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도 이름 두번만 부르면 어디서든 뿅!하고 나타나죠:) 어떨땐 민망할때도 있어요~ 아이 부르고 뒤돌아 봤는데 계속 뒤에서 저 바라보고 앉아있을때도 많고.. 가만히 생각학보면.. 저희 아이들은 저희가 의식하지못할때도 언제나 저희의 주위에서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저희를 댓가없이 바라보고 있는것 같아요:) 소중한 우리 심장의 한 부분이죠 :)
훈련 안해도 이름 부르면 오던데여^^ 잘 때도 기가 막히게 알아서 내가 잘 준비 안하고 누워서 핸폰 보고 있으면 배 위나 베게 옆에서 자다가 핸폰 끄고 딱 잘려고 자세 잡으면 자다 일어나서 팔베게 해달라고 이불 삐집고 들어와요~ 정말 똑똑한 울집 큰 어르신^^ "안돼~"도 다 알아들어여^^ 밥 주는 길냥이도 이름 부르면 나타나는데... 고양이는 넘넘 똑똑함^^
저는 우리애기 이뻐해줄 때는 사랑해~라고 하고 밥 먹을 시간에는 배고파?, 놀아줄 때는 모찌~부르고, 혼날 때는 안돼!라고 합니다! 통일하게 하니까 부르면 오거나 대답하고, 제지하면 안하고, 밥 먹을 시간 되면 배고파?라는 질문에만 대답해주고, 예뻐해줄때는 예뻐해주는 걸 아는 것 같아요!
조교 출신 실력으로 길냥이들 훈련 시켰더니... '앉아','이리와','저리가','꼬딱지때자' 등등. 알아먹어서 주변에서 신기에 하던데, 3년 동안 다들 떠나고 남은게 한마리 뿐이네요. 가장 잘 따르던 숫놈은 2살되니 독립 했는데, 이녀석 없으니 어린 고양이들이 표본이 없어서 그런지, 밥 먹기전 모이는 거랑, 밥그릇 앞에 앉는게, 작년 어린 고양이에 비해 시간이 좀 걸리네요. 다행이 85일 됬는데, 자기 이름은 아는지 부르면 오진 않아도 귀 쫑긋 세우며 쳐다 보네요.
부르면 손가락 코인사 하면서 오던 냥이가 왜 점점 안오는지 좀 컸다고 이제 안오나... 그냥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병원갈때도 물건을 다 떨어트려 화가날때도 이름을 불렀던게 생각나네요.....ㅠㅠ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잘 명심하고 이름부르면 올 수 있도록 해봐야겠어요 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람도 언어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따로 있듯이 동물도 그런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대신에 체육능력은 떨어진다던가..ㅋㅋㅋ우리 후추는 말은 정말 잘 알아들어요.. 후추/별명이 구리인데 구리라고 해도 알아들어요 (너구리 닮아서 후구리) 일루와/잘못했어안했어/츄르먹을까?/간식먹을까?/목욕할까?(이건싫어하네욬ㅋㅋㅋ) 아마 이름 불렀을때 혼내키거나 그런거 아니면 학습 잘되는거같아요
코터치와 간식 보상, 놀이보상(한 마리는 스킨쉽 보상을 싫어해요)으로 1년 넘게 이름과 '앉아' 교육 시키고 있어요. 하면 울고 자기 이름 아는 것 같은 반응을 보여요. 앉기도 잘 되고요. 하지만 문제는, 사료 없으면 귀만 쫑긋대고 사료 있을 때만큼 반응 안 합니다. 훈련 해도 사료만 목적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난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