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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화 예매해줄줄 알고 돈 안가져왔다나 친구 아무것도 모르고 몇시간씩 기다리게 하고 결국 혼자 카페가게 만드는건 ㄹㅇ 선 씨게 넘었다ㅋㅋㅋㅋ 이건 인성의 문제를 떠나서 애초에 그냥 개념이 없는거임... 자기가 나쁜 의도로 한 것이 아니라도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면 잘못임
은아의 행동 하나하나 한번 분석 해보겠음.. 애들 다 떠드는데 폰게임만 하는 이유: 자기가 느리고 답답한걸 스스로 알아서 마음속으로 갑과 을을 만들고 자기는 걔네가 자신을 을로 볼것이라고 생각하여 대화에 끼기 불편하고 갑분싸 만들까봐 폰게임으로 대화 회피. 그렇다고 반에서 혼자 있기는 그래서 낌 전화 걸었는데 묵묵무답인 이유: 내일 집 들리기로 한게 걱정되서 혼자 앓다가 민지한테 전화하면 뭐라도 방안을 내주겠지 하고 전화했는데 민지가 자기 마음 못 알아주니깐 그냥 포기함 준비물 못 빌리는 이유: 누가 뭘 하고 있을 때 자기가 끼어드는게 그 사람이 집중하고 있는데 방해할까봐 불안하고 말 거는거 자체를 불편해함. 그냥 걔는 그렇게 살아왔음. 지나가는 민지어깨를 잡으며 조용하게 놀래키는 이유: 민지랑은 대화를 그나마 많이 한 편이라서 자기랑 비슷한 위치이며 자기 바운드리인걸 아는데 은아 쟤는 소리치는걸 못함. 민지가 보이는데 걔 곁에 있고 싶어서 한 행동. 집 앞에 왔는데 아무것도 안하는 이유: 그냥 남들한테 말 거는게 자기는 어색하고 불안한거임. 자기 왔다는거 알렸으니 그냥 가면 민지가 알아서 나오겠지 하고 혼자 내려감. 약속있는데 집에 있는 이유: 약속이라는거 자체가 생소해서 혼자 어떡하지 불안해 하다가 엄마가 숙제하라고 해서 나중에 뭐라 하면 그 핑계로 말해야겠다 하고 약속 안나가고 그냥 그 상황을 회피하는거임. 편지를 주고 편지내용이 저 따위인거: 민지가 자기의 핑계를 못 받아드리는것 같아서 불안한데 말로 설명하기에는 스스로 벅차다는걸 알고 편지를 씀. 근데 걔는 말을 안 해도 민지가 자기의 마음을 알아줄것이라고 믿듯, 은아는 민지가 자신의 마음을 그렇게 생각할거라고 믿고 있음. 같은 위치라고 아는 상태에서, 은아는 편지 내용과 같은 상황이나 걱정을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민지 데이트를 따라갈거라고 한 행동: 약속이라는거 자체를 두려워 했다가 민지랑 놀며 다시 친해지고 싶은 이유와 극복을 위해 아무 약속이나 따라감.. ’썸남‘이라는거 자체에 민지는 자신보다는 썸남에게 관심이 더 있을걸 생각하고 은아는 자기에게 많은 관심을 주는걸 원하지는 않지만 민지랑 학교 밖에서 만나 노는 행위에 대해서만 중점을 뒀기 때문. 사람을 많이 만나보지 않았기에 돌려 말하는걸 못 알아듣고, 눈치가 없음. 영화관에 돈 안들고 오고 영화관에서 잔 등 만행들의 이유: 위에 말 대로 영화보고싶어서 온게 아니고 친구라는 자체와 학교 밖에서 만나 노는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껴서 따라온거니까 영화는 안중에도 없으니 잠이나 자는거고 저 영상 앞서 보여지듯 쟤는 가난한 애임. 떡볶이 살 돈도 없는데 영화관을 가본적있겠음? 영화관 한 번도 와본적 없이 가난하고 그거를 민지가 애초에 인지하고 이해하고 있을거라고 믿고있어서 당연히 민지가 돈을 내줄거라고 알고있었음. 콜라 쏟은 뒤에의 행동도 가난으로 인한 사회적 경험이 부족해서 생긴 행동임. 민지가 못 나온 사진 인스타에 올린 이유: 친구가 있다는것 자체를 자랑하고 싶어서. 전체적으로 은아라는 애는 빈곤에서 자라 사회적으로 많이 부족하고 사회경험도 많이 없고 (학원이나 가족모임을 가는 친구들에 비해 아무것도 없는 은아의 상태 또한 은유적으로 그녀가 살아온 배경, 즉 가정사를 보여줌.) 친구도 익숙치 않아서 사회성이 많이 부족하고, 지능도 좀 낮은 편으로 보여지는데 민지가 자기한테 좀 친구처럼 대해주니깐 말 안해도 걔가 자기 마음을 이해하고 읽을 수 있다고 믿고, 그냥 자기가 살아온 익숙한 방식대로 행동하는거임.
개인적으로 준비물 빌리는 장면은 친구한테 말을 걸때 말을 건 친구가 자기를 이상하게 볼 까봐 또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인듯하네요 방해할까봐라는 이유는 친구의 데이트를 따라가 망친 은아의 눈치없는 캐릭터 설정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집 앞에서 말없이 도망간 장면은 낯선 사람한테 말하기 힘들어하는 은아가 대화를 포기하고 회피하는 것 같네요. 은아는 계속 혼자 등교했기 때문에 민지가 본인 뒤를 오든 안오든 상관없이 현재 본인의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뛰쳐 나온듯 보여요. 마지막으로 숙제 장면은 은아가 극도로 소심한 이유로 추측해볼 때 이런경우 부모가 아이에게 강압적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학원 숙제이든 부모님이 내준 숙제이든 엄마가 다 못 끝내면 못 나간다고 한게 사실인듯 해보여요 그리고 민지한테는 이 상황을 설명하고 싶지만 미안하고 어떻게 표햔해야 할지 모르겠아서 가장 쉬운 방법인 회피를 택한 것 같네요. 나머지 내용은 전반적으로 공감합니다 정말 예리하시네요
이 영상 보시는 분 중에 교사분 있으시면, 이 것 하나는 명심하시면 좋겠습니다. 은아 같은 친구가 반에 있을 때 민지 같은 친구한테 네가 잘 챙겨 주도록 해라 라고 하면 절대 안됩니다. 민지의 학교생활을 망칠 수도 있고 죄책감에 빠질 수도, 인생이 꼬일수도 있습니다. 은아 같은 친구가 있으면 부모님 면담, 심리상담사 연결, 필요시 정신과 연결 등을 도와 주셔야 하고 반 친구 한 두명한테 짐을 지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저도 초등학교, 중학교 때 꼭 학기초 되면 담임 선생님이 저를 따로 불러서 반에서 소외당하거나 지체장애인인 친구를 잘 챙겨달라고 몇 번이나 부탁받았었는데.. 참 처음엔 잘 챙겨주지만 점점 힘들더라고요.. 왜 꼭 반장 부반장도 아닌 저한테 그런 임무들을 주셨는지.......
인정해요 누군가 한명한테 니가 좀 봐줘라 니가 좀 돌봐줘라 절대로 하면안되요 초6때 옆자리 애가 조금 모자란애였는데 수업시간내내 찌르고 괴롭히고 결국 참고참다뭐라하니 제 뺨 때리면서 왜 소리지르냐 자기가 쿡쿡찌른거 관심표현한건데 반응안해서 더 그런거라면서 ㅎㅎ....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좀 참으라고 ㅎㅎ....그러더라구여 같은나이또래에서도 무조건적으로 참으라는말은 하면안되여
주변에 딱 저런 친구 하나 있는데 진짜 없던 분노 조절 장애가 생긴 거 같음. 내가 다혈질인가? 내가 잘못한 건가? 내가 미친놈인가? 자주 생각하게 되고 진짜 너무 억울해서 다른 주변 애들한테 썰 풀면서 물어보기까지 했었음. 진짜 멀티도 심각할 정도로 안 되고 자주 쓰는 말들이 "뭐가?" "뭐를?" "내가?" 이걸 유행어 수준으로 함. 원래 댓글 진짜 안 다는데 이 영상 보니까 내 머릿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던 그 새끼가 바로 떠올라서 바로 손가락이 자동으로 반응해버림;; 아오 써도 써도 안 풀리네;; 진짜 미친놈이 따로 없음. 진짜 가끔 무서울 때가 있었는데 진짜 일부러 날 맥이는 건지 아니면 그냥 진짜 멍청해서 맥힌 건지 모를 정도로 진짜 무서움;;
저건 착한게 아니고 보통 지능이 살짝 딸리면 착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음 기분 조금 나쁘게 말해도 둔하니까 화 안나는거 아니면 남들보다 말빨 안되니까 참는거 아니면 내가 남들보다 서열이 낮다고 생각하니 참는거. 진짜 착하면 남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거나 피해주면 바로 진심으로 미안해함 그렇다고 못됐다는 것도 아님 그쪽 지능도 딸리니까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는거. 지능 딸리는 자신을 이해 못해주고 버리는 친구가 원망스러울 수 있지만 어쩔 수 없음 친구는 보호자가 아님. 저런경우 부모님이 관심을 많이 주어야돼요 근데 보통 저런 경우 부모님이 관심을 잘 안주거나 부모님도 문제 있음
그래서 우리나라 교육이 문제임. 아니 조금 모자른 애가 있을수 있는데 그걸 반이라는 이름의 공동체로 묶어버리니깐 애는 애대로 힘들고 주변사람들도 힘들어지는거임. 얘갸 왜이러는지도 모르고 본인도 어리니깐. 더큰 문제는 이와같은 상황을 중재하고자 담임선생님이 있는건데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일이 많음. 한명한명 돌보기에는 시간도 없고 행정 업무도 많음. 부모라도 제대로 교육시키면 모를까 애초에 부모가 문제여서 애가 이렇게 된거니 그냥 총체적난국임....
도가 지나칠 정도의 소심함과 사회성 결여는 높은 확률로 가정환경으로부터 온다. 지나치게 자녀를 억압하고 통제하는 가정에서 자랐을 경우 자녀의 독립성이 떨어지고 대처능력 판단력 등이 결여되게 된다. 이 경우 부모는 자녀의 결핍을 개선하지 못하고 주변 친구들 역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상황을 악화시킬 확률이 높다. 영상에서처럼 챙겨주고 도와주려고 하지만 결국은 제 풀에 지쳐 떨어져 나가는 등...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면 사회성은 더더욱 결여되고 상처는 깊어지는 일이 부지기수... 학창시절 때 운아같은 친구들 성인 되기 전까지는 장말 괜찮아지지 않더라. 내 주위에도 한명 있었는데 결국은 혼자 헤쳐나가야 하는 문제라 학창시절 내내 힘들어하다 성인 돼서 조금씩 나아지더라고.
저런걸보고 사회부적응자라고 하는거다 소심한게 문제가아니라 기본 예절이나 에티켓, 상대에 대한 예의를 아예 모르고 지 좆대로 하는데ㅋㅋㅋㅋ소심하다고 착한게 아니다 ㄹㅇ 어릴때부터 교육을 안받았거나 지능이 좀 떨어지는거같은데 존나 답답하다 군대였음 저런애가 관심병사 되는거임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하는 착각이 내성적인 애들이 순하다고 생각하는데... 알고 보면 내성적인 애들 중에 이기적인 애들이 엄청 많음. 자긴 그냥 입다물고 고개 숙이고 있음, 주변에서 알아서 다 해주니... 그걸 악용하는 애들이 정말 많음. 가장 대표적인게 군대에서 폐급사병이라고 불리우는 애들임.
근데 은아같은 사람이 여자만 있는것도, 학교에만 있는것도 아님 난 저런 스타일의 사람을 군대에서 그것도 선임으로 만났음 맞선임, 같은 소대나 분대선임이 아닌 같은 중대선임이었이고 나는 행정소대 정보계원, 그 선임 통신소대였는데 내 업무특성상 통신쪽과 소통을 해야 될때가 종종 있는데 진짜 답답했던적이 많았고 근무때 전화응대도 깔끔하게 못해서 간부들이 화내적도 몇번 있음 다른 소대였던 나도 좀 답답했던적이 있었는데 같은 통신소대쪽은 오죽했겠나 싶었고 실제로 통신소대장과 통신소대원들도 스트레스 꽤 있던 기억이고 군필자들은 알다시피 통신쪽일이 진짜 일머리와 센스가 필요하기에 더더욱 그랬던 감이 있음 적당히 거리두며 사는게 현실적인 방안은 맞는데 때론 가까이 부대껴서 살아야 되는 경우도 있기에 그럴땐 정말 난감한거 맞음
유투브 보면서 처음으로 댓글 써봅니다 우연찮게 버튼게임 보고 잼있어서 진용진님 영상 찾아서 몇일전부터 정주행 하고있는데 영상 하나하나가 다명작이네요 배우들 연기력 스토리 연출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하다는 말바께 안나옵니다 갓용진님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몰입해서 보게 되네요
참 예민한 얘기기도 하고 일반화 할 수만은 없다는 거 알지만 이래서 왕따도 이유가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임.. 안쓰럽고 다 같이 잘 지내고 싶어서 챙겨주고 친해지려 하다가도 저런 행동 때문에 포기하게됨 그렇다고 괴롭히거나 따돌리는게 아니고 그냥 친하게 안 지냄. 근데 선생님들은 그걸 왕따라고 생각하고 다른 애들을 혼냄ㅋㅋ 커서 생각해보니 그냥 그런식으로 다수 나쁜 사람 만들고 자기 맘 편하려고 했던 것 같음. 저런 애들도 분명 이유가 있어서 저렇게 됐겠지 근데 다른 애들이 단순히 친구란 이유로 아니 우연히 같은 반이 됐다는 이유로 챙겨줘야할 이유가 있을까 ㅋ 결국 자기 맘 맞는 친구만 만나는 세상에
나 진짜 극중 은아랑 똑같은애 챙겨봤음...와 보는내내 내 과거 보는듯 개소름.. 내가 좀 더 도와주고 방법을 알려주면 괜찮아질 수 있을줄 알았는데.. 걍 본인 스스로가 의지가 전혀 없고 의욕도 없고 걍 점점 더 알아서 엄마처럼 챙겨주기만 바람.. 결국 8개월정도 버티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손절침
고등학생때 민지 포지션으로서 보는 내내 숨이 막혔네요. 1학년 때 은아같은 친구 잘 챙겼다는 이유로 3년 내내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친화력으로는 늘 자부했던 제가 왕따까지 당해보며 어찌저찌 잘 견뎠지만(?) 너무 힘들었네요,, 교사가 된 지금도 비슷한 상황을 역시 마주하게 되는데 어떻게 지도해야할 지 막막합니다. 진용진 없는 영화는 현실을 너무 잘 표현하는 것 같아요.
@@guulbanana 그 선생은 딱 이거임 그 은아같은 친구를 방치해서 교직원 평가에 먹칠을 하기는 싫었지만 자기가 직접 챙기기에는 또 피곤하고 귀찮아서 싫었는데, 그 학생의 학교 생활이 문제가 있는 게 겉으로 티가 잘 안 나게 하기 위해서는 그 애를 챙길 사람이 필요 했을거임 그 챙기는 역할을 하고 있던 학생이 갑자기 안 하니깐 반에서 나쁜애로 만들어서 다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조성 하는거고 그냥 그 선생은 자신이 편해지기 위해 막장으로 나가는거지 ㅋㅋ 알바를 해도 그딴 인성으로 하면 안 될텐데 그런 인성을 가진 사람이 떳떳하게 교직원 생활을 할 수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실제로 경계선 지능 있는 사람들 장애로 분류되지 않아 특수학교에서는 안 받아줘서 일반 학교로 진학하는 경우 많아서 일반인들이 봤을 때 같이 어울리기 힘드니 멀리 떨어져서 지내거나 왕따 시키는 경우 꽤 있음. 경계선 지능 가진 경우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게 한국에만 6~7프로의 비율로 존재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잘 케어해주면 일반인들처럼 지내기도 하는데 집안에서 부모님이 강압적으로 교육하거나 혹은 신경을 못 써주는 경우에는 중고등학교 진학하고도 또래 집단에 어울리기 어려운 상태로 있는 거죠. 심지어 정상인으로 태어나도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부모님의 교육이 잘못되거나 주변에 아무도 신경 안 써줘서 한창 지능 발달이 이뤄질 시기에 제대로 성장 못해서 중학교 다닐 나이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지능 가지고 사는 사람들도 있어요. 당사자 입장에서는 장애로 분류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정상인들이랑 어울리기에도 힘들어서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는 거고, 정상인들 입장에는 같이 지내다 보면 일반인으로써 상상하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고 하다보니 피하게 되죠.
ㄹㅇ 저도 소심한애는 아니지만 대학생활 제대로 안하고 자기좋을대로만 사는 동기 3년을 챙겨주다가 지쳐서 냅두니까 주변애들이 친하지않았냐고 신경써야되는거 아니녜서 나도 이제 포기헸다 했거든요 그렇게 걱정하던 다른 동기들이 걔 챙기다가 내가 왜 포기했는지 집적겪고 알게된후 냅뒀더니 학고만 두번 먹고 결국 어찌저찌해서 동기들 졸업하고 3년뒤엔가 졸업함 쯧.. 폭탄돌리기같음 ㅋㅋㅋㅋ
옛날에 군대 후임이 딱 은아같은 친구였는데 그때 생각나네. 속에 화가 너무 쌓여서 미쳐버리는줄 알았는데 점점 그 친구한테 화내고 욕하는 내가 망쳐지는 기분이라서 너무 힘들었음. 말 느리고 지능이 조금 낮은데 어디서 화는 안내니까 나쁜 애는 아니라고 주변 사람들이 그러고 그 와중에 어디 한두시간 잠적하고(군대에서...?) 딱 돈 안들고 오는 은아 같아서 생각만해도 또 빡치네.
민지 ㄹㅇ 착하네....소개팅남 자리도 다음주로 미루고 선약있다고 해줬는데....답답하게 구는것도 모자라서 인스타에도 허락없이 사진 올리고.....설명 제대로 못하고 못 알아듣고 사람이 구는 행동이나 말투 표정 멀수보면 거절의 의사나 찬성의 의사가 보이는데.....하...ㅠㅠ
너무 슬프다.. 사회성은 보통 가정환경에서 비롯되는데 결국 사회성이 없으면 소심해지고 남한테 말을 잘 못걸게 되고 그러면 친구도 잘 못사귀고 친구를 잘 못사겨서 사회성이 길러질 기회도 적어지는거고 사람들이랑 대화하는 방법도 서툴고 예의나 배려 눈치 모든것들이 결여됨 그렇게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때문에 답답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거고 챙겨주고 싶다고 느낀 반 친구들은 도와주긴 하지만 아직 어린 애들인데 이런 사회성 결여 감당 못하고 멀어지게 됨 심한 애들은 따도 시킴 반 친구들에게 연민의 대상이 되거나 기피의 대상이 되는거임 사회성이 결여돼도 그정도는 앎 반 친구인데도 친구를 친구라고 생각 안하게 되는 것 같고 친구라는 관계에 대해 높은 장벽이 생기는 것 같음 결국 사회성 결여 문제는 본인이 직접 느껴서 주변이랑 부딪쳐가면서 벗어나는 수밖에 없는데 그게 학창시절 때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본인이 친구가 없다는 사실에 자존감만 낮아지고 자신감도 없어지고 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생기기도 하는거.. 개선하기 진짜 힘듦 그래도 20대 되면서 알바도 하면서 각자의 방법으로 나름 극복해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긴 함 나도 그런 케이스임 사회성 결여된거 그건 진짜 너무 슬픈 일인거 같음 학창시절이 너무 불행함..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즐거웠고 뜨거웠던 청춘인데 사회성 결여된 10대에게는 지옥이고 나 스스로에게까지 외면받은 나쁜 기억일 뿐임
댓글 보면 전부 은아 답답한거만 이야기 하지만,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은아 처럼 약간 모자란 듯한 애들 컨트롤하기 쉽다고 생각하고 안전빵으로 내편으로 만들어 놓고 싶은 심리가 깔려있음. 근데 정작 지내보면 컨트롤은 안되고 본인이 답답해서 손절치게 됨. 마지막에 이지도 같은 심리로 은아에게 접근하는데, 그걸 아는 민지는 피식하는 것임. 나중에 이지도 손절치면 제3의 민지와 이지가 은아에게 또 접근하게 되어 있음. 이게 학창 시절때는 반복하게 됨. 다만 성인이 된 후에는 은아는 주위에 아무도 없는 왕따가 되어 있음.
주인공이 진짜 천사다... 말도 너무 착하게함ㅋㅋㅋㅋ 일반사람 같았으면 벌써 욕박고 다 소문내고 따돌렸음... 진짜 어딜가나 한명쯤은 있는 피해자코스프레 하는 착한척 ^^ 소심한거랑 남한테 민폐끼치는거랑은 완전 다름 저런 사람은 구출해줄 필요도 없고 거리두는게 상책임 나만 나쁜ㄴ됨 ^^ 사회생활 불가지 저정도면 ...
와 첨엔 당연히 주인공이 나쁜짓할거라 생각했었는데... 저 조용한 빌런이 데이트에 따라오는것도 문제고 돈도 안들고와서 당연한듯이 내달라고 하는데다가 영화관에서 깽판치는거 보고 화가 치밀어올랐네요. 그냥 조용할줄만 알았는데 너무 노답.... 저건 단점수준이 아니라 걍 조용히 괴롭히는수준인데 걍 싸이코패스 아닌가요 ㅋㅋㅋ
@@user-pt2px3yd9t ㅋㅋㅋㅋ원래 사람은 직접 겪어야 안다는 말 괜히 있는거 아닌듯 이미 민지전에 민지처럼 도와주는 친구 몇몇 있었을거임 분명 근데 결론은 은아랑 엮이면 민지꼴 나니까 다들 떠난거겠지 당연 나만큼은 얘를 이해 해줘야지 좀 참아주지 뭐 잘 챙겨주지 착각이다 남은 사람 못바꾼다 자기자신 노력 아니면 소용 없음
이거 제가 진짜 실제로 겪은 일이에요 친구없고 나쁜 가정환경에서 자라 사회성 제로인 애 챙겨줬었는데 눈치가 너무 없고 자기객관화 하나도 안 돼서 주변에 안 좋은 시선을 사고 피해를 끼치니까 화를 낼 수 밖에 없게 만듬.. 결국 우리 가족도 걔한테 화가 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친구를 챙겨주면서 느끼는 우월감이나 만족감 또한 제가 그랬던 것 같아 소름 돋았습니다 인간이 하는 선의의 행동은 사실 자기만족 이기심에서 나온거란 말도 있으니
자라온 가정환경이 사회성 결여를 일으킨 건 안타깝지만 그런 사회성을 기르라고 보내는 곳이 학교인 만큼 학교라는 사회 안에서 직접 사회성을 길러야함… 그 중에서 사회성 못기른 애들이 보통 따돌림 당하는 거고ㅜ 진짜 학교에서 많은 친구들한테 손절 당한 애는 문제가 있는 거임 그걸 모르면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하는 거고ㅋㅋ 그걸 손절한 애들한테 뭐라고 하면 안되는 거임
성인이 되어서야, 은아같은 친구는 실제로 우리가 자연스럽게 하는 의사소통, 감정적, 사회적 교류가 잘 되지 않는,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상태라는 것이 써 붙여진 것도 아니고, 특별히 외모가 다른 것도 아니라서, 그저 과하게 소심하고 둔한 성격의 동갑이라고 생각하면, 답답하고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사람으로만 느껴지죠. 은아도 민지도 주변 관계들도 모두 섬세하고 현실적으로 잘 표현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학창시절 은아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성인이 된 후 사회생활 적응을 못해서 아무일도 못하고 지금 삼십 중반인데 집에만 있는 상황이라서 안타까워요 그래도 학교다닐때는 친구들이랑 같이 다니니까 그냥 조용하고 소심한 친구 가끔은 답답한 친구 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옆에서 말해줘도 바뀌지 않더라구요 친구가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주변 친구도 없고 저도 나이먹고 가정을 꾸리게되면서 만나는 일고 없어지고 연락만 가끔 하는 사이가 되었어요ㅠ
개인적으로 성격이라는 것도 가치판단 중 하나라고 생각함. 답답하고 소심한 성격인 사람은 남한테 드러나보이는게 싫은 감정이고 그냥 혼자 조용히 있는게 좋은 감정일 뿐임. 즉, 좋고 싫음이라는 감정적 가치판단중 하나임. 이 가치판단 안에 더 좋은 것과 더 싫은게 끼어든다면 소심한 성격 따윈 개나줘버림. 예를 들어 밀폐된 무대안에 가둬놓고 설사약 먹인다음 수많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면 문열어서 화장실 갈 수 있게 해준다고 하면 노래하고 춤추겠음? 걍 거기서 똥을 지리겠음?? 나아가 안하면 처참하게 고통받으며 죽는다고 한다면?? 실제로 안한사람이 그렇게 죽는걸 옆에서 봤다면?? 이건 더 싫은 감정을 비교 대상으로 둔 케이스고. 남들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면 원하는 만큼의 돈을 평생 제공받을 수 있다면? 자기가 원하고 꿈꿔왔던 삶을 살 수 있다면? 그래도 안할까? 결국, 인간에게 착함, 이타심 같은건 없음. 인간은 아니 유전물질을 가진 모든 유기체는 전부 이기적임. 왜냐고?? 이기적이어야만 다음세대로 유전자를 넘길 수 있었을테니까. 이기적이지 않은 유기체는 다음세대로 유전자를 넘기지 못해 도태됐을테니까. 영상 속 은아도 착한게 아니라 이기적인 인간들 속에서도 더 이기적이고 ㅈㄴ 악질인 인간일뿐임
어릴때 은아같은 친구 저도 있었는데 그 친구는 은아랑 달랐던 딱 한가지가 나랑 소통하고 싶어한다는 것이었음. 내가 꾸미는 것도 많이 알려주고 여기저기 데리고 많이 놀러다녔는데 처음엔 소심했지만 나중에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었음. 현재 관리해서 진짜 이뻐졌고 친구도 많고 남친도 여러번 사귐. 공부도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갔고.
진짜 폐급은 이래서 답이없다... 갠적으로 이렇게 잘해줘봤자..상대방이 알고 그랬던 모르고 그랬던 결국 화가나게 될수밖에 없고, 그냥 나중에 얼굴이나 말투만 들어도 진짜 짜증남 ...친구였던 사람들이 그래서 언제부턴가 나한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은근히 피해버렸고, 결국 어느순간 서로 연락도 안하게 되었지
20대였을때 저런애 겪어봤는데 이거보면서 그아이가 떠올라서 엄청 킹받아서 과몰입하면서 봄 은아랑 걔랑 다른점은 걔는 소심하거나 그런 스타일 아니고 겉보기에는 멀쩡해서 평범한 사람같았다는거ㅋㅋ 상대방한테 아무런 배려나 생각없이 피해끼쳐놓고 뭐라고 얘기하면 역으로 매번 나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서 죄책감가지게 만들고 가스라이팅해서 점점 걔때문에 빡치는 일들에 대해서 얘기하기도 힘들게 만듦ㅋㅋ 돈없다하는것도 똑같고 영화관가서 관크하는것도 비슷하고 떠오르는게 많네 현실고증 제대로인듯
그러실 분 없겠지만, 은아처럼 말도 없고 아싸 라고 해서 은아는 약자고 피해자라 생각 하시는 분은 아마 없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은아는 그냥 가해자고, 상식적으로 사고할 수 없는 모자란 사람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고서는 사과하려 하는 최소한의 용기 조차도 없는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절대 외적으로 조용하고 아싸라고 보여지는 것에 은아를 약자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안 계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남겨봅니다.
근데 영상보면 은아도 일부러그런건 아니지않나? 너무 소심하고 머리가 안돌아가서 생각난게 저거라면 그럴순 있다고보는데? 남들은 머릿속에 있어서그렇지 저 애는 그 상황에 자기성격대로라면 당연히 그랬을수도있고 너무 당황해서 판단이안되서 그런것같은데 소심하면 좀 많이 당황하지않나? 글고 저 애가 저 성격에 사과를 어찌하겠슴 소심정도가 넘었지 그 이상이지 친구 물건도 못 빌리는애가
I wish if there are people like Euna in this world they could get some way to stay happy even if it's without friends. I understand why Minji would be frustrated and give up, being a friend doesn't mean being a caretaker after all. But I wish for a happier ending for Euna because I can't help but feel bad for people like her.
feeling bad is the reason minji ended up in that position, i think that the whole point of this short is that , feeling bad for someone shouldnt be the driving force of creating a friend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