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도 길냥이들 밥셔틀하고 있는데, 우리 동네 아이들은 단순히 울음소리뿐만 아니라 실제로 목숨건 싸움을 하는 경우가 꽤 있어요. 그중 두마리 수컷이 동네깡패같은 아이들인데, 약한 아이나 만만한 아이들은 여지없이 물어뜯고 괴롭힙니다ㅜㅜ 저도 참다가 열받아서 야구공을 던져서 노랭이라는 우두머리놈을 맞힌 적도 있는데, 그때만 도망가고 그후로 저만 보면 피하긴 하더라구요. 제가 제일 예뻐하던 동네인싸 여자아이의 앞발윗쪽을 물어뜯어서 거의 죽음직전상태까지 갔다가 간신히 입원시켜서 살린 적도 있답니다ㅠㅠ 암튼 윤쌤은 집냥이 경우를 위주로 말씀하신거 같은데, 야생에서는 거의 동물의 왕국같은 맹수가 수컷길냥이라고 봅니다...
둘째 고양이가 첫째 고양이의 목덜미를 깨물고 저희는 자율 급식인데 첫째 고양이가 밥을 먹으면 둘째 고양이가 와서 밥을 뺏어 먹어요 그리고 첫째 고양이가 스크래치? 하고 있으면 둘째 고양이가 뺏고요 첫째 고양이가 햇빛 잘 드는 데에 누워있으면 둘째 고양이가 뺏어요 어떡해야 할까요? 둘째고양이가 더 서열이 높은 것 같아요 그런데 첫째 고양이가 너무 착해서 화를 안내고 가만히 당하고만 있어요ㅠ 답변기다릴게요ㅠㅠ
확실히 고양이 나 호랑이 사자가 자기 동족과 죽을때 까지 싸우는 경우는 못 본듯. 고양이 카페 10년 가까이 다니면서 확실히 많은 고양이들과 어울려 봤는데 서열 개념이 거의 없는 듯. 혹 싸움 잘하는 대장이 있더라도 그냥 엉망진창 서열. 사람 처럼 상명하복의 개념 자체가 없는듯 하다는.
저도 길고양이 챙기면서 알게된 사실인데 윤쌤 말이 맞는것 같아요. 정말 정말 척박한 곳에서 미움 받아사며 어렵게 살아가는 몇몇 독고다이가 말고는 두마리까진 꽤 친하게 지내요. 형제일 경우 3마리까지 복작복작 대구요. 그 이상은 개냥이이자 고양이 사회에서도 무던하고 인싸가 아니면 잘 안 받아주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동료로 인정하면 리더 고양이가고양이가 양보도 잘해요. 놀아주는거 멀리서 지켜보고 간식도 얼굴 들이미는 수준으로 먹으려고 하지 강아지처럼 왕! 물면서 다 차지하는 그런 서열관계거 아님. 강아지는 절대 밥그릇 공유가 안되는데 고양이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사료 잘 먹더라구요. 자리도 선착순 대로 차지하거나 정말 마음에 들면 뺏기보단 자기도 비집고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귀찮은 애가 포기하는 편. 나름 자기들끼리 반가워하기도 하고 친한 애들끼리 꼭붙어 자는거 너무 귀여워 ㅠㅠ 흑
92일 82일 아깽이 키우는 집사입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걸까요. 애들이 첫 입 먹고 서로 밥그릇을 탐내서 자리를 바꿔주면 그 이후로 챱챱챱 잘 먹어요 ㅋㅋㅋㅋ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똑같은 사료 똑같은 양 주는데 ㅋㅋㅋ 둘이서 같이 돌아다니면서 사고치니까 2배가 아니라 4배로 사고치지만 둘이 서로 의지하는거 보면 너무 예뻐요❤️
저희도 지금 그래요. 도서관 가서 책 빌려와서 읽고있는데 책 내용에서 본 건데 자기 구역이 정해져있고 서열이 정해져있더라도 또 다른 면에서는 하위 아이가 우선적인 것도 있다네요. 저희집도 첫째냥이만 올라가는 곳이나 자리가 있는 반면, 화장실 변기 위 자리나, 그리고 사냥놀이 할 때는 둘째가 더 지분이 많아요. 그런 건 첫째가 양보해주었다고 해야하나. 근데 저희는 동선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가끔 지들끼리 자리가지고 싸움이 일어나서 그동안 잘만 공유하더니 왜그러나 싶어서 힘들었는데 서열1위 첫째가 또 둘째가 그 자리 있는 꼴을 못보더라구요. 근데 책 읽어보니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별탈없이 잘 지내왔어도 엄연히 영역에 대한 건 중요하다구요. 아무리 그래도 서열이란게 정해져있으니 첫째가 가끔씩 엄포를 놓거나 다시금 정확히 정리를 하려는 느낌.. 둘째가 항상 낮은 위치에 있는데도 어쩌다 한 번 지들끼리 탐나는 자리에서 투닥거려요ㅠ 그럴땐 다른 높은 곳에 자리를 만들면 된다는데 곧죽어도 같은 자리 가지고 싸우네요. 애들이 큰 문제없이 잘만 지낸다면 자기자리 각자 정해진 게 나아요.. 싸우지 않는 게 다행이죠ㅜㅜ
@@catls9184 와 정말 우리 애들이랑 넘 똑같은 상황이네요 어떤날은 평화로워서 혹시 더 가까워질까 기대하는데 여지없이 기대를 저버리고 혼내고 쫒겨나고 그럽니다 둘째성격이 애교많고 활발해서 까칠하고소심한 큰애랑 맞지않나봐요 독립냥성격의 큰애는 둘째오고 넘 힘들어했거든요 지금 같이산지 1년6개월 크게 싸우진않고 자기영역을 지키는 사이ㅜㅜ어쩌다 새장난감이라도 들여오면 큰애가 독차지하려고 둘째를 쫓아내고 예민하게 굴어서 또 짠해지는데 제 침대옆이나 간식 밥은 늘 둘째가 먼저에요 집사를 좋아하지만 품에오는건 마땅치않는 독립적이고 식탐이 없는 첫째아이라 그런건 봐주는것같고요 저도 더 공부하고 스트레스받지않게 노력해야겠습니다 글 감사드립니다~^^
집에 두마리 고양이가 있습니다. 4년 고양이 암컷(코숏)과 1년 조금 지난 숫컷(터키쉬) 고양이가 있는데요, 둘다 반려묘 이고 현재 상황이 암컷은 거의 활동이 없고 잠을 많이 자고 숫컷은 활동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암컷 쉬고 있을때 숫컷이 근처에 가면 하악질 하구요. 암컷이 쉬는것 먹는것 자리를 뺏고 사료도 뺏어 먹습니다.가끔 같이 포개서 자기두 하구요. 안그런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그러니...이런저런 동영상을 보고 따라 해 보았지만 점점 심해지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늘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너무 큰 고민이 있어 댓글 남깁니다. 저희집은 3냥이를 키우고 있고(모두 중성화 완료/첫째 3살수컷 둘째 3살암컷 셋째 5살암컷) 평상시때는 같이 밥도먹도 간식도먹고 사냥놀이도 하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첫째가 둘째 엉덩이 냄새를 맡으며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는데, 둘째가 지나치게 싫어합니다. 온갖 하악질과 발길질을 해도 첫째의 괴롭힘은 하루에도 두세번씩 반복됩니다. 결국 싸움으로 이어지는데 첫째가 서열도 높고 힘도 쎄서 늘 둘째가 당하거든요 ㅠㅠ 둘째가 스트레스가 너무 심할거같아서 걱정입니다. 가끔 셋째한테도 그러는데, 셋째도 엄청 싫어합니다. 주 타켓은 둘째에요 ㅠㅠ첫째가 심심해서 그런가 싶어 사냥놀이를 아무리 해줘도 똑같구여. 그럴때마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혼내도 그 순간 뿐이에요. 방으로 분리 시켜서 충분한 시간을 갖어도, 분리 끝나면 또 시작이구요 ㅠ 괴롭히면 관심을 돌리기위해 장난감을 꺼내주니, 그게 또 학습이 됐나봐요. 이제 놀고싶으면 괴롭히는거같기도 해서 이거는 멈췄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제가 선생님 영상보고 눈을 똑바로 보며 안돼 이렇게 혼내는 교육을 하고있는데, 그 순간에만 괴롭힘을 멈추고, 그것에 대한 부작용으로 저를 무서워하더라구요 ㅠㅠ흑흑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평화로운 고양이하우스가 됐으면 합니다…
지금 4개월차 사람손 안탄 암컷길냥이 격리중 한달 가까이 격리하면서 이제 좀 마음열었는데 큰애는 2살된 암컷 한달되었을때 데려와서 사회화가 덜되엇는지 넘 애지중지 했는지 건사료 츄르 트릿 템테이션 이외에는 그 어떤것도 안먹습니다 저희 에게는 한없는 개냥이 이지만 지금 격리중인 아깽이 방묘문 넘어 보는 순간 질투와 하악이 좀 심해요 더 기다리면서 얼굴 보이게 하는수 밖에 없는건지 참 힘드네요
저희집은 엄마 아빠냥이 새끼3냥 이렇게 대가족인데 항상 서열이 궁금하더라구요.. 아빠냥이가 너무나 누가봐도 대장처럼 보이지만😅!!!!! 막내가 계속 아빠냥이 밥그릇을 탐내면 아빠냥이가 비켜주고 가끔 아빠냥이가 새끼냥이들 교육을 시키기도 하구요.. 근데 또 새끼냥이들이 좀 크고나니 아빠한테 뎀비고..🤣
잘 못 말하시는게 있는데 서열은 있지만 느슨한 관계라고 하는게 그걸 결정하는게 서열 위에 있는 애가 그렇게 허용하냐 문제인데 ㅋㅋ 고양이기 기본적으로 잠이 많고 어떤 욕구를 자극하지 않으면 잘 하지 않고 하는 것 때문에 그냥 느슨하게 가는 경우가 많은거지 빡빡한 애들은 진짜 못 살게 계속해서 병걸릴 정도로 스트레스 쌓이는 케이스들도 있는데 공격해도 피볼정도로 공격하기도하고
11살 엄마 10살 딸 두 마리, 이렇게 세 마리랑 함께 지내고 있는데 애들이 엄마를 너무 괴롭혀요. 따로 살다가 같이 지내게된게 1년정도 됐는데 처음엔 같이 앉아서 창밖도 보고 같이 잠도 자고 친하게 지내는 것 같았거는요. 그 전에도 한번씩 다투긴 했지만 원래 4마리였다가 한 마리가 무지개다리 건너고 3마리가 된 후에 급격하게 사이가 안좋아졌어요. 애들 둘이서 큰 애를 너무 괴롭히더라구요. 일거수일투족을 쫓아다니고 스토킹하니까 큰 애는 계속 으르렁거리면서 짜증내고 엉겨붙어 싸우고 그럼 또 고양이털 날리는 동막골되고... 처음 싸움도 큰 애랑 작은 애1이랑 먼저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작은 애2도 같이 큰 애를 공격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큰 애가 엄청 예민해져서 요즘엔 빗질도 거부하고 쓰다듬는 것도 그렇게 좋아하질 않아요. 큰 애가 애들 둘을 너어어어무 싫어해서 보이기만 하면 화내는데 다른 두 마리는 큰 애한테 너무 집착해요. 분리시켜도 딱 그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