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촌 현백 식품관에서 남친분이랑 신중하게 만두 고르시는거 봤어요 ㅎㅎ 실물 진짜 존예^^ 유튭 화면으로는 상반신만 주로 찍으셔서 몰랐는데 얼굴 정말 작고 예뻐서 연예인 보는줄 알았어요- 인사하고 싶었지만 제 몰골이 너무 누추해서 그러지 못했다는.. ㅠ 늘 다양한 주제로 영상 제작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정말 여러모로 도움이 되어요! 😊
가이안님!! 안녕하세요 저는 와픽의 오랜 시청자로, 요즘 가이안님 영상을 너무나도 재밌게 즐겨보고 있어용 저는 시험관 시술로 태어났고 올해 갓 건강한 스무살이 되었습니닷🎉 저희 엄마는 바퀴달린것(자전거, 차, 킥보드)과 네발달린 동물 이외에도 수 많은 것들을 무서워하는 사람이에요 ((제 태몽은 까만 고양이가 달려와서 운전하는 엄마의 발을 꽉 물고 도망갔대요 ㅋㅋㅋㅋ)) 그리고 역시나,, 주사 공포증이 아직도 심하십니다 ㅜㅜ 엄마는 결혼 4년차에 그 주사 공포증을 이겨내고 시험관으로 저를 가지셨는데 가이안님의 저번 영상을 보고 ‘우리 엄마도 정말 힘들었곘구나‘를 한번 더 느꼈어요...!!😢 엄마는 그 주사가 너무 힘들어서 둘째를 가질 엄두를 못내셨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동생‘을 대체할 만한 온갖 인형을 들고 다녔어요. 어릴 적 사진을 보면 제 곁에는 항상 햄토리, 뽀삐, 바비, 아기인형 등 수많은 인형 친구들이 세네개씩 있답니다😊 엄마는 이런 저를 너무나도 아껴주셨고 공부로든 예체능으로든 수많은 배움의 길을 열어주셨어요 덕분에 저는 공부 뿐만 아니라 태권도, 미술, 수영, 바이올린, 피아노, 춤, 발레, 밸리댄스, 줄넘기 등을 좋아했고 열심히 했어요 저는 이렇게 얼렁뚱땅 천방지축 바쁘게 하루를 보내면서도 저녁만 되면 동생 얘기를 했던게 기억이 나요 그래서 엄마는 서른한살에 시험관으로 저를 낳고, 서른여덟에 또 시험관을 도전해서 주사공포증을 이겨내고 동생을 낳아주셨어요 ((동생의 태몽은 까만 강아지가 달려와서 운전하는 엄마의 발을 꽉 깨물고 도망갔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초등학교 1학년에 동생을 얻은 저는 첫째딸로서 모범이 되기 위해서 달려왔고 어느새 스무살이 되어서 대학도 들어왔네용😊 아직 청춘과 결혼, 그리고 임신 준비의 감정을 완벽히 느끼기에는 어려운 나이지만 가이안님의 많은 영상 잘 보고 있어요 저도 언젠간 꿈을 이루고 누군가를 만나고 남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해요 하지만 아직은 그 꿈을 찾는 단계 조차 어렵네요😢 ㅠㅠ 가이안님 영상 보면서 엄마 생각도 나고 동생 생각도 나서 말이 길어졌네요 히히 영상 너무 잘보고 있다고, 멋있다고, 그리고 힘이 될만한 말을 말해드리고 싶었어요! 심바님이랑 행복한 미래 그리시길 바라요❤ 화이팅!!! 저 어디 안가요~~ 계속 챙겨볼게요 하트뿅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