠. 이런 것들... -전유나 너를 사랑하고도 늘 외로운 나는 가눌 수 없는 슬픔에 목이 메이고 어두운 방구석에 꼬마 인형처럼 멍한 눈 들어 창 밖을 바라만 보네 너를 처음 보았던 그 느낌 그대로 내 가슴속에 머물길 원했었지만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었었기에 난 너의 마음 가까이 갈 수 없었네 저 산 하늘 노을은 항상 나의 창에 붉은 입술을 부딪혀서 검게 멍들고 멀어지는 그대와 나의 슬픈 사랑은 초라한 모습 감추며 돌아서는데 이젠 더 이상 슬픔은 없어 너의 마음을 이제 난 알아 사랑했다는 그말 난 싫어 마지막까지 웃음을 보여 줘
작사가가 대단한분들인가? 작사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음악은 멜로디로 이끄는거임 노래 자체가 안 좋으면 누가 듣냐? 모든장르 통틀어서 가사가 없거나 한두마디 들어간 노래들도 태반인데 외국 대중가요 작사가 지분은 엄청적은거로 아는데 한국만 작사작곡이 5대5로 절반씩먹는거 보고 충격먹음 완전 날로먹는거 아니냐ㅋㅋ 그리고 전문성도 없다보니 작곡가가 작사를 겸할수는 있어도 그 반대는 본적없는거같다. 일거리 물어와서 학생한테 대리작사 시키고 본인이름 올리는경우도 많다고 들었는데 애초에 개나소나 꼬이니까가능한거같음 0%
노래는 당연 기본적으로 멜로디가 좋아야하지만 좋은멜로디에 좋은가사 좋은편곡 거기에다 아주 잘맞게 표현할수있는 보컬 모든게 잘 어우러진 노래가 좋은노래인것같아요 노래자체가 좋아도 노래부르는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지기도하구 편곡에 따라서도 노래가 좋아지기도 망치기도 하죠 가사의 중요성같은것도 모든노래가 다 그렇진않겠지만 예를들어 윤종신님의 오르막길은 개인적인생각이지만 멜로디자체만 가지고는 아주좋은멜로디인것같진 않은데 가사가 대중들에게 아주 큰 호응을 이끌어냈죠 물론 정인님의 보컬도 한몫했지만요 작사가가 대단한분들인지 아닌지는 잘모르겠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중요한역할들을 하고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