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한분야에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하는사람들이 많다는건 참 좋은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 기존의 훈련을 좀더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모여서 좋은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고민하다보면 우리나라 축구도 점점 좋아지고 언젠가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톱 축구선수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본스포츠가 부러운게 학업끝나고 여러 종목을 즐길수 있는 동아리활동이 부럽고 땅이 넓고 인구가 많아서 그런지 인프라나 저변이 잘되어 있어서 여러 종목에서 메달따는 모습을 볼 수 있음. 그리고 지자체나 그 지역의 중,소 기업에서 학교스포츠클럽에 후원도 해줌. 일단 대학입시나 기업에 입사할때 학창시절 동아리 활동이나 운동부경력이 있으면 가산점이 있다고 함. 왜냐면 이런 사람이 사회에 잘 적응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우리나라 학교운동부는 엘리트체육 시스템으로 운영되서 성적이 우선이며 경기를 뛰어야하는데 상급학교로 진학하기 위해 감독이 제일 높은 학년을 경기에 자주 투입됨. 이러니 학부모들 압박도 있고 비리가 심하고 발전이 안되지. 반면 일본 학교운동부는 생활 스포츠클럽 시스템인데 실력순으로 1군, 2군 심지어는 3군까지 있는데 실력이 있는 선수는 1군에서 경기 뛰고 여기서 잘하는 선수는 프로로 스카웃되는 구조이고 2군은 후보선수 3군은 학교 응원단 같은 역할임. 근데 놀라운것은 2군, 3군 얘들은 운동부 활동을 하면서 계속 경기에 못뛰어도 불평불만이 없다고 함. 학교운동부만의 문화를 통해서 단체생활과 사회성을 배우고 예절을 배우기 때문에. 즉, 학교체육을 교육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이런 제도 또한 일본 스포츠가 발전할수 있다고 생각함. 반면 우리나라는 입시문화도 그렇고 즐길게 많아서 그런지 운동하는게 관심없는거 같음. 우리나라 사회 특성상 운동할 시간도 없고 게다가 운동보다 청소년들은 운동보다 게임하는거 즐기고 성인들은 음주문화를 즐겨서 운동에 관심이 없는듯. 스포츠보다는 사교육이나 게임에 미쳐있는 나라. 어제 일본고교축구 결승전에 5만명 왔다고 함. 저런 아마추어 스포츠 문화가 뿌리같이 잡혀있으니 자국리그가 활성화되고 국가대표가 발전하는게 당연한거지.
김보경 선수는 은퇴하고 꼭 행정가 하셨으면 좋겠다.. 사회성도 너무 좋으신것 같고 공부를 하셨어도 성공하셨을것 같아요!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일목요연하게 전달하는게 쉬운 능력이 아닌데 출연하신 영상들을 볼 수록 똑똑한 분이라고 느껴지네용. 유튜브 시작하시고 목표하신 일 꼭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김보경이 언급한것처럼 약 5년정도 전부턴 국내에도 체계적인 훈련이 생겨나고 시행했지만 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그런게 전혀 없었지 거기다 해외이적 자체가ㅜ지금보다 어려운 시절이였으니.. 그때 해외이적한 김보경 포함 쌍용 박지성 윤석영 조원희 등등 그때의 해외파들은 지금 해외파에 비하면 더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제이리그는 선수 개인의 자율성과 능력을 중요시 하니 창의력이 케이리그 보다 뛰어나다 생각함 최근에 일본축구가 연령별로 한국축구를 이기는 이유는 이런거라 생각함 한국축구는 아직도 선후배 관계,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고 정신력, 투혼 이런걸 요구하면서 많이 뛰길 바라는 반면에 일본축구는 선수 개인의 테크닉을 중요시 하면서 감독의 영향보다 선수들 스스로 상황에 맞게끔 효율적으로 하는 성향이 강함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로 일본축구가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이 더 올라간다고 볼 수 있음
보통은 자기 노하우를 누군가에게 알려주거나 전수? 해줄때는 대가를 요구하기 마련인데 김보경선수는 한국축구 미래를 생각하는거 같아서 축구팬으로 너무 감사하네요. 한국 축구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근데 비행기에서 왜그러셨어요. 지옥은 죽어서만 가는게 아닌데.. 아 물론 농담입니다.
전에 어느 선수가 방송에서 한 이야기가 있는데 통합리그가 불가능한 게 이전에 하던 한중일 리그 우승팀 대회가 없어진 이유랑 비슷한 맥락. 같이 리그를 하는데 일본은 돈을 많이 투자하는데 상대적으로 한국은 너무 투자를 안하고 얹혀가는 느낌이 강해서 일본측에서 손해보는 장사라서 폐지했다는 사실ㅜ ㅜ 같이 운영하려면 비용도 비슷하게 분담해야되는데 한국은 수익에 비해 비용이 너무 적고 일본중국이 많이 쓰는 구조라 사업상 의미없는 구조라 해결하기 어려운 현실. Acl에서 한국리그를 싫어하는 거랑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일본이 저렇게 한다고 배제할것이 아니라 배워야 할것은 배워야한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시스템도 한계가 왔다고 봅니다.. 그놈의 자존심 때문에 이대로 가다간 모든면에서 일본한테 밀릴 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못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우리나라에 맞는 시스템으로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생활 스포츠라는 영역에서 일본은 한국보다 몇십년 앞서있습니다 학업에 관해서 일본 문화를 가져와서 학력고시같은걸 했는데 그걸 떠나 생활 스포츠라는 다양한 기회의 산물은 잘 배워오지 못했죠 그래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것또한 기회의 장으로 있어야 합니다 공부와 스포츠를 아예 격리 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는 입시라는 이유로 운동한다고 하면 학부모들이 ㅈㄹ하는 상황이 참 기가막힐뿐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일본은 유럽오퍼오면 보내고보죠 그러니 유럽팀들이 j리그 가성비로 계속 데려가는거고 케이리그는.. 이익 이빠이 챙기려고 중동.중국... ㅋㅋ으로만 보내고 유럽에는 돈 챙기려다 다 끝남..유럽입장에서 k리그를 왜 보겠냐고 주제파악 못 하고 비싼데 j리그에서 데려가지..그러니깐 격차는 계속 벌이지지 이번 조규성도 무슨 스타성챙긴다고 전북이 바지가랭이 꽉 잡고있더만. 선수 위하는척 무슨 여름시장같은소리.. 그땐 월드컵버프 다 빠져서 오퍼가 올지 어찌아냐.. 조현우사례를 보고도 이 케이리그는 진짜 우물안개구리 가성비 안좋은 딱 그정도임 지네만의 리그 이제 일본이 월드컵 경기내용도 좋아서 일본은 ㄷㅓ 수요가 많아지겠지 우린 간신히 조규성 제의들어왔는데 전북이 가스라이팅중.. 독일가서 메디컬받고 계약서에 싸인하고 있어야하는데 지금 전라도 어디 극장에서 팬싸인회중.. 이미 마음 떳는데 25세 조규성이 불쌍하다 늙은여우들이 얼마나 가스라이팅하고 분위기 조성할지 .. 이꼰대 케이리그 탈출은 지능순.
김보경선수 축구센스가 있다고 느껴졌는데, 보는 눈이 있는것 같다. 한국 축구가 전통적인 우리특유의 장점이 될만한 색깔이 있었는데 요사이 그걸 놓치고 있는 것이 안타값다. 전통적인 한국 축구의 강점 내지 특징이라면 치고 달리고 기마병처럼 많이 뛰어다니고 투쟁적이고 좌우 날개들이 빠르고 중앙이 강했다. 70~80년대 일본과 축구를 하면 중앙은 완전 우리가 장악하고 7대 3정도로 경기를 주도하고 일본에는 거의 지지 않았다. 아시아권에서 보면 한국 축구는 좌우 날개의 스피드, 돌파력, 중앙의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공간을 메꾸어 주는 기동력 그리고 조직력 거기다가 스타들이 항상 있었다. 최정민, 이회택. 박이천. 차범근. 등등 전통적인 한국축구의 강점은 살려 나가야한다고 본다.
일본은 초등학교부터 부활동으로 다양한 스포츠를 하고 있어서 한국 스포츠 인프라대비 넘사벽입니다. 단적으로 야구만 이야기 해도, 고등학교중 야구부 있는 학교만 4000개가 넘어가고, 한국은 100개 미만이죠. 단적으로 비교하면 한국의 40배이상인데 프로리그는 한국 10개 일본12개 이나 프로들어가서 성공하는건 한국보다 더 바늘구멍입니다. 운동해서 금메달을 딸꺼야 프로를 갈꺼야 하는건 개인 실력과 성향에 달려있는거고 근데 이걸 왜하냐고 물어보면 팀스포츠안에서 사회성과 협동심등의 인성교육, 개인 취미를 위해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쯤 되면 학교에서도 부활동을 장려하고 애들은 호기심으로 축구, 야구, 유도등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갑니다. 성인이 되어 취업때 면접관들로 부터 학생시절때 부활동머했냐고 물어보는 질문은 아주 흔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운동을 그만 두는 학생들도 많이 있지만 아예 안했던 학생은 별로 없습니다. 운동으로 성공하고 싶었던 선수가 현실의 높은벽을 실감하고 아마추어로 그만둬도 사회적 편견 전혀 없습니다. 운동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도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이런 인프라 속에 하는 운동인구가 많으니 두꺼운 선수층에서, 유럽파 축구 선수도 한국보다 많이 배출될거고, 메이져리그 선수도 일본이 많은 겁니다. 한국은 좁은 인프라 속에서 최고를 위해서 강도 높은 엘리트 선수 육성이 위주가 되니 그 안에서 살아남는 최고선수의 실력은 비슷할지 모르지만,그 안에서 살아남지 못한 선수의 박탈감은 상당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사회적 환경이니 성공할거 같지 않으면 중도 포기 하거나 아예 시작하지 않는 선수들도 상당하죠. 어떤 야구인이 한 말 기억합니다. 대표팀의 실력은 일본이 우월하지만 라이벌 구도가 가능할정도로 백중세 이지만 일본은 한국대표팀 만한 실력의 팀을 최소 3개 정도 만들수 있는 선수가 있고 우리는 없다. 올림픽에서도 금메달 수는 일본과 비슷하지만 은/동을 합하면 일본의 메달이 많습니다. 한국사람으로서 우리도 말로만 저변확대를 외치지 말고 유소년부터 즐기면서 운동을 할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