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 있는것 위주로만 기억하다니... 그래서 밥시간과 간식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는거군요 ㅋㅋㅋㅋ +++ 근데 가방에 들어가면 병원 가는걸 알텐데 병원은 꺼려하면서 가방엔 잘 들어가요 역시... 알 수 없는 동물... 생각해보면 병원까지 항상 걸어다니는데 가방에 들어가면 집 밖을 나가는거니까 병원은 싫지만 병원까지 가는 그 길은 재밌어하는것 같아요
임보하다가 끝내 입양을 포기하고 보낸 우리 고양이.. 끝까지 기다릴거에요. 고양이는 처음이라 겁이너무 많았어요. 책임감이 너무도 무거웠어서.. 이렇게 지금은 너무도 후회합니다. 죽기전에 한번 볼수 있겠죠. 입양처에서 병들었다 싫증났다 파양하더라도 제가 다시 키울거에요. 그때까지 저를 기억해줬으면..
4년전에 세달정도 매일 턱드름 소독+피하수액주입+강제 약먹이기 했더니.. 지금까지도 제 품에 절대 안안겨요ㅠㅡㅠ 누워있음 배위에 올라오거나, 옆에 팔베개 하고 눕거나 해도 제가 앉아있거나 서있을때 안기는건 절대 거부합니다.. 미아넹.. 하지만 너 안아프게 할렴 어쩔수없었어ㅠㅠ
이번 영상 너어무 기다렸어요!!!!!!!! 저는 고양이에게 1도 관심 없고 그냥 무서워하기만 했었어요. 얼마전에 친구 회사에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엄마고양이가 마실나간 사이 새끼가 차에 여러번 치일뻔해서 데려왔어요... 새끼는 제가 윤쌤 영상 보고 좋은캔 매일 따주고 잘키워 드디어 내일 중성화수술도 받아요!!! 근데 곧 친구가 남은 어미고양이도 데려온다 하네요 ㅎㅎ 우리집 고체리가 엄마를 기억할지 너어무 궁금해서 이번 영상 올린다는 말씀 듣고 엄청 기다렸어요 ㅎㅎ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당 ㅎㅎ 팬이에요 :-)
밥 주는 길고양이들이 있는데 어느 날부터 얘네들이 유독 어느 건물 앞에서만 눈치를 보더니 빠르게 지나가는 겁니다. 처음에는 왜 여기서만 빠르게 지나가지?싶고 한편으로는 거기서만 후다닥 뛰어가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는데 나중에 알고 봤더니 그 건물 수위가 고양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했더군요... 동네에 이미 유명하게 소문 나 있었습니다. 벌건 대낮에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고양이들에게 막대기를 던지는 것을 보고 보통 미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양이들 기억력 정말 좋아요. 위험한 상황에 대한 기억력 좋습니다. 나를 예뻐하는 사람과 나를 싫어하는 사람을 금방 알아채고요. 츄르에 대한 기억력도 어마어마하게 좋더군요. 츄르 꺼내드는 순간 포장지만 보고도 쪼르르 달려옵니다.
남편이 다른 나라에 취직이 돼서 올해 10달 간 떨어져있었는데 남편 가고 첫 몇 달 동안은 저희 냥이가 현관 밖에서 바스락 소리만 나도 달려나가서 그 앞에 망부석처럼 앉아 남편을 기다리더라고요ㅠㅠ 10달만에 다시 만났는데 남편 안 까먹고 잘 기억하는 것 같았어요. 낯선 집으로 이사를 간 거에 대한 약간의 불안 같은 건 초반에 있었어도 남편한텐 여전히 잘 부비고 앵기고 하더라고요.
넘 영리해요 새벽에 가슴위에 올라와 않아 계속울고 얼굴에 바짝 냥이얼굴 대고 야옹 야옹 울어서 더자 밥먹을 시간 아니야 라고 보통은 식사전 시간이면 더자거나 울지 않고 집사가 일어 날때까지 기다리는데 계속울고 깨워서 왜그래 아가야 일어나니 안방방문 앞에 쪼로록 가 않더라구요 ㅠ ㅠ 방문이 닫혀 있던거에요 ㅠㅠ 아구 문이 닫혔구나 미안해 아가야 아이구 엄마가 미안해 하며 사과 하고 문을 바로 열어주니 얼른 뛰어가 모래에 들어가 쉬를 하구 쉬한거 바로 치우니 또 바로 모래위로 올라가 응아하구요 너무나 미안하구 우리냥이가 넘나 기특했어요 다리에 번팅을 10대번을 해대고는 바로 발라당 마루바닥에 누워 배를 보여주고는 갸릉 갸르릉 얼굴을 손등에 계속비비며 갸릉야오옹 넘나 사랑스런 우리냥이 똑순이 끝판왕^♡^
매일 밥을 챙겨주는 길냥이가족이 있어요. 어미는 워낙 잘따라서 그냥 켄넬에 넣어 중성화를 시켰는데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했는지 수술후 돌아와서 이틀동안 자취를감춰서 엄청 울며 찾아다녔었죠. 아픈기억은 아마 잠시였나봐요. 다시돌아와서는 예전처럼 잘 따릅니다. 그런데 아가들이 좀 크고나니 자리를 옮긴건지 2주째 안보여 걱정이에요ㅠㅠ
저희 첫째 고양이가 생후 4주정도까지 길냥이 생활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동네는 고양이에 대한 인심이 좋지 못한 동네였고, 막대기 같은 것으로 인해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고 하던 걸 제 지인이 구조했죠... 그 때 안좋은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았는지, 지금도 청소하려고 청소기 들면 화들짝 놀라서 높은 곳에 뛰쳐 올라가고, 청소기가 자기에게 가까이 오면 하악질하고 난리가 나요. 그 때 그 기억을 다 하는구나 싶어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ㅠ
그건 대부분의 생물이 마찬가지 아닌가요? 사람도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것 아니면 잘 기억 못하고 개도 손해를 안보는 훈련만 기억하고 금붕어 조차 어항위의 손가락만 봐도 몰려듭니다. 동물의 지능을 관찰하려면 다른 지각 능력이나 생산적이거나 창조적 활동등등 다각적으로 에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누가 가르쳐 준것도 아닌데 서랍을 열고 뚜껑을 열고 문을 열고 그걸 비슷하게 생긴 사물에 응용을 하거나 그런것 말입니다. 우리는 동물의 지적 능력을 너무 인간기준으로 판단하려는 오류를 많이 범하고 있습니다. 훈련이 되고 안되고를 통해 지능을 측정한다던가 어떤 인간기준의 자극에 반응을 하는가 안하는가 하는 것들 말이죠. 동물과 인간은 세상을 보는 관점 자체가 아예 다른데 그런것들에 맞춰 기준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집근처에 살았던 길냥이를 돌보고있지만 원레는 그길냥이가 마트근처에 살았었는데 자주 보다보니 저희집밑에까지 찾아와 살다가 사라져서 2년정도 지나고 다시 만났을때 저를 기억하고 애교투성이를 보여주더군요ㅋㅋㅋㅋ많이 놀아주고, 대답도 잘했는데 심지어 제가 갈때 가지말라고 제손을 사냥하는 자세로 덮치더라구요ㅋㅋㅋ역시...처음 만났을때와 다시만났을때의 행동이 정말 똑같았어요...심지어 집사로 간태되서 저희집 엘베까지 쫓아왔다가 무서워서 가버렸고 저도 가족들이 일나가고 전 학교를 가야하고 돈도 키울 돈이 없어서 못 키운것이 슬퍼요...우연히 만난 길냥이였는데 이게 인연이었나봐요 지금도 없어졌지만...기다리는 중이에요...
저희 둘쨰가 HCM으로 5월 초에 소풍갔는데.. 8일동안 혼자 병원에 있었어요. 물론 제가 매일 두번째 면회갔지만 애는 폐수종에 후지마비땜에 너무 고통스러워했고..... 마지막 눈감는 순간엔 새벽이었어서 제가 없었어요.. 의사쌤 말로는 고통스러워했던 흔적은 없고 그냥 잠자듯이 몸이 가지런하게 누워있었다는 걸 봐선 그냥 심정지가 와서 떠난거라 하더라구요. 근데.. 울 둘째는 그럼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그 8일동안 자기가 왜 갑자기 그렇게 고통스럽고 왜 그런 이상한 차가운 곳에 들어가있는지 왜 그렇게 힘이 없고 아픈지.. 엄마는 왜 곁에 없는지.. 의문만 갖다 그런 기억만 가진채 갔을 수도 있겠네요... 어떻게 하지...... 너무 보고싶고 미안하고 힘드네요.... 괜한 욕심 부리지 말고 그냥 집에 데려와서 품에서 보내줬어야 했나.... 억장이 무너지네요.....
집사님 냥이랑 얼마나 긴 시간을 함께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냥이가 병원 병실의 차가운 느낌이나 아픈 것보다 집사님과 함께 한 시간을 더 소중하게 가지고 떠난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냥이도 물론 그럴거에요. 외국의 수의사가 말하길 강아지나 고양이들은 신체에 대한 집착과 애착이 없어서 아픔과 고통에서 벗어난 것이 오히려 나을 수도 있다고 했답니다. 슬픔은 충분히 느끼시되 자책은 하지 마시고 그 시간에 냥이랑 함께 했던 추억들을 되새기고 냥이를 기억하고 잊지 않길 바래요. 소풍 간 작은 친구도 그걸 바랄거에요. 땅에 작디 작은 자기를 기억해주고 그리워하는 인간친구가 있었다고 늘 생각할겁니다. 행복하세요
@@ljfrusptt 고양이가 개구호흡도 하니 산소방에 있어야 하고 밥먹기가 어려우니 링겔도 맞아야해서 병원에 있는 편을 선택했을거예요 집으로 와서 이틀만에 죽었다는 이는 안데려왔으면 살렸을것을 하고 자책하더군요 고양이가 사람보다 더 영혼이 맑고 너그럽습니다 속좁게 생각안하고 자기를 끝ㅋ까지 치료해줘서 감사하다 생각할겁니다. 마음을 볶지마세요 제가 안아드릴께요. 저 여잡니다.💎💎💎
저랑 고양이랑 성격이 똑같네요. 관심 있는 것에만 기억 하고 집중함. ㅋ 그래서 47년째 엄마에게 바보 소리 듣는 중 ㅠㅠ 그런데요 저희 고양이는 제가 외국에서 1년 동안 있다 왔는데 애가 삐쩍 마르고 아사 직전 이었어요. 집에서 엄마가 밥 주고 아빠가 놀아주고 했어요. 제가 1년만에 왔을 때 매일 배 위에 올라와서 침을 줄줄 흘렸어요. 완전 스토커 짓 하고 ;; 고양이는 집사를 기억 하지 싶어요.
선생님 안녕하세요? 영상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댓글을 남겨보게 되었어요. 고양이가 갑자기 비명?처럼 야옹 하는 소리를 낸 후온 몸을 부르르 떨면서 다리 한쪽이 굳어 있고 (마치 사람이 종아리에 쥐가 난 듯한) 쉬를 발사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발생 후에는 굳은 다리를 주물러 주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구요. 주기는 짧게는 하루~ 길게는 2달 정도 간격으로 불특정합니다.. 정확한 원인을 알려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혹시 간단하게 나마 원인이나 어떤 문제인지는 알 수 없을까요?
선생님ㅠ아부지 회사에서 길냥이들을 키우는데요 어미가 새끼를 두번낳았거든요 처음낳은 수컷 새끼한마리(6개월)는 항상 데리고다니고 두달전에 낳은새끼들은 다 독립한거같더라구요 근데 혹쉬..혈연개념이 없으면 둘이..어미랑 첫째랑 교배하고 이럴수있나요..?어미는 손을안타서 중성화를 못하는데 첫째는 봄에 중성화할 예정입니다ㅠ
저희 둘째가 6개월까지 샵에 있다가 지인이 입양해서 3개월 지내다 못키우겠다고 저한테 보낸게 9개월 되었을 때였는데 혹시 예전에 샵에 있던 기억이나 첫번째 주인에 대한 기억을 아직도 하고 있을까요? 지금은 10살인데 혹시 그때의 기억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왠지 영상에서 하신 말씀을 들어보니 기억할것 같은데.. 그냥 혼자 가끔 "아직도 그때 기억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ㅠㅠ우리 둘째가 그때 기억은 잊었으면 좋겠단 마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